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끼리라도 마음 표현하는 건 좋아보이네요

에궁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6-05-08 13:41:05
결혼해보니 시댁은 사소한거 하나라도 고마워~ 표현하더라구요
대신 가족간의 모임이 았을경우에도 하나하나 문자보내더라구요
오늘 고생많았어~ 수고했어 나땜에 시간 많이 뺐겼지? 문자 보내고요

제 사고방식으론 가족인데 당연한거 아닌가? 그게 왜 미안하지..
오히려 더 냉랭해보인달까?

어버이날이 됐어요.
미혼 땐 그냥 식사하고 넘어갔는데 결혼하니 챙길 것이 왜 이리 많은지..
양가 꽃배달 시켰습니다
시어머니는 받자마자 전화하시고 사진 찍어보냄서 00덕분에 꽃도 받아보네~ 정말 고마워^^

울엄마는 감감무소식.... 그저께 꽃들어갔다는 꽃집 문자만 덩그러니 --;

첨엔 이게 울집 스탈이야~ 허허 했지만 ... 좀 민망하네요
앞으로 이런일들이 많겠지요

제 생일 때도 셤니는 레스토랑 가고 선물 포장해서 주시고 했지요.
남편 생일 땐 마침 친정에서 일이 터져 자연스럽게 지나갔지만 (물론 젯생일도 안챙기십니다 --;)

이걸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친정엄마가 용돈이라도 부치고 전화 한통이라도 한다면 면이 서겠네요... 그런 부탁드리기도 민망하네요...
우째야할까요
IP : 223.33.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에는
    '16.5.8 3:20 PM (73.225.xxx.150)

    각자 다른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시면 친정엄마께 시댁에서 이렇게 저렇게 챙겨준다고 지나가는 얘기하듯이 해보시면 어때요? 그래도 전혀 신경 안쓰시면... 한두해도 아니고 그냥 그런가보다하시고 원글님 마음 내키시는 만큼 챙기시면 될 듯 도 하구요.
    그리고 꽃보내신거 저도 기분은 알 듯 하지만 어버이날 전화드리실테니 그때 인사하자 하셨을지도 몰라서... 그때도 아무 말씀 없으셨으면 무심하시기는 한 듯 하구요.

    일반적으로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이건 이쪽 방식이 저건 저쪽 방식이 조금씩 더 낫지 싶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받아들이고 저희는 그냥 저희만의 방식을 만들어서 그렇게 해요.

  • 2. 다른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222
    '16.5.8 5:2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은 그다지 표현이 없고요. 시댁은 안그렇더라구요. 가끔 친정에서 살갑게? 감사를 표해주시면 좋겠다 싶어 엄마한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봤지만 잘 안되더군요..;;
    그냥 제가 말해요. 남편한테.. 고맙다고 용돈 잘 쓰시겠대.. 이런식으로요;;
    아무일 없이 전화하지 말고 전화통화는 용건만 간단히 하라는 집이라 전 그런 방식이 편하기도 하고 살다보니 남편이 그러려니 해요;;

  • 3. 이긍
    '16.5.8 7:42 PM (223.62.xxx.99)

    서로를 인정하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답변 님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754 내일 지하철파업이라는데 2 ㅇㅇ 2016/09/26 1,052
600753 재혼했지만 행복하지않은 시아버지 7 2016/09/26 5,726
600752 방금 구르미그린 예고편 놓쳤어요!!! 10 2016/09/26 2,014
600751 어떤 게 국민학교 떡볶이에 가장 가깝나요. 4개 중 추천 좀해주.. 6 . 2016/09/26 1,896
600750 정준영 1박,집밥 하차는 없겠네요 31 ㅁㅇ 2016/09/26 13,883
600749 남편이랑 할리갈리하는데 아놔 너무 얄미웠어요 3 불화의게임 2016/09/26 1,403
600748 남자가 전화안한지 2주 9 답답 2016/09/26 2,522
600747 시가족 형편이 어려울 경우 시부모님 장례비용은 4 제목없음 2016/09/26 2,445
600746 아오 이준기 넘 멋져서 숨막혀요 14 왕소황자 2016/09/26 2,920
600745 보보경심 너무 재미있어요^^♡ 41 여니 2016/09/26 4,097
600744 살찌니까 옷 사기가 싫으네요 5 ㄱㄱ 2016/09/26 2,321
600743 쿠션쓰시는분들 아리따움가세요 세일해요 2 ... 2016/09/26 2,265
600742 미니멀도 집이 좋아야 미니멀답지...낡은 집에 미니멀은 .. 10 .. 2016/09/26 7,352
600741 미국은 대도시도 미새먼지 없나요? 6 궁금 2016/09/26 1,394
600740 때미는게 참 힘들고 싫어요 9 bath 2016/09/26 2,430
600739 필리핀이 80년대에 우리보다 잘 살았나요? 12 .. 2016/09/26 2,959
600738 이정현식 비공개 단식으로 체중 감량하신 분 계세요? 11 ㅇㅇ 2016/09/26 3,950
600737 서울구경 1 시골아줌마 2016/09/26 497
600736 내가 재결합한 이유 17 .... 2016/09/26 9,747
600735 암막커튼 어떤 색이 좋을까요? 11 ... 2016/09/26 2,802
600734 왜 도우미를 조선족 구하나요? 23 무식이 2016/09/26 6,433
600733 5개월 아들이 자꾸 뒤집어서 자는데 안 위험한가요? ㅠ 7 두등등 2016/09/26 1,117
600732 원천징수영수증 급여랑 실제 급여 차이가 많이나요 3 . 2016/09/26 983
600731 욕창 매트리스 써보신분 추천 좀 해주세요 4 ㅡㅡ 2016/09/26 1,568
600730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4 ㄹㄹㄹ 2016/09/26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