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다가

..... 조회수 : 2,604
작성일 : 2016-05-07 01:29:55
남편하고 말다툼했어요.
요지는 제가 무슨일 저지를때마다 남편이 화를 내는데 뭐 사소한것들이에요.. 청소기필터를 청소했는데 냄새가 난다거나 핸드폰 액정을 깨거나.. 돈도 제돈으로 수리하는데...
제돈이 아니라 우리돈이라 생각해서 화낼수도 있지만 전 그게 싫어요.

그러다가 전기포트 물끓여놓고 침대에 눕거든요. 내일아침에 애기 분유 타야해서요.. 근데 그게 위험하다고 전기포트 옆에서 지키고 자라네요????
별걸다.. 정말 결혼은 독이에요. 독.
IP : 59.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7 1:32 AM (223.62.xxx.81)

    실수가 너무 잦았던 걸까요??

  • 2. ㅇㅇ
    '16.5.7 1:36 AM (223.62.xxx.64)

    둘이 안맞는거죠.

    남편은 뭐든 딱딱 정리가 되야하는 사람이고
    원글님은 그게 안되는 사람이고..

    남편은 몇번 지적질하다 상대가 그에 못 미치니 지치고,
    원글님은 남편의 그런 소리에 질리고.

    둘중에 하나가 포기하고 상대에 맞춰야하는데~~~

  • 3. ..
    '16.5.7 1:41 AM (125.180.xxx.190)

    틀린지적 하나도없네요

  • 4. ?,,,
    '16.5.7 1:47 AM (223.62.xxx.115)

    연애는 어떻게 하셨나요?

  • 5. 돈이
    '16.5.7 1:58 A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포커스가 아닌데 돈으로 쪼잔한 사람을 만들고 탓하네요.
    매사에 무성의하게 하는게 싫은 사람이 있고
    그게 사소하고 별 일 아닌 사람이 있는거죠.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안전불감증과 안전강박증.

  • 6. 휴...
    '16.5.7 2:05 AM (39.115.xxx.183)

    우리집은 글쓴분과 정반대인데요.
    네, 제가 남편분과 같은 과입니다. 나름 예민하고, 꼼꼼해서 매사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고, 만일에 대비해야 해요. 저나 남편분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문제가 되는 상황이 확 주는데, 상대방이 부주의
    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게 비상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니 예민해져 큰 소리내며 질책을 하게
    되요. 그럼 상대방은 별것도 아닌데, 그래서 뭐, 아무 문제 없잖아, 이런
    얼굴로 대충대충 알았어, 알았어 이러고... 그럼 또 그걸 보는 저는
    열받고... 이 루틴이 계속 돼요.
    정말 지긋지긋하게 싸워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데, 방법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받고 힘들다는 걸 인정하고, 한발자국씩 물러나 서로에게 서로가 원하는
    모습을 조금씩이라도 보여주는 거예요. 근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또다른 문제지요.

  • 7. 저두요
    '16.5.7 4:46 PM (1.243.xxx.134)

    성격 넘 달라요 남편 꼼꼼 (하다못해 편집증 같은데 제기준ㅇㄹ론)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 하다 안되면 낼 하지 머
    이런 성격인데 진짜 어떻게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짜증만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604 82 댓글 되게 예민하지 않아요? 16 너무하네 2016/05/15 1,883
557603 휴양지에서 편하게 신을 만한 신발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 2016/05/15 592
557602 오늘 대형마트 열었나요? 4 2016/05/15 1,290
557601 [후기] 어제 14일 82쿡 회원들이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8 우리는 2016/05/15 1,460
557600 친정엄마랑 하루 이상은 못있겠네요. 11 .... 2016/05/15 6,196
557599 유언장보다 유류분 제도가 우선이예요 36 딩크부부 2016/05/15 9,660
557598 정신적 사랑이랑 육체적 사랑이 분리되는 경우... 2 F 2016/05/15 1,991
557597 밀납에 쌓인 동그랗고 딱딱한 치즈 어떡게 먹나요? 11 치즈무식자 2016/05/15 1,981
557596 드디어 시아준수 노래 찾았어요 4 .. 2016/05/15 1,650
557595 작은회사에서 ERP프로그램 많이쓰나요? 4 중소기업 2016/05/15 1,411
557594 위암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인가요? 6 2016/05/15 3,938
557593 어제가 로즈데이였네요? 12 로즈데이 2016/05/15 2,363
557592 젖니가 늦게 빠지면 키크나요 13 유치 2016/05/15 3,885
557591 영상 보세요 넘 힐링돼요 12 ... 2016/05/15 2,767
557590 항공권은 왜 취소금이 20만원이나 할까요? 11 궁금허네 2016/05/15 2,648
557589 구내식당에서 배식시 밥은 스스로 푸게하는데 외국인에게 2 oo 2016/05/15 1,866
557588 우상호 “국정원-검찰 개혁 않으면, 조응천 정보 터트리겠다” 3 ㅇㅇ 2016/05/15 1,318
557587 특목고 평균 90이면 너무 걱정안해도 되려나요? 6 ... 2016/05/15 2,390
557586 애견카페 개들 냄새 나네요 16 애견카페 2016/05/15 4,269
557585 항공권값 누가 내야 할까요? 73 hum 2016/05/15 17,778
557584 외국에서 아이키우시는 분들 정말 감기에 약 안주나요? 15 마키에 2016/05/15 16,421
557583 일체형비데 쓰시는분~~ 1 ㅇㅇ 2016