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이고 많이 배웠으면 유산 안 받아도

이름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6-05-07 02:47:28

형제 둘은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안 가고

여자형제만 대학 가고 대학원까지 간 경우라면

부모 재산은 다 대학 안 간 남자형제 둘에게 가고 여자형제는 전혀

안 받는 게 맞는 걸까요?

이제까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경제적으로 대학 안 간 형제들이 못 살지 않아요.

오히려 맞벌이라 더 잘벌고 하나는 안정적인 직장인데

대학간 여자형제는 안정적이지도 않고 수입이 적어요.

그런데 부모는 이미 대학 안 간 남자형제들에게 사업 도와주느라

재산을 지방에서 5억 정도씩 다 주었기 때문에 지금은 돈이 없는 상황이고

생활비는 그 남자형제들이 주고 있는 상황인데

여자인 저는 일원도 못 받는 쎔이지요.

일전에 해외여행도 같이 모시고 다녀와도 부친은 정말

여행 중에 돈은 일원도 안쓰고 내가 자잘한 선물을 사도

남자형제들집에 줄 것도 하나도 안 사길래 할 수 없이 그것조차도 사드렸어요.

그런데 나는 대학 갔고  대학원까지 물론 몇 십년 전이고 국립대라 돈은

그리 큰 액수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나한테는 물질적으로 주지 않아도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그래도 그건 좀 너무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런 마음이 내가 욕심인건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대학 안갔지만 다행히 지금 사는 건 둘 다 어렵지 않게 살고 실상은 오히려 사정이 있어서

내가 더 어려운데 그리고 부친이 그것도 전혀 모르는 바도 아니지만

이미 벌써 형제들한테 다 줘버려서 나한테 줄 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데

저는 자식된 마음에 나중에 후회할까 싶어서 기념일이 있으셔서

가보고 싶어하시던 곳으로 해외여행도 같이 모시고 갔고 물론 제가 부담을 다 하고

왔는데 어쩐지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지금도 매달 십만원씩

보내드리는데 이건 그냥 할 수 있는데 뭔가 마음이 섭섭한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이걸 말한다는 것도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들고 그냥 이렇게 말하지 않은 채로

혼자 사시는데도 아마도 자주 찾아가 보지도 전화도 하게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속이 좁은 걸까요, 마음을 바꿔 먹어야 할까요?

 



IP : 121.162.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들은
    '16.5.7 2:58 AM (112.173.xxx.198)

    자식이 다 같은 맘이어도 공부를 덜 시킨 자식이 아무래도 맘에 더 걸리긴 해요.
    게다가 그들이 아들이라면 더..
    행여나 며느리에게나 처가에게 무시 받을까 노심초사.. 그러니 기 안죽게 돈으로 도움을 주고 싶구요.
    딸은 출가외인이다 싶어 더 주기 싫은데 이미 교육까지 많이 시켜줬음 당신들 할 일은 다 했다 싶어서
    신경 덜 쓰여요.
    시집을 보내놓음 잘 살고 못살고는 지 팔자니 더이상 어찌할수가 없는게 부모다 싶으고
    딸이 전문 직업이 있거나 사위가 능력이 있음 대부분은 부모들은 잊고 살더라구요.

  • 2. ㅇㅇ
    '16.5.7 2:59 AM (223.33.xxx.81)

    동생들 입장에선..
    지금 자기들이 잘사는걸 거론하는 원글님이 이상하게 보이겠죠.
    지금 잘사는건 그들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니.

    대학 보내는데 얼마만큼의 지원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들들은 적어도 그 차이만큼은 더 받고싶은게 사람 마음.

  • 3. .........
    '16.5.7 3:55 AM (175.182.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금 힘드시니까 이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학비...아무리 비싸봐야 5억이 안되는데.....
    그런 마음도 들테고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윗분들 말씀이 맞고요.
    덧붙여 부모님 생활비를 남자형제들이 책임지고 있으니
    재산에 관한 원글님의 입지는 더 약하다고 생각돼요.

    아들딸 차별하고 키우고선 딸 돈 뜯어서 아들내로 보내는 집도 있고,
    딸이 생활비 책임져야 하는 집도 있어요.
    그런 경우에 비하면 원글님 사정은....

