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콘도?같은집 일주일째 유지중인데 남편이..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6-05-08 15:20:46
퇴근해서 집에 들어올때마다
너무너무 힐링이 되고 행복하다고하네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휘휘 둘러보고는
애들보기도 힘들텐데
언제 이렇게 깨끗이 치워놓았냐고 입이 귀에걸려서 말해요..ㅋㅋㅋ
씻고 과일내오면 리클라이너에 편안히 앉아서
애들은 아빠아빠하며 오르락내리락하고
과일먹는 그순간이 너무 여유롭고 시원하다고..ㅋ


특별한건 없고요 다들 아시는거지만 적어본다면..
장난감은 전부 애들방으로 몰아넣고
거실은 최대한 휑하게~ 여백의 미가 느껴지게~~
자잘한 장난감만 눈에 안띄게 치워도 집이
두배는 넓어보이는듯하더라구요(화이트-밝은 우드 컨셉의 집입니다)
빨래건조대는 이제 날좋으니 안방베란다쪽으로 내보내고
쓸데없는 안쓰는 물건들 정리해서 많이 버렸어요
(쓸만한건 나눔하고요)
주방은 최소한의 도구만 걸어놓고 싱크대위에
양념통하나도 안보이게 다 내부로 수납..
습관되니 불편하지않네요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샤워하는 남편위해
화장실에 새수건 항상 걸어놓고
과일은 찬합에 두어종류 썰어서 뚜껑닫아서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대기..


남편이 집에 들어오는 얼굴표정이 달라졌어요ㅋㅋ
그냥 문득 콘도집 바람이 뒤늦게 불어서 해봤는데..
이리도 좋아하니 계속 유지해야겠죠^^;;;??
IP : 125.179.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8 3:26 PM (175.193.xxx.172)

    사랑받을 자격 충분하시네요
    늘 행복하세요^^

  • 2. ..
    '16.5.8 3:44 PM (211.36.xxx.107)

    맞아요
    저흰 이사할려면 인부들이 놀래요
    짐없다구 ㅎㅎ
    그시원한기분 서랍이나 냉장고 열었을때
    텅텅빈 기분 너무 좋아요

  • 3. 와우
    '16.5.8 3:48 PM (110.70.xxx.171)

    멋짓 아내네요.

    님 남편은 복도많지~~~~

    그게쉬운일이 절대아닌데!!!!!
    부러워요~~~~~~

  • 4.
    '16.5.8 3:53 PM (125.179.xxx.41)

    애고고 감사합니다 계속 유지해야할텐데말이죠ㅋㅋ
    짐을 진짜 많이 버렸는데
    어디서 그런 군짐들이 또나오고 또나오는지ㅠㅜ
    끝이 있긴한건가 의문이 들정도였어요..;;

  • 5. 저도
    '16.5.8 4:02 PM (210.179.xxx.124)

    없는 힘 쥐어짜서 노력해 봐야겠네요.

  • 6.
    '16.5.8 4:06 PM (125.179.xxx.41)

    윗님 한번 해보세요
    집 살림이 간소화해지니 훨씬 쾌적하고 좋네요

  • 7.
    '16.5.8 4:49 PM (118.34.xxx.205)

    집에 들어와도 속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짐 많을땐 속 답답
    저부터도 집에 있고싶어지더라고요

  • 8. ^^
    '16.5.8 8:42 PM (211.199.xxx.141)

    정갈한 집! 남편분 좋아하는 모습이 막 그려져요.
    아이들 키우기도 바쁠텐데 집이 깔끔하면 남편도 다 알아주더군요.
    잘 정리된 집에서 남편과 아이들을 맞으면 주부인 내마음도 한결 여유로와지고요.
    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아이들에게도 더 화를 내게되는 경우가 분명 있어요.

  • 9. 저장합니다.
    '16.5.8 10:23 PM (211.36.xxx.246)

    콘도 같은집 만드니 남편이 퇴근후 힐링된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413 가스건조기의 단점 좀 알려주세요. 21 아줌마 2016/09/09 13,098
594412 사오십 나이에 과외선생님 하는것 9 2016/09/09 3,824
594411 혼술남녀 연기구멍이 없네요 6 흠흠 2016/09/09 2,591
594410 전문직과 결혼하는 동생과 저를 부모님이 차이나게 도와주시네요. .. 116 차이?차별?.. 2016/09/09 23,811
594409 목욕물을 마시는 나라 길벗1 2016/09/09 1,226
594408 기분 좋아지는 긍정적인 낱말 좀 알려주세요 34 야호 2016/09/09 2,817
594407 모란앵무 키우는데요 2 모란 2016/09/09 636
594406 혼자 저녁 뭐먹을까요?^^ 14 질문 2016/09/09 2,562
594405 추석선물세트 1만~1.5천원뭐가 좋으시던가요? 13 dd 2016/09/09 2,052
594404 아기들은 몇개월 몇살때가 가장 귀엽나요??? 그리고 22 두등등 2016/09/09 5,083
594403 미세먼지 심한 와중에도 몇몇 동네는 청정하네요 11 ㅇㅇ 2016/09/09 2,206
594402 소다복용, 몸에 해가 없을까요? 전문가님 지나치지 마시고 읽어주.. 2 xkskt 2016/09/09 1,097
594401 오랫만에 아마존 로그인하니 추가질문을 하는데 노노 2016/09/09 305
594400 아이폰으로 바꾸면 스마트폰 사용 절제가 가능하나요? 4 중학생딸 2016/09/09 992
594399 고3보내신 선배어머님들 이시점에서 어떻게 선택해야할까요? 57 @@ 2016/09/09 4,132
594398 日 '빈집 대란' 한국서도? 그런데 왜 '내 집'은 없을까? 19 빈집이 많아.. 2016/09/09 3,104
594397 전세 계약하려는 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허락해 달라는데 6 전세 2016/09/09 1,419
594396 다시 여름이에요 5 더워라 2016/09/09 1,175
594395 이민가시는 분들 가셔서 직업은 어떤 직업을~? 22 2016/09/09 5,519
594394 방금 케이블 에서 한 막장 아들..기가 막히네요 2 ... 2016/09/09 1,995
594393 추천해주신 영화 책도둑 봤어요 휴머니즘 2016/09/09 556
594392 자전거 탈 줄만 알고 종류는 암것도 모르는데요. 6 ㅇㅇ 2016/09/09 625
594391 이베이츠 적립금 페이팔로 들어오게 하는 법 도와주세요ㅠㅠ 5 help~ 2016/09/09 1,985
594390 브로콜리 너마저... 좋아하시는 분 15 ... 2016/09/09 2,820
594389 가끔 가는 커피숍 사장님이 참 심장 떨어지게 쳐다봐요 15 he 2016/09/09 5,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