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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제사 모셨습니다

어이 상실 조회수 : 6,050
작성일 : 2016-05-07 22:52:32
저희집에 22명 오셨어요
시누이들과 동서 있지만 90프로 이상 제가 합니다
지금 몸과 마음 다 넉다운상태에요
근데 시어머니 모셔다 드리고 온 남편이 내일 어머니 모시고 나들이가잡니다 피곤해서 쉬고 싶다 하니 제사는 제사고 어버이날은 어버이날이라네요
인간으로 안보이는데 제가 이상한지 남편이 미친건지 말씀 좀 해주세요
IP : 221.140.xxx.1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7 10:54 PM (1.233.xxx.201)

    나들이 가고 싶은 분들끼리 내보세요
    제사 모시느라고 힘든 사람은 좀 쉬고 싶다고 하세요

  • 2. 헐.
    '16.5.7 10:54 PM (112.150.xxx.194)

    미친놈이네요.

  • 3. ..
    '16.5.7 10:54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제사면 해마다 반복인거네요.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첫단추를 지혜롭게.

  • 4. 남편이
    '16.5.7 10:55 PM (175.126.xxx.29)

    미쳤다고 말하면 님 기분이 좀 그렇잖.....

    남편이
    남의 편이네요.

    남편보고 설거지 하고 집정리 다 하라고 하세요.

    아근데 내가 왜 열받지?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패야속이 시원하겠네요. 님남편놈 말이에요

  • 5. ..
    '16.5.7 10:55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거절하셔야죠...

  • 6. 한번
    '16.5.7 10:57 PM (211.222.xxx.86) - 삭제된댓글

    뒤집어 엎어버리세요

    제사를 없애든지 어버이날을 챙기든지 하라고요

    미친..

  • 7. --
    '16.5.7 10:59 PM (220.118.xxx.135)

    니네 엄마고 니네 제사잖아, 라고 대신 소리질러 드리고 싶네요.

  • 8. 남편 보고
    '16.5.7 10:59 PM (42.147.xxx.246)

    어머니 모시고 갔다오라고 하세요.
    님은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연기를 하세요.
    팔도 아픈 것 처럼 꾹꾹 누르고 다리도 주물르면서 아무 불평하지 말고 그냥 두 분이 편히 갔다 오세요 합니다.
    입술에다 소금을 발라서 입술을 메말라게 하세요.
    그리고 누워서 안 일어나면 됩니다.
    남자들은 자기들이 안해서 모릅니다.
    아무 말 하지 말고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앓으세요.
    지금 이시간 까지 왜 앉아 있어요?
    제사를 지내면 그 다음 날은 밥도 하지 말고 다 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밥을 하니 남자들이 여자들은 저렇게 일을 해도 건강한가 보다 생각합니다.
    지금 얼른 누우세요.

  • 9. 원글
    '16.5.7 11:00 PM (221.140.xxx.18)

    다른 집 가부장 표본같은 남편들도 나이 들면서 부인 눈치 보기 시작하던데 오십줄 든 인간이 점점 더 심해지니 저 인간이 미친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 헷갈립니다

  • 10. 아이구
    '16.5.7 11:00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미친넘의 새끼
    혼자 하고 죽네 사네 말고 좀 팍팍 시키세요
    엄살도 부리시고

  • 11. --
    '16.5.7 11:00 PM (220.118.xxx.135)

    어영부영 내일 따라가지 마세요.
    무조건 앓아누워야 그 고리 끊어냅니다. 내년부터는 돕는 척이라도 하겠죠.

  • 12. 원글
    '16.5.7 11:02 PM (221.140.xxx.18)

    당연히 저는 내일 안나갈건데요 저 인간과 계속 살지 고민이네요

  • 13. 그래도
    '16.5.7 11:02 PM (211.203.xxx.83)

    가실거죠? 고구마같은 글 대부분 ..여기서 같이공감해줘도
    기어코 가더라고요.

  • 14. 남편이
    '16.5.7 11:03 PM (175.126.xxx.29)

    오십이요???????헐...미친...완전 미친놈.

    주변에 보니 60.70돼서 마누라 아파서
    한번 쓰러지고
    병원에가서 입원하고 하니(정말 죽을수도 있어서)

    우는 남자들이 그렇게 많답니다(마누라 죽을까봐
    그렇게 한번 큰일 겪고나면 남자들이 잘한다네요.

