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로운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

반백인데.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6-05-07 21:57:53
손해 보고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고자 노력합니다.
단 상대방도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고 안간 관계를 한다는 단서가 붙어야 화가 나지 않더라구요.
시댁 어른들이야 자식이니 대접해 드린다 치고 일년에 칠 팔번 우리에게 빌 붙어 대접을 받았으면 우리가 참석을 안하면 자신들이 돈내서 부모님 과 식사를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상인거요?
우린 저번달에 미리 400 들여 건강검진 해드렸고 외식도 거하게 해드렸고 어버이날 서운 하실까봐 용돈도 30만원 보냈어요.
친정 조카의 결혼식 이라는 불가피 때문에 부모님께도 미리 말씀 드렸는데 형님 이라는 사람이 자기들에게 부모님 식사 비용 안보냈으니
어버이날에 시댁에 안갈꺼라고 화를 내네요.
예전 형님 투병기간 10녕 돌아가신후3년 외며느리 처럼 혼자 감당 했고 새형님 들어오신고 3년동안 일년에 칠팔번 있는 모임 비용 저희가 다 냈어요.
명절이나 제사때 어머니가 장보기 힘들다 하셔서 가까이 사는 형님에게 30만원씩 제사 비용 보냈는데 정작 비싼 생선 육류는 어머니가 다 사셨다 해도 내색 안했어요.
저는 전 5종 해가고 부모님 용돈 따로 챙겨 드리고 장보는데 고생
하셨다고 매번 전화드렸어요.
작년 어버이 날에도 내려갈때 음식 이것저것 해가서 부모님과 같이 먹고 점심에는 시누이가족들 형님 전 가족 조카들 까지30명분 식사비가 60만원 나왔는데 저희가 냈거든요.
장남 에게만 교육이든 재산이든 주신 상태고 시누이들이나 남편은
돈 벌기전까지 자식 취급도 안하셨어요.
재산도 2억도 안되는 집 하나 뿐인데 장손에게 물려 주신다고 하고계신 상태에요.
호구 노릇 하던 우리가 안 간다니 몇번이나 사정 이야기를 했음에도 결국 화를 내시네요.
그러든지 말든지 저는 내일 시댁에 전화 한통화만 할 생각이지만요.
그래도 예전 형님은 늘 미안해 하고 식사 비용에 보태라고 5만원 이라도 보내 주시고 편찮으신 중에도 우리 애들 안부 꼬박꼬박 물어 주셔서 인간적으로 정이 갔고 치료비도 1500 보탰어요. 새로오신 형님은 너무 이해타산 적이고 필요할때만 꼭 전화해 돈 보내란식으로 하니 있던 정도 떨어지네요.
아주버님 연봉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대접 꼬박꼬박 해드렸고 3년동안 할 만큼 했다고 생각 하고 예전 형님 처럼 잘 지내고 싶은데 새로오신 형님은 참 내 멈 같지 않아 힘드네요.

IP : 119.69.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10: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앞의 몇 줄만 읽었는데요,
    상대가 예의를 지키면 약간의 손해는 감수할 마음이 있다는 말 자체가,
    손해보기 싫다는 뜻이에요.
    한국인들은 호구를 대인배라 칭하고(물론 뒤에선 욕하지만),
    손해 안보는 사람을 소인배라 부르니,
    스스로 소인배임을 인정하면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144 트롬세탁기 기능중에 이건 정말 좋더라 하는 기능. 4 ... 2016/05/12 2,410
557143 코스트코 할인전에 가격을 올려놓네요 24 // 2016/05/12 4,958
557142 화분 분갈이 맡길 곳.. 한강 2016/05/12 825
557141 김장김치가 많이 남아서 먹다보니 식비가 확 줄어드네요. 2 .. 2016/05/12 2,451
557140 약혼식 하셨나요? 11 약혼 2016/05/12 2,156
557139 상가 사는데 공동명의해달라는 아내.. 제가 죽을죄인가요? 79 음7 2016/05/12 20,932
557138 인터넷 재가입할경우 ?? 1 .. 2016/05/12 770
557137 음악잡지 소개좀부탁드려요~ 2 .. 2016/05/12 533
557136 부모님 칠순에 얼마 정도 드리시나요 8 -- 2016/05/12 3,415
557135 광명 동굴 볼만한가요? 4 광명 2016/05/12 1,519
557134 남편때문에 너무 창피하고 비참해요 175 ㅠ.ㅠ 2016/05/12 32,400
557133 서희건설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떤가요? 9 ㄱㅇ 2016/05/12 3,060
557132 사랑의 찬가와 비슷한 곡. 1 2016/05/12 709
557131 다른사이트에서 영국인이 개 학대하는 영상을 봤어요 3 학대 동영상.. 2016/05/12 869
557130 미혼 자녀가 독립않고 부모랑살면 모신게 되나요? 28 .. 2016/05/12 6,762
557129 '논문 표절 의혹' 송유근, 외유성 해외연수에 보고서도 표절 의.. 6 ... 2016/05/12 3,225
557128 군대갈 아들 둔 엄마로서 걱정이네요 1 아파요 2016/05/12 1,293
557127 학원 실장 취업 문의 드려요~~ 4 ... 2016/05/12 1,848
557126 체크카드도 교통카드 되는거 있나요? 6 교통카드 2016/05/12 6,963
557125 냄비 택배로 보내려면 1 냄비 2016/05/12 685
557124 당나라로 갔나…`사라진 軍 침대` 이유 못밝혔다 세우실 2016/05/12 801
557123 초등 남아들 체육복바지요 3 .. 2016/05/12 1,086
557122 에릭 너무 멋지지않나요? 11 또 오해영 2016/05/12 4,018
557121 초등3학년 아이 전학 언제가 좋을까요 1 .. 2016/05/12 1,157
557120 여자는 언제 어떻게 남자로부터 사랑받는다는걸 느끼나요? 10 .. 2016/05/12 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