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만날 때마다 "너는 공부한 만큼 잘 안풀렸다" "**도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 공부한 만큼 안풀렸다"
"너나 **나 공부하느라 보낸 시기에 돈을 벌었으면 좋았을텐테 기회비용면에서 손해다" 등등의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나 **나 장학금 받고 공부했고 멀쩡한 직장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려려니 하다 계속 들으니 짜증이 나요. 그렇게 따지면 대학진학하지 않고 부동산 투기나 돈벌 궁리 해서 건물주되서 놀고먹는게 갑이잖아요. 물론 요즘같은 세태에는 그게 갑인 면도 있구요.
처음에는 더 잘 되라고 안타까워 하는 건가보다 했는데 몇 년 동안 만날 때마다 공부한 사람들에 대해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니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공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열등감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네요 (본인은 상대적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