  • 15. ...
    '16.5.7 11:03 PM (114.204.xxx.212)

    욕을 바가지로 해주세요
    22 명 손님 치르고 무슨 ...
    오늘 다 모였으면 시모부터 낼은 쉬라고 해야죠
    너나 가라고 하세요 가서 자고 낼 출근하라고요
    님 종일 쉬게

  • 16. 헐...
    '16.5.7 11:04 PM (180.92.xxx.57)

    뭔 대단한 제사라고 사촌팔촌 다왔나 보네요...
    22명이라....
    하여튼 여자가 맘 잡고 잘하면 고맙고 이해해줘야지 또다른걸 요구하니 싸움이 나는 겁니다...
    요즘 이 좋은 세상 제사 지내다 늙으면 내 인생 억울하겠어요...
    전 싫습니다.

  • 17. 애들은
    '16.5.7 11:06 PM (211.222.xxx.86) - 삭제된댓글

    몆살인가요

    우리형님 같은경우애들이크니 지 엄마 고생시킨사람들 주로 친가쪽식구들 지아빠를 사람으로 안보던데요

    지아빠한테 대들고 그러니 애들눈치보느라 조심하더만요 애들 앞새우지않으면 그버릇못고쳐요

  • 18. 심플라이프
    '16.5.7 11:06 PM (175.194.xxx.96)

    액상파운데이션 입술에 손가락으로 대충 바르시면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되거든요. 파우더로 아주 살짝 눌러주시구요. 거기다 물과 글리세린을 1:1로 섞어서 이마하고 뺨에 뿌리세요. 중환자들에게 하는 방송국 분장실의 꿀팁입니다. 그 다음엔 이불 펴고 몸져누우세요. 핫팩 데워서 남편분 없을때 이마도 뜨끈하게 데워두시구요. 내일 절대 나가자고 못하실겁니다. 침대 주변에는 아스피린, 타이레놀 깔아두세요.

  • 19. ㅇㅇㅇㅇ
    '16.5.7 11:06 PM (121.130.xxx.134)

    아들이 오붓하게 노모 모시고 드라이브하면 얼마나 좋아.
    어머니도 그걸 더 원하실 텐데...

    원글님은 일 많이 하고 몸살 났다고 하면 되는 거고.

    근데 어버이날이면 처가집은 안간대요?

  • 20. 어디
    '16.5.7 11:19 PM (119.207.xxx.52)

    진짜 보기드문 정신빠진 중년이네요~~
    미쳤거나 모자라거나 둘중 하나네요

  • 21. 옆에 있음
    '16.5.7 11:21 PM (1.241.xxx.222)

    뒷통수라도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ㆍ아오~ 열받아

  • 22. 혼자
    '16.5.7 11:28 PM (178.190.xxx.164)

    가라 하세요. 남편놈이나 시모나 손하나 까딱 안했으니 피곤은 커녕 팔팔할텐데,
    둘이 손 잡고 놀러가라 하세요.
    넙쭉 간다고 따라나서는 시모도 뻔뻔하고 남편은 그냥 진상.

  • 23. 그 정신이
    '16.5.7 11:32 P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놀라워@@

  • 24. 공감능력제로
    '16.5.7 11:33 PM (219.74.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돈 쫌 버시나 보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독립 강추 합니다
    안똥 권씨 인가요?

  • 25. 미친 놈
    '16.5.7 11:35 PM (74.101.xxx.62)

    지 엄마만 어버이날 어버이고...
    지 아내는 어버이 날 챙김 받아야 할 엄마인것조차 망각하고 사는 놈.
    엄마랑 탯줄 아직 이어진 남자...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라고
    갖다 버리세요

  • 26. 원글
    '16.5.7 11:44 PM (175.223.xxx.100)

    남편이 돈을 적게 벌진 않아요(82기준이 워낙 높아서)
    근데 돈을 잘 벌면 저래도 되는 건가요?
    친정은 차로 5시간 거리, 1년에 2~3번 뵈어요
    시집은 합가 5년, 아파트 옆동 3년, 지금도 차로 10분 거리 사셔요 주1회 같이 식사는 기본이고 정말 자주 가네요
    그러다보니 무슨 날이라도 친정은 아예 안간다고 여기네요
    괘씸해서 내일 당일치기라도 나 혼자 다녀오려고 하는데 친정이 유명 관광지라 표를 구할 수가 없네요

  • 27.
    '16.5.7 11:46 PM (202.136.xxx.15)

    미친놈입니다.

    앓아 누우세요.

    저는 한번 쓰러졌더니 남편이 조심합니다.

  • 28. ..
    '16.5.8 12:01 AM (1.243.xxx.44)

    거절하세요. 그것도 요령이죠.
    내가 싫으면 싫은거예요.
    한두번 하다보면, 아주 쉽구요.
    첨엔 맘풀편하고 조마조마 할겁니다만,
    원글님 오늘 제사로도 너무나 힘든일 하신겁니다.
    할수록 더 바라는거예요.
    다 엎어버리세요.
    앞으론 제사음식, 설거지, 욕실청소등 남편 참여 시키시구요.
    딱 찍어, 난 나물 무칠테니 전 부쳐라
    하세요.

