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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단 흡연. 담배 연기만큼 끔찍한건요.

3434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6-05-07 13:04:38
어느 분이 올리셨더라고요.
아이 있는 집인데 흡연자가 계단에서 담배 피워서 힘드시다고.
그런데 덧글에, 담배 집에서 못피워서 밖에서 피는데 흡연자들 불쌍하다, 미세먼지도 나쁜데 유난하다,
그런 분들도 있길래....

저희 아파트도 계단에서 담배피우는 분이 있어요.
담배 냄새 엄청 고역스러운거야 말할 것도 없고요.
그 분이 흡연으로 상주하는 층의 계단이 어찌나 더러운지...
창틀과 창 아래 벽은 물론이고 그 일대가 온통 시커머둥둥하고 
침을 뱉는 건지 어쩐 건지 벽에 흘러내린 땟자국 투성이고
담뱃재가 날려서 그런지 아주 그 층만 어디 먼지구둥이에 빠뜨려놓은 것처럼 더럽습니다.

저는 운동삼아 걸어요.
그런데 저희집 바로 아래 그 계단을 마지막으로 오를 때마다 기분이 확 잡칩니다.
담배연기 못지 않게 볼쾌해요.
 
두 층 위에 사는 할머니가 늘 복도에 짐을 잔뜩 부려놓으세요.
그런데 그 할머니 그게 미안한지 항상 옆집이랑 위아래 계단까지
새벽마다 싹싹 쓰십니다. 싸리비로요.

이사 많이 다니면서 담배 피우는 분들 흡연한 자리 정돈하고 청소하는 분 못봤어요.
냄새도 냄새지만 드러운거 정말 참기 힘들어요.
IP : 121.136.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6.5.7 1:09 PM (175.126.xxx.29)

    영업하느라 아파트 돌일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저소득 관리 안된 아파트가 그러한곳이 많아요

    비싸고 관리되는 아파트는 그런게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관리사무소에 일단 얘기해서
    안내문이라도 붙여놓으라고 하세요

  • 2. ㅇㅇㅇ
    '16.5.7 1:11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먼저 살던집이 고층이었는데
    1년에 한두번 엘리베이터 점검 걸리면
    계단으로 다닐때가 있었어요
    중간층쯤 벽에 누가 종이에 썼더라구요
    아기 때문에 힘드니까 흡연좀 삼가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담배꽁초들이 널부러져 있더군요
    웃낀건 재떨이통이 있는데도 바닥에 버리는 심뽀는 뭔지...하느님이 계시다면 벌좀 주시라고 기도하며 올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진짜 더럽고 나쁜 인간들 많아요

  • 3. 3434
    '16.5.7 1:17 PM (121.136.xxx.46)

    아무래도님. 재미있는 분이네요.
    '비싸고 관리되는'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나,
    여긴 저소득층 아파트는 아니고요. 단 오래된 아파트기는 하지요.
    관리사무소에 얘기해라...

    말투는 참 예의 바르게 적어놓으셨는데
    요지는, 비싼 아파트는 안 그렇다면서 하나마나한 조언을 하시네요.

  • 4. 아무래도
    '16.5.7 1:20 PM (175.126.xxx.29)

    애써적었더니
    하나마나한 조언?
    님이야말로 말 참 재미있게 하시는 분이군요.

    그러면 싸우라고할까요?
    그렇게 똑똑하다면
    님이 알아서 대처하지
    뭐하러 분란나게 82에 글을 올렸나요.

    님이 사는 아파트에 자격지심 있나요?
    댓글 올라오면
    취할거 취하고
    버릴거 버리면 되지
    굳이 도움도 안되는 댓글이라고 글을 달 필요는 없지요.

  • 5. 3434
    '16.5.7 1:24 PM (121.136.xxx.46)

    음...
    저는 조언을 해달라고 한 적은 없어요.
    굳이 글의 성격을 따지자면, 조심해달라는 당부에 가깝겠죠.

    의도한 게 아니시라면 죄송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님 적어놓으신 글을 한번 찬찬히 보세요.
    아파트 흡연 문제가 저소득층 문제다라고 단언할 수 있나요?
    아파트 생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애로사항 아니던가요?
    누군가 보편화된 문제를 제기했는데
    그게 소득격차로 인한 문제이다. 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내가 돈벌어서 비싼 집으로 이사하지 않는 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결국 별로 도움이 될 수 없는 답일뿐더러, 자격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 6. 아무래도
    '16.5.7 1:27 PM (175.126.xxx.29)

    그러면 이런글 올리지 마세요
    님이 알아서 할걸 뭐하러 올려서
    댓글보고 따지고 드나요

    참 복잡하게도 사시네요
    그러면 일기는 그냥 님 일기장에 쓰시든지
    블로그 만들어서 쓰세요

  • 7. 3434
    '16.5.7 1:29 PM (121.136.xxx.46)

    아.. 이해를 전혀 못하셨군요;;

    이 글의 요지는,
    흡연자들, 또는 흡연자 가족분들께, '비흡연자가 담배 연기만 참는 것이 아니다'라는 걸 알려드리는 거예요.
    그리고 양해를 구하는거죠. 이런 어려움을 겪는 이웃도 있다고.

  • 8. 휴우
    '16.5.7 1:35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늦게 겨우 잠들었다가 스멀스멀 스며든 담배연기에 깨서
    밤새 기침하느라 잠을 설쳤어요.
    저희집은 아랫집에 흡연자 두명. 그아랫층도 두명, 그아랫층 하루종일 집에서 피워대시는 골초할아버지,
    앞집 젊은 신랑은 얼마전까진 반층 올라가서 계단에서 피우는 것 같더만(윗층 아저씨와 같은 자리)
    요즘은 안 피워서 너무 고마워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반층 올라간 계단 창문 틀에는 담배꽁초가 마구 끼워져있고
    제가 신경써서 창문을 늘 열어두는데도 그 주변은
    어쩐지 좀 냄새가 배여있는듯 해요 ㅠㅠ

  • 9. 3434
    '16.5.7 1:43 PM (121.136.xxx.46) - 삭제된댓글

    네. 담배꽁초에 담뱃재는 물론이고 벽이 너무 더러워요.
    흡연자들은, 복도는 사람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매일 몇 번씩 오르내리면서 그 장소를 지나야하는 사람은
    마치 재떨이를 밟고 지나가는 것 같은 불쾌감을 주지요.

  • 10. 3434
    '16.5.7 1:44 PM (121.136.xxx.46)

    네. 담배꽁초에 담뱃재는 물론이고 벽이 너무 더러워요.
    흡연자들은, 복도는 사람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매일 몇 번씩 오르내리면서 그 장소를 지나야하는 사람은
    마치 집앞에 거대한 재떨이를 밟고 지나가는 것 같은 불쾌감을 느껴요.

  • 11. 175.126
    '16.5.7 2:07 PM (125.180.xxx.190)

    흡연충인가?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 12. 125.180.190
    '16.5.7 2:24 PM (223.33.xxx.127) - 삭제된댓글

    그러는 댁은 무슨충?

  • 13. 쓸개코
    '16.5.7 2:26 PM (121.163.xxx.232)

    저도 비슷한 생각해요,,
    저 사는 아파트 계단식인데 가끔 층계참에서 창문열고 피시기는 하는데요 그보다도..
    아파트 각동 현관이나 근처 벤치, 공터에서 피시고는 꽁초들을 그자리에 버리고 가시죠.
    단 한번도 제대로 수거해가는 분 못봤습니다.

  • 14. ...
    '16.5.7 3:19 PM (211.58.xxx.186)

    가래침 뱉는 소리는 또 어떻구요... 쿠엑 퀙... 개새끼들...

  • 15. ....
    '16.5.7 7:27 PM (115.23.xxx.205)

    제가 사는곳은 빌라인데 마지막층 계단부터 옥상까지 담배꽁초를 얼마나 버려놓았는지 볼때마다 욕나와요.
    밤늦게 옥상에서 피는걸 뭐라 하지는 않아요.그런데 꽁초는 정말 제대로 버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옥상에 빨래 널러 올라가야 하는데 그거 보기 싫어서 안가게 돼요.정말 꼴뵈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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