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끼리라도 마음 표현하는 건 좋아보이네요

에궁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6-05-08 13:41:05
결혼해보니 시댁은 사소한거 하나라도 고마워~ 표현하더라구요
대신 가족간의 모임이 았을경우에도 하나하나 문자보내더라구요
오늘 고생많았어~ 수고했어 나땜에 시간 많이 뺐겼지? 문자 보내고요

제 사고방식으론 가족인데 당연한거 아닌가? 그게 왜 미안하지..
오히려 더 냉랭해보인달까?

어버이날이 됐어요.
미혼 땐 그냥 식사하고 넘어갔는데 결혼하니 챙길 것이 왜 이리 많은지..
양가 꽃배달 시켰습니다
시어머니는 받자마자 전화하시고 사진 찍어보냄서 00덕분에 꽃도 받아보네~ 정말 고마워^^

울엄마는 감감무소식.... 그저께 꽃들어갔다는 꽃집 문자만 덩그러니 --;

첨엔 이게 울집 스탈이야~ 허허 했지만 ... 좀 민망하네요
앞으로 이런일들이 많겠지요

제 생일 때도 셤니는 레스토랑 가고 선물 포장해서 주시고 했지요.
남편 생일 땐 마침 친정에서 일이 터져 자연스럽게 지나갔지만 (물론 젯생일도 안챙기십니다 --;)

이걸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친정엄마가 용돈이라도 부치고 전화 한통이라도 한다면 면이 서겠네요... 그런 부탁드리기도 민망하네요...
우째야할까요
IP : 223.33.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는
    '16.5.8 3:20 PM (73.225.xxx.150)

    각자 다른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시면 친정엄마께 시댁에서 이렇게 저렇게 챙겨준다고 지나가는 얘기하듯이 해보시면 어때요? 그래도 전혀 신경 안쓰시면... 한두해도 아니고 그냥 그런가보다하시고 원글님 마음 내키시는 만큼 챙기시면 될 듯 도 하구요.
    그리고 꽃보내신거 저도 기분은 알 듯 하지만 어버이날 전화드리실테니 그때 인사하자 하셨을지도 몰라서... 그때도 아무 말씀 없으셨으면 무심하시기는 한 듯 하구요.

    일반적으로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이건 이쪽 방식이 저건 저쪽 방식이 조금씩 더 낫지 싶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받아들이고 저희는 그냥 저희만의 방식을 만들어서 그렇게 해요.

  • 2. 다른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222
    '16.5.8 5:2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은 그다지 표현이 없고요. 시댁은 안그렇더라구요. 가끔 친정에서 살갑게? 감사를 표해주시면 좋겠다 싶어 엄마한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봤지만 잘 안되더군요..;;
    그냥 제가 말해요. 남편한테.. 고맙다고 용돈 잘 쓰시겠대.. 이런식으로요;;
    아무일 없이 전화하지 말고 전화통화는 용건만 간단히 하라는 집이라 전 그런 방식이 편하기도 하고 살다보니 남편이 그러려니 해요;;

  • 3. 이긍
    '16.5.8 7:42 PM (223.62.xxx.99)

    서로를 인정하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답변 님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284 1가구 2주택의 경우 명의 6 양도세 2016/05/08 1,766
555283 어찌...두번의 사고를 당하다. 아파서 2016/05/08 1,010
555282 양파효소 담을 항아리소독 문의. 3 발효 2016/05/08 1,099
555281 에어콘 청소 얼마 정도인가요 2 미세먼지 2016/05/08 838
555280 조수미와 같은 과 동기였던 분이 51 ㅇㅇ 2016/05/08 34,831
555279 살해 위협을 받고 계시는 어머님 , 어떻게도와드려야할까요 ? 21 도와주세요 2016/05/08 13,868
555278 머리가 나빠서 본의아니게 자랑한걸로 오해받네요 7 동네바보 2016/05/08 1,718
555277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서 김치 볶을 때.. 기름이요.. 6 ... 2016/05/08 2,924
555276 청소 밀대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정전기 물티슈 천으로 된것.. 3 결정장애 2016/05/08 1,555
555275 한효주 이쁘네요.. 24 해어화 2016/05/08 5,818
555274 잘 늙어가기도 노력해야... 2 ... 2016/05/08 1,647
555273 어버이날 시부모 챙기기 어색합니다 22 82익명녀 .. 2016/05/08 7,270
555272 집 결정장애 남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6 ㅇㅇ 2016/05/08 2,159
555271 염색후 진물, 붓기가 심한데 일요일이에요. 4 부작용 2016/05/08 4,254
555270 둘째아이 유아때 옷과 물건들 줄때 없을까요? 6 어디다가 2016/05/08 1,097
555269 김혜선씨 결혼이 세번째인데... 36 삼혼 2016/05/08 20,345
555268 EBS 인류의 탄생 3부작 10 qkdthd.. 2016/05/08 2,687
555267 고등학교입결은 전화하면 알려주나요? 2 ... 2016/05/08 712
555266 빵집에서 딱하나만사면 이상한가요? 20 ..... 2016/05/08 4,590
555265 100일 여자 아기 선물 모가 좋을까요 2 Ra 2016/05/08 1,406
555264 누가 잘못한 건지 좀 봐 주실래요? 7 ㅇㅇ 2016/05/08 1,344
555263 광주 광역시 이혼 전문 변호사 소개 해 주세요, 1 힘들어요 2016/05/08 1,793
555262 왜 이 사람만 얼굴 공개하나요? 22 2016/05/08 5,109
555261 시아버지가 저를 못마땅해 합니다. 22 고구마며느리.. 2016/05/08 7,763
555260 호두 캐슈넛 아몬드가 있는데 하루에 몇알씩 먹어야하나요 1 호두 2016/05/08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