  • 29.
    '16.5.8 12:04 AM (1.240.xxx.48) - 삭제된댓글

    #새끼네요...욕나와

  • 30.
    '16.5.8 12:06 AM (1.240.xxx.48)

    #새끼네요...멍멍이는귀여워서 그욕아니구요
    한단계 더 높은욕...
    저같음 주먹날림

  • 31. ..
    '16.5.8 12:13 AM (182.212.xxx.90)

    죽빵날리고 싶네요 진짜
    ㅁㅊㄴ 너나가라 하세요;;;;;;

    어떻게든 표구해서 친정가세요

  • 32. 라떼
    '16.5.8 12:18 AM (58.122.xxx.2)

    개또라이네요
    효도는 셀프라 하세요
    각자 알아서 효도 하자 하세요
    돈번다고 유세 떠네요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전 요즘 이혼할 각오로 싸우고 있어요

  • 33.
    '16.5.8 12:27 AM (211.36.xxx.80)

    며느리가 먼죄인지 ㅠㅠ

  • 34. 남편이 뭘 모르네요
    '16.5.8 1:13 AM (221.140.xxx.224)

    원글님 남편이 아내가 힘든지 너무 모르는 거 같네요.
    제 남편도 처음엔 지나친 효자과라 어이없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자기가 보기에도 시어머니가 지난칠 때가 많으니까 어느 날부터 그렇게 하더라고요.

  • 35.
    '16.5.8 1:31 AM (124.127.xxx.235) - 삭제된댓글

    수입도 좋다면서 어떻게 고생하는 아내 차한대도 안사주는지.
    제수 장만은 차없이 대체 어떻게 하셨대요.

  • 36.
    '16.5.8 2:18 AM (223.33.xxx.30)

    몇년만 더 지내고 절에 제사 올리세요
    반대하면 자기들보 들고 가라하세요

  • 37. 수고했다고
    '16.5.8 5:10 AM (59.12.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맛있고 비싼거 먹이고 싶어 그런거 아닐까요?

  • 38. Dd
    '16.5.8 6:29 AM (24.16.xxx.99)

    오늘은 일단 몸져 누우시고 다음부터는 제사 음식 케이터링 시키세요.
    남편이 미치기도 했지만 인성이 의심스럽네요.

  • 39. 한마디
    '16.5.8 7:11 AM (117.111.xxx.146)

    남편은 시댁 보내시고
    원글님은 친정 가시는걸로...

  • 40. ㅡㅡ
    '16.5.8 7:29 AM (119.70.xxx.204)

    82에서 아무리 하지말라해도
    남편이우기면 사실방법없죠
    부부사이나빠져도 책임질사람하나없구요
    결혼이란여자에게뭘가요
    일평생 일하고 불평불만도없어야할 시댁노예하나들이는거같아요
    다시태어나면혼자사는걸로
    혼자살면 최소한 내인생 내맘대로는하고살잖아요

  • 41. 무지개
    '16.5.8 8:47 AM (49.174.xxx.211)

    왠지 님은 갈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42. 남편이 우기면 방법이 없다니
    '16.5.8 9:22 AM (222.104.xxx.5)

    저런 남자와 부부사이가 좋은 게 이상한 거죠. 나 하나 희생해서 부부사이가 좋으면 뭐가 남는데요? 나만 고생하고 나만 힘든 게 결혼이면 결혼을 왜 합니까? 애초에 남자를 잘 고르면 이런 일도 없어요.

  • 43. 애초에
    '16.5.8 10:14 AM (121.141.xxx.154)

    잘 골랐는데도
    오십줄 넘으니
    꼰대가 되어 변합디다
    딱 자기 부모처럼

  • 44. ..
    '16.5.8 10:4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이 가능한 사람이면 무리한 제사 따위를 지내지 않았을테니 실행하지 않을 징징거림은 안하는 게 나아요.
    사람이 점점 가벼워지더라구요.
    착한 여자들의 말로가 그렇죠, 뭐.
    한국 사회의 정서가 돈버는 사람이 갑이고, 집에서 아무리 손톱이 닳도록 뒷바라지 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진짜 놀라운 건 당사자인 여자들 스스로도 하찮게 여긴다는 거.
    원래 인생이 고해입니다.

  • 45. 마키에
    '16.5.8 2:34 PM (119.69.xxx.226)

    유명 관광지라 왜 못가요 택시라도 타고 가세요
    행동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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