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5월5일날에 갑자기 엄마 생각이 미친듯이 나더라구요..
어릴때 어린이날만 되면 엄마가 놀이동산 데리고 가서 같이 놀고 또 등산도 종종 했던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때는..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엄마가 저희집 근처에 산이 있는데 거기 등산도 자주 데리고 다녔거든요....
한번은 산을 잘못 내려와서 삥 돌려서 내려와서 그때 코피 쏟은기억도 갑자기 생뚱맞게 나고..ㅋㅋ
그냥 어린날에 생각하니까 갑자기 엄마가 미치게 보고 싶어서
아버지한테도 그 이야기 했는데 엄마는 자기 선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우리 남매 키우셨구나...
아버지는 뭐...ㅋㅋ 젊은시절에는 항상 바쁘셔서.. 그 추억속에는 없었던것 같구요...
남동생.엄마 .저 3명이서 진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마구마구 나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저 33살 되던해 2013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참 그때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것 같아요..
내인생에 그렇게까지 행복한날이 이젠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정신적으로로도 너무 풍요로웠던 시간들이었던것 같아요..
좀더 사시다가 가시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