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고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고자 노력합니다.
단 상대방도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고 안간 관계를 한다는 단서가 붙어야 화가 나지 않더라구요.
시댁 어른들이야 자식이니 대접해 드린다 치고 일년에 칠 팔번 우리에게 빌 붙어 대접을 받았으면 우리가 참석을 안하면 자신들이 돈내서 부모님 과 식사를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인거요?
우린 저번달에 미리 400 들여 건강검진 해드렸고 외식도 거하게 해드렸고 어버이날 서운 하실까봐 용돈도 30만원 보냈어요.
친정 조카의 결혼식 이라는 불가피 때문에 부모님께도 미리 말씀 드렸는데 형님 이라는 사람이 자기들에게 부모님 식사 비용 안보냈으니
어버이날에 시댁에 안갈꺼라고 화를 내네요.
예전 형님 투병기간 10녕 돌아가신후3년 외며느리 처럼 혼자 감당 했고 새형님 들어오신고 3년동안 일년에 칠팔번 있는 모임 비용 저희가 다 냈어요.
명절이나 제사때 어머니가 장보기 힘들다 하셔서 가까이 사는 형님에게 30만원씩 제사 비용 보냈는데 정작 비싼 생선 육류는 어머니가 다 사셨다 해도 내색 안했어요.
저는 전 5종 해가고 부모님 용돈 따로 챙겨 드리고 장보는데 고생
하셨다고 매번 전화드렸어요.
작년 어버이 날에도 내려갈때 음식 이것저것 해가서 부모님과 같이 먹고 점심에는 시누이가족들 형님 전 가족 조카들 까지30명분 식사비가 60만원 나왔는데 저희가 냈거든요.
장남 에게만 교육이든 재산이든 주신 상태고 시누이들이나 남편은
돈 벌기전까지 자식 취급도 안하셨어요.
재산도 2억도 안되는 집 하나 뿐인데 장손에게 물려 주신다고 하고계신 상태에요.
호구 노릇 하던 우리가 안 간다니 몇번이나 사정 이야기를 했음에도 결국 화를 내시네요.
그러든지 말든지 저는 내일 시댁에 전화 한통화만 할 생각이지만요.
그래도 예전 형님은 늘 미안해 하고 식사 비용에 보태라고 5만원 이라도 보내 주시고 편찮으신 중에도 우리 애들 안부 꼬박꼬박 물어 주셔서 인간적으로 정이 갔고 치료비도 1500 보탰어요. 새로오신 형님은 너무 이해타산 적이고 필요할때만 꼭 전화해 돈 보내란식으로 하니 있던 정도 떨어지네요.
아주버님 연봉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대접 꼬박꼬박 해드렸고 3년동안 할 만큼 했다고 생각 하고 예전 형님 처럼 잘 지내고 싶은데 새로오신 형님은 참 내 멈 같지 않아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
반백인데.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6-05-07 21:57:53
IP : 119.69.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5.8 10: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앞의 몇 줄만 읽었는데요,
상대가 예의를 지키면 약간의 손해는 감수할 마음이 있다는 말 자체가,
손해보기 싫다는 뜻이에요.
한국인들은 호구를 대인배라 칭하고(물론 뒤에선 욕하지만),
손해 안보는 사람을 소인배라 부르니,
스스로 소인배임을 인정하면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5817 | 저 달릴 수 있을까요? 15 | 아들셋맘 | 2016/05/08 | 2,511 |
555816 | 화장만 하면 눈가가 가려워요....왜 이렇죠? 4 | 이상해요 | 2016/05/08 | 1,463 |
555815 | 82는 왜이런걸까요 22 | 흠흠 | 2016/05/08 | 3,495 |
555814 | 어버이날.. 전화는 당일 ?? 전날 드리나요? 31 | .. | 2016/05/08 | 4,799 |
555813 | 연아선수 소치 프리 유튜브로 보는데 해석이 ㅠ 3 | 듣기 난항 | 2016/05/08 | 2,153 |
555812 | 1가구 2주택의 경우 명의 6 | 양도세 | 2016/05/08 | 1,758 |
555811 | 어찌...두번의 사고를 당하다. | 아파서 | 2016/05/08 | 995 |
555810 | 양파효소 담을 항아리소독 문의. 3 | 발효 | 2016/05/08 | 1,082 |
555809 | 에어콘 청소 얼마 정도인가요 2 | 미세먼지 | 2016/05/08 | 825 |
555808 | 조수미와 같은 과 동기였던 분이 51 | ㅇㅇ | 2016/05/08 | 34,781 |
555807 | 살해 위협을 받고 계시는 어머님 , 어떻게도와드려야할까요 ? 21 | 도와주세요 | 2016/05/08 | 13,850 |
555806 | 머리가 나빠서 본의아니게 자랑한걸로 오해받네요 7 | 동네바보 | 2016/05/08 | 1,702 |
555805 |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서 김치 볶을 때.. 기름이요.. 6 | ... | 2016/05/08 | 2,861 |
555804 | 청소 밀대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정전기 물티슈 천으로 된것.. 3 | 결정장애 | 2016/05/08 | 1,539 |
555803 | 한효주 이쁘네요.. 24 | 해어화 | 2016/05/08 | 5,805 |
555802 | 잘 늙어가기도 노력해야... 2 | ... | 2016/05/08 | 1,632 |
555801 | 어버이날 시부모 챙기기 어색합니다 22 | 82익명녀 .. | 2016/05/08 | 7,253 |
555800 | 집 결정장애 남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6 | ㅇㅇ | 2016/05/08 | 2,138 |
555799 | 염색후 진물, 붓기가 심한데 일요일이에요. 4 | 부작용 | 2016/05/08 | 4,237 |
555798 | 둘째아이 유아때 옷과 물건들 줄때 없을까요? 6 | 어디다가 | 2016/05/08 | 1,081 |
555797 | 김혜선씨 결혼이 세번째인데... 36 | 삼혼 | 2016/05/08 | 20,325 |
555796 | EBS 인류의 탄생 3부작 10 | qkdthd.. | 2016/05/08 | 2,673 |
555795 | 고등학교입결은 전화하면 알려주나요? 2 | ... | 2016/05/08 | 697 |
555794 | 빵집에서 딱하나만사면 이상한가요? 20 | ..... | 2016/05/08 | 4,575 |
555793 | 100일 여자 아기 선물 모가 좋을까요 2 | Ra | 2016/05/08 | 1,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