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불할까요?
너무 이쁜 원피스가 있는거에요.
한번만 입어보자해서 입어봤는데,
점원언니 왈 " 이 옷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고객님은 첨봐요" 라며 그 위에 슬쩍 자켓까지 입혀주는데....
그게 그렇게 또 이쁜 거에요.
뭐에 홀린 듯 결제를 하고 지금 라운지에 앉아 쉬는 중인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백화점도 아니고 아울렛에다 두개 합쳐 100만원 돈 한번 쓸 수도 있는데 전 이게 안돼요. 천성이 쫌생이라서요.
전에 아는 교수님이 이 정도에 위치에 오르면 백화점에서 옷은 사입게 될 줄 알았는데,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못 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땐 그분 말 들으면서도이해를 못 했는데 살면서 점점 이해하게 되네요.
당장 어버이날 들어갈 돈이랑..아이 유모차도 사야하고. 휴
1. ㅇㅇ
'16.5.7 4:12 PM (223.33.xxx.108)제가 그래서 오프매장에서 옷 안사요
입어보고 환불 못하겠어서ㅠㅠ2. ...
'16.5.7 4:13 PM (220.75.xxx.29)이쁘면 그냥 입으시지...
돈 들고 나가도 이쁘고 어울리는 옷 찾기 힘들던데 그냥 산 김에 얼른 들고 귀가하세요.3. ㅇㅇㅇ
'16.5.7 4:13 PM (110.70.xxx.246) - 삭제된댓글돈이 많이 남아돌아돌지 않는 이상 옷 백만원어치 잘 안사입어요. 정말 마음에 들면 모를까 ㅎㅎ
정말 이건 꼭 사야되 하면 사는거고.
그런거 아니고 뜨뜨미지근 하면 환불해요.
돈 많아도 나이드니까 옷에 들어가는 돈 좀 아까워요.
차라리 그돈으로 피부미용에 쓰던지 Pt 하든가 맛난거 사먹든가 하는게 낫다 이런 생각 하게 되네요.4. ..
'16.5.7 4:17 PM (211.36.xxx.107)옷값 100만원으로 인해
생활이힘들거같음 환불하시고
거금 들였는데 입을때마다 스트레스 받음 안되니까
그럭저럭 생활되시면 그냥 입으세요5. ㄱㅆㅇ
'16.5.7 4:29 PM (223.62.xxx.102)네 좀 부끄럽지만 환불해야겠어요.
돈 쓰는 사람 버는 사람 다르다더니 그 말이 맞나봐요. 전 그냥 버는 사람이나 해야겠어요.ㅠㅠ 친정엄마테 말씀 드리면 우리 딸 불쌍하다고 그 돈 본인이 주실테니 그냥 입으라고 하실텐데...좀 울쩍해지네요6. @@@
'16.5.7 4:36 PM (112.150.xxx.147)쓰는 사람, 버는 사람 따로 있더라구요. 쓰는 사람은 땡빚을 얻어서라도 쓰더라구요.
원글이는 돈도 버는데 그냥 사면 될텐데 말이죠. 옷은 널렸어도 자기에게 딱 어울리는 옷은 드물잖아요.7. 네
'16.5.7 4:44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그옷입고 당장 어디 갈데없으면 사지 마세요
새옷필요할때 사야해요8. 툭툭 털고
'16.5.7 4:53 PM (42.147.xxx.246)환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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