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엄마 뭐죠?
평소에도 문제많다고 해서 예의주시했는데
요며칠 안 되겠더라구요.
아. 물론 담임샘께 진작 말씀드렸지만 소용없었구요.
오늘 카톡으로 그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거든요.
그랬더니 첫말이 확인해보겠다고 하더니, 확인하더니 얼마후
한다는 말이 우리애가 혼자 그랬냐, 다른 애랑 같이 그랬냐.
하고 묻네요.
절대 미안하다는 말 안 하네요.
1. 인간이 덜 돼서 그래요.
'16.5.7 11:33 PM (211.223.xxx.203)절대로 사과는 안 할걸요.
제 주위에도 그런 인간이 있어요.2. . . .
'16.5.7 11:35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고소하면 달라집니다.
3. 문제아이뒤에
'16.5.7 11:35 PM (118.220.xxx.90)문제부모 있다는 말, 무슨뜻인지 깨달았네요
4. ...........
'16.5.8 12:00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흠...
솔직히 저도 제 아이 관련해서 어떤 엄마가 뭐라고 하면
아 그런일이 있었냐 일단은 제 아이한테도 물어 보고 상황을 좀 더 확인해 보고 연락드리겠다
고 말합니다.
제가 남한테 절대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주의라
내 아이들한테도 그 점을 너무 강조하면서 키웠는데,
처음에 제 아이때문에 뭔가 힘들어 한다는 말이 들리면 앞뒤 안가리고
우리 아이때문에 남의 아이가 힘들어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미안하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어떤 일이던 무조건 내 아이만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 일에는 반드시 뭔가 서로의 입장차이와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더라구요.
오랜동안 내 아이만 완전 죄인취급한 꼴이죠.
그걸 알고 난 후 내 아이는 얼마나 억울하고 엄마가 원망스러웠을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번은 딸아이 친구 엄마가 전화해서 마치 우리 아이를 도둑취급을 하길래
전후사정 따져 가며 차근차근 알아 보고 상황이 이러이러 했다더라 말했더니
오히려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 받은 일도 있어요.
엄마는 일단 내 자식은 내가 지켜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하구요..
이후 진짜로 내 아이로 인해 힘들어하거나 피해받는 아이가 있다면 당연히 내 아이를 꾸짖고
상대방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불쾌하게 생각지 마시고 상대방 엄마가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상대편 아이의 잘못이 100프로 확실한데도 인정하길 거부한다며 진심 진상엄마인거죠..5. 클라라
'16.5.8 7:37 AM (221.162.xxx.46)제 경험상.... 엄마에게 직접 연락하시지 말고요. 선생님께 얘기해서 선생님이 그 엄마에게 얘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엄마들끼리 얘기하면 싸움만 나는 경우 종종 봤어요. 선생님께 강력하게 얘기하고, 그 선생님이 강력하게 그 엄마에게 얘기해야, 그 엄마에게서 사과가 나오는 거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선생님께 상담했을때,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조목조목 따져들고 싸웠죠. 학교에서 일어난 일인데, 제대로 수습못한 선생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얘기했거든요. 그랬더니 선생님이 말을 번복하면서 그 아이가 잘못했고, 그 엄마에게 강력하게 얘기했나보더라구요. 제가 선생님과 그 아이, 둘다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얘기했거든요. 그 엄마 전화와서 싹싹 빌고는 다시는 그런일 없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9029 | 아픈부모님 모시다보니 20 | ᆢ | 2016/09/21 | 6,290 |
599028 | 국카스텐 잘 아시는 분들만...질문요. 7 | 이와중에 | 2016/09/21 | 1,520 |
599027 | 암보험 들려니 비싸네요 할지말지 판단좀 해주서요 9 | ㄴ | 2016/09/21 | 2,245 |
599026 | 고1여학생 남학생 사귀기 시작했는데.... 1 | 달걀맘 | 2016/09/21 | 1,132 |
599025 | 지진... 누구를 믿어야 되나 ? | .... | 2016/09/21 | 661 |
599024 | 어릴때 공부잘하던 사람도 지능이 낮을수 있나요? 5 | ... | 2016/09/21 | 2,053 |
599023 | 영화 자백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 6 | ㅇ | 2016/09/21 | 1,007 |
599022 | 옴마~납득이 차 돌릴때 박력터짐 2 | 나 | 2016/09/21 | 1,495 |
599021 | 경주시 국회의원이 용산참사 김석기 네요 10 | 맙소사 | 2016/09/21 | 1,652 |
599020 | 자기 부모 형제라면 눈이 뒤집어지는 남편 또 있나요. 14 | 정떨어진다 | 2016/09/21 | 3,432 |
599019 | 공항 가는길 22 | 서도우를 | 2016/09/21 | 5,892 |
599018 | 자녀가 공부잘하는분~ 어떻게 키우셨어요? 25 | 초등맘 | 2016/09/21 | 6,849 |
599017 | 지진후 집상태 괜찮나요? | .. | 2016/09/21 | 612 |
599016 | 표나리 엉터리... 흑흑흑.. 12 | 대사좋아요 | 2016/09/21 | 6,220 |
599015 | 이건뭐 발리에서 생긴일2 1 | 콩 | 2016/09/21 | 2,907 |
599014 | 쇼핑왕 루이 재밌어요 13 | 오오나 | 2016/09/21 | 4,779 |
599013 | 영어 잘하시는 분 5 | 행복 | 2016/09/21 | 1,317 |
599012 | 어제 티비 보니 다국적 요리사들이 요리 대회를 하던데.. 2 | ..... | 2016/09/21 | 585 |
599011 | 개꿈일까요 아닐까요? | 집매매 | 2016/09/21 | 368 |
599010 | 여행갈때 수화물 규정 깐깐한가요? 6 | 궁금 | 2016/09/21 | 992 |
599009 | 세상과 달리 품어주고 따뜻함을 나누는 그런 종교는 없을까요? 9 | ㅇㅇ | 2016/09/21 | 967 |
599008 | 영재교육원이 뭔가요.. 21 | ... | 2016/09/21 | 4,493 |
599007 | 남편이 주식으로 1억 5천 잃었다는 사람이에요 39 | 홧병 | 2016/09/21 | 23,052 |
599006 | 어버이 연합 뒷돈에 이어 미르재단 설립주도 했다 3 | 전경련 | 2016/09/21 | 1,152 |
599005 | 대학원보다 학부를 인정해 주는건 10 | ㅇㅇ | 2016/09/21 | 3,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