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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 그런거야 세희 윤소이 감정 이해가 안되서요..

??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6-05-08 04:00:12
지금 몇 주째 남편 밝혀진 아이 때문에 죽자 사자 하는데..
남자가 과거 여자랑 계속 사귀어 온 것도 아니고
갑자기 아들이 나타난거잖아요.
5년 사귀고 좋아서 결혼해서 알만큼 서로 다 알텐데..
남편 입장에서도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에요.
남편이 중간에 밝히지 못한건 잘못한거 맞는데..
그런데 그것 때문에 남편이 따귀 맞아가며 비굴하게 살아가는데
용서한다 그래놓고.. 하루에 변덕이 열두번이네요.
계속 죽을 것 같다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조선시대 족자를 찢고 나온 과부도 아니고..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82.226.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4:01 AM (218.236.xxx.94)

    저는 너무 이해가요..
    머리로는 용서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안따라가는거.....

  • 2. ...
    '16.5.8 4:05 A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전 솔직히 놀랬어요
    저정도 사건은 아니지만 연애때 어떤 큰일을 겪을때
    머리와 감정이 따로놀아서 당시 사귀던분께 딱 저랬거든요
    헤어진다고 했다가 괜찮다고 했다가를 몇번이나 반복했네요
    그만큼 마음이 괴로웠어요

  • 3. .....
    '16.5.8 5:37 AM (59.15.xxx.86)

    저는 작가 머릿속이 이해가 안됩니다.
    시대에 뒤떨어지고
    이제는 삼류 극본 밖에 못쓰네요.

  • 4. .........
    '16.5.8 5:40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부부간 신뢰에 관한 문제입니다.
    저는 구질구질하게 남자 괴롭히며 살겠다 선택하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며 친정부모 괴롭히는게
    당최 이해가 안 가더군요.

  • 5. -.-
    '16.5.8 8:32 AM (1.231.xxx.247) - 삭제된댓글

    아직은 자신을 속인 그 남자를 사랑하는 거죠.뭐...
    그러면서 철저히 자신을 속인 남자도 그리고 속은 자신도 싫고 짜증나고
    그리고 다 떨쳐 버릴 자신을 없고 ㅡ,,ㅡ
    내도 내남을 몰러 내도 내 행동을 제어 못하고
    홧병에 걸린 상태...
    조만간 남편이 정관수술 한거 풀거 나면 ......애 낳고 나면
    남편 애 불러 놓고 만나면서 화해모드로 들어 갈 듯...

  • 6. -.-
    '16.5.8 8:34 AM (1.231.xxx.247)

    아직은 자신을 속인 그 남자를 사랑하는 거죠.뭐...
    그러면서 철저히 자신을 속인 남자도 그리고 속은 자신도 싫고 짜증나고
    그리고 다 떨쳐 버릴 자신을 없고 ㅡ,,ㅡ
    내도 내남을 몰러 내도 내 행동을 제어 못하고
    홧병에 걸린 상태...
    조만간 남편이 정관수술 한거 풀거 나면 ......애 낳고 나면
    남편 애 불러 놓고 만나면서 화해모드로 들어 갈 듯...
    그리고 윤소이씨 턱 왜 수술해서 얼굴이 ㅜㅠ
    동네에서 족발집에서 했는데 족발 나르면서 싹싹하게 사는것 보면 사람은 참 활기찬 듯하더군요,

  • 7. 거기서도
    '16.5.8 8:48 AM (218.238.xxx.200)

    그러잖아요.머리로는 용서가 되지만,
    마음이 용서를 못하겠다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심정만 찢어지죠;;;;
    그나저나 이 드라마 젊은커플 비중좀 줄였으면...

  • 8. ..
    '16.5.8 10:03 AM (210.107.xxx.160)

    저는 이해되던데. 고령임신이라서 굉장히 신경쓰는 상황에서 남편의 과거가 터졌고. 윤소이가 극중에서 대사로 말하길 자식은 하나 낳아야겠는데 갑자기 다른 사람 만나서 아이까지 만들자니 시간이 없고 아무놈 자식이나 낳기도 싫은데 남편을 아직 사랑은 하니까 일단은 더 가보겠다고,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거라고. 그렇게 일단 미봉책으로 덮었으나, 그게 마음으로부터 진짜 용서됐다거나 이해된 일이 아니잖아요. 자다가 봉창 두드려 맞은건데.

    배우자가 외도를 했고 그걸 알았고 그런데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일단 덮는다고 했을 때는 당사자는 저렇게 하루에도 열두번씩 미친년놈처럼 날뛰게 되요. 극중에서는 배우자 과거문제지만. 아무튼 그러다 홧병 나는거고. 극중에서도 보면 윤소이는 한 번씩 변덕이 심한데 남편은 그 후로 오래도록 고통받았던 두통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하잖아요. 실생활에서 배우자의 과거가 저런 식으로 탄로나면 윤소이보다 훨씬 더 심하게 날뛰게 됩니다. 아무리 패도 분이 풀리지 않잖아요. 그렇다고 뚝딱 갑자기 가정 끝낼 수도 없고. 저는 김수현이 그 설정만큼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생각해요.

  • 9. oror
    '16.5.8 10:16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잘 이해되는데요..

    너무 미운데 아직 사랑하니까 놓을 수는 없고
    그 지옥에서 나올 수도 없는 거죠.
    용서하자 싶다가도 돌아서면 다시 화나고..

    그 감정을 이해 못하신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20대초반이면 모를까.

  • 10. ..
    '16.5.8 12:54 PM (114.204.xxx.212)

    그 사람 드라마는 출연자가 다ㅡ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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