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의 사과방식이란

어휴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6-05-07 19:49:28
어제 남편이랑 사소한 걸로 다투다가 큰소리 내며 싸웠는데..


그래서 오늘 좀 냉랭해요
아침밥도 차려주더군요 것도 맛있게... 안먹어 했는데, 존심없게 한그릇 다 비웠네요 ㅡㅡ;;;

저녁도 도시락 사다먹자며 컵라면 먹고싶다니 사러갔네요

연애때도 보면 여자들은 그 문제를 거론하면서 심도깊은 얘기를 하고싶어 하잖아요?
근데 남자들은 거기에 일언반구 없이 딴걸로 만회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저도 머 딱히 어제일을 다시 수면위로 꺼내긴 싫은데 말없는 시간을 좀 가지고 싶은거죠.
근데 남자들은 화해하려고 또 그렇게 해주지도 않고요..

이건 뭐 창살없는 감옥... 계속 한공간에서 부대껴야 한다니.. ㅜ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화해도 못이기는 척 받아들여 줘야겠죠?

사리나오겠네요


IP : 1.243.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7 7:56 PM (86.164.xxx.178) - 삭제된댓글

    근데 그걸 남자들의 사과방식이라고 일반화 시킬 필요는 없어 보여요.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똑같은 싸움은 피하려고 하는 남자들도 분명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다른 걸로 만회하려는 여자들도 있구요...

  • 2. oops
    '16.5.7 7:58 PM (121.175.xxx.133)

    반대로 사소한 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남편분이 사사건건 "그 문제를 거론하면서 심도깊은 얘기"를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는 사람이라면...어떨까요?

    배우자는 가치관이나 지향점같은...큰 틀에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이되
    성격이나 일상적인 태도같은 건 서로 다르고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나을 겁니다.^^

  • 3. ...
    '16.5.7 7:58 PM (86.164.xxx.178) - 삭제된댓글

    근데 그걸 남자들의 사과방식이라고 일반화 시킬 필요는 없어 보여요.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똑같은 싸움은 피하려고 하는 남자들도 분명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다른 걸로 만회하려는 여자들도 있구요...

    대화를 원한다면...
    남편이 아침 차려주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할 때 안 먹어 이런 초딩스런 반응 보이지 마시고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면서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 4. 댓글님들
    '16.5.7 8:02 PM (1.243.xxx.1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금 늦은 결혼인데도 같이 사는게 힘들어요.....

  • 5. 소나이
    '16.5.7 8:14 PM (121.188.xxx.23)

    남편분은...그 '사소한 문제'는 사소하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두번 다시 거론할 필요가 없는..

    두 분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죠..

  • 6. ..
    '16.5.7 8:22 PM (125.180.xxx.190)

    연애때도 보면 여자들은 그 문제를 거론하면서 심도깊은 얘기를 하고싶어 하잖아요?
    근데 남자들은 거기에 일언반구 없이 딴걸로 만회하고 싶어하더라구요


    여자들과는 이성적 대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 7. 사소한
    '16.5.7 8:45 PM (112.184.xxx.144)

    사소한 문제는 사소하게 해결.

    정작 본인이 저지른 어이없는 문제는 사소하게 넘겨버리는게 더 문제에요.

  • 8. 세상에
    '16.5.7 11:14 PM (223.33.xxx.227)

    저도 오늘 남친이랑 이 문제로 다투고 왔어요
    저는 잘못을 다시 들춰내서 질책하고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그냥 그 주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눠보면서 서로 어떻게 생각이 다른지 듣고 싶었는데 저는 그게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하는건데 남친은 다 지난 일 꺼내서 또 혼나는 기분이 들었다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269 순정파 성향의 남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14 냥이 2016/10/13 14,984
606268 고3 과외, 학원 언제까지 하나요? 4 emdrmf.. 2016/10/13 2,289
606267 홈쇼핑 한샘싱크대설치시 언더정수기신청하신분 정수기 2016/10/13 846
606266 초등교우관계.. 엄마의 개입 조언부탁드려요 2 조언.. 2016/10/13 764
606265 속눈썹 붙이시는 분들께 질문 6 ㅇㅇ 2016/10/13 1,911
606264 냄비 부엌칼등 주방용품 주로 파는 온라인몰 있을까요 급해요 2016/10/13 409
606263 청양고추가루 샀는데 6 2016/10/13 1,455
606262 부모남 맞선 강요, 어떻게 물리치세요? 14 맞선 2016/10/13 4,349
606261 오늘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네요 3 하루키 2016/10/13 1,019
606260 평상복, 잠옷 어디에 두세요? 4 10월 2016/10/13 2,299
606259 출산관련글.... 6 ..... 2016/10/13 745
606258 동탄 남해오네트 테라스 하우스 아시는 분요 1 고민녀 2016/10/13 848
606257 싸구려옷 ㅇㅇ 2016/10/13 674
606256 젝스키스 팬클럽 모집한데요 2 302호 2016/10/13 731
606255 육아독립군 직장맘들 아이 하교 후 간식/식사 어떻게 하시는지요?.. 4 dd 2016/10/13 953
606254 두 남녀 선봐서 만나서 내년 결혼하는데 조건이 19 민지 2016/10/13 4,408
606253 크하하~ ㅈㄴㄱㄷ, ㅈㄱㄴ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4 왜들 2016/10/13 12,408
606252 아이섀도 샤넬 4구 쓰시는 분들 9 ㅇㅇ 2016/10/13 1,674
606251 (죄송)허리 긴 개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이름이? 6 건망증 2016/10/13 3,952
606250 아동학대로 사망하는 이유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하지 않는 친모들이.. 42 = 2016/10/13 3,609
606249 그릇 욕심에 사놓은건 많건만,,, 10 ... 2016/10/13 3,248
606248 진보여! 제발 이러지 말자. - 백남기씨 사망 사건 관련 6 길벗1 2016/10/13 1,049
606247 거절하는 톡에 뭐라 답을 줘야 하나요? 24 짝사랑 2016/10/13 3,690
606246 우연히 정*영문제의 동영상을 봤는데.. 6 kk 2016/10/13 4,513
606245 유니클로 경량 패딩 털빠짐 심한가요? 10 까망베르 2016/10/13 1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