    지금의 원글님 생각은 부모님이던 형제던 반박할 말이 많을겁니다.
    이야기 하지 않는게 나을거 같네요.
    빨리 형편이 나아지셔서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이 편해지실 바랍니다.

  • 4. ............
    '16.5.7 3:58 AM (175.182.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금 힘드시니까 이런 생각이 드나봅니다.
    학비...아무리 비싸봐야 5억이 안되는데.....
    그런 마음도 들테고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윗분들 말씀이 맞고요.
    덧붙여 부모님 생활비를 남자형제들이 책임지고 있으니
    재산에 관한 원글님의 입지는 더 약하다고 생각돼요.

    아들딸 차별하고 키우고선 딸 돈 뜯어서 아들네로 보내는 집도 있고,
    딸이 생활비 책임져야 하는 집도 있어요.
    그런 경우에 비하면 원글님 사정은....

    지금의 원글님 생각은 부모님이던 형제던 반박할 말이 많을겁니다.
    이야기 하지 않는게 나을거 같네요.
    빨리 형편이 나아지셔서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이 편해지길 바랍니다.

  • 5. 원글님이
    '16.5.7 5:37 AM (14.34.xxx.210)

    기본적인 할 도리는 하는게 복짓는 길이예요.

  • 6.
    '16.5.7 6:05 AM (117.111.xxx.76)

    원글님이 형편에 맞게 하시지
    형편도 안좋다며 해외여행 모시고다니는건 오버네요
    그러면서 힘들다하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409 (초2)중,고등학생 공부방 다녀도 될까요? 2 열매사랑 2016/05/15 1,469
558408 송옥숙이 사위복이 많네요 14 드덕이 2016/05/15 10,329
558407 나이들면 다리굵어지나요? 5 궁금 2016/05/15 2,745
558406 셋이 와서 2인분 꼴불견이더라구요 97 극혐 2016/05/15 23,053
558405 가수 조관우 연기 잘하네요 ㅋ 6 ... 2016/05/15 3,120
558404 아이가 여름에 유럽갔다가 자기 먼저 들어오겠데요..초6인데 12 000 2016/05/15 3,535
558403 아이가 다섯에서 연탁이 운동화 4 .... 2016/05/15 1,965
558402 문제풀이 부탁드립니다 정 인 2016/05/15 578
558401 쾌변 하는방법.. 흥미-- &&.. 2016/05/15 1,469
558400 cac화장품 잘 아시는분이요 7 피부미인 2016/05/15 1,476
558399 백화점갔다가 식탁저지른후 계속고민중이예요 16 결정장애 2016/05/15 5,659
558398 요즘과일 뭐 드세요? 15 주말이간다 2016/05/15 5,735
558397 우리집 고양이는..입맛이..이상해요.. 9 ... 2016/05/15 1,946
558396 옥시 불매운동 하지마 옥시 2016/05/15 1,782
558395 런닝맨이 재미가 없어졌네요. 7 sbs 2016/05/15 2,925
558394 집을 샀는데 시아버지의 격노 76 ... 2016/05/15 26,427
558393 식당에서 2인이상 메뉴일때 7 제니 2016/05/15 2,128
558392 오해영 지루하고 유치해서 못 보겠어요 38 ... 2016/05/15 8,267
558391 여자한테 아토피 있는지 물어보면 기분 나빠할까요? 5 1234 2016/05/15 1,865
558390 독일 뉴스에 나온 전두환 6 요건또 2016/05/15 2,306
558389 전자동 커피머신이요 (급) 21 아기사자 2016/05/15 4,181
558388 인간 이론을 검색하는데 못찾겠어요. 2 이론 2016/05/15 574
558387 며칠전에 글 올렸던...(후기궁금) 12 궁금궁금 2016/05/15 5,844
558386 대선 때 개표 참관인들이 개표 조작을 발각할 수 없었던 이유 6 대통령선거 2016/05/15 1,412
558385 황신혜 성격은 딸 진이밖에 못받아줄것 같아요.. 22 ... 2016/05/15 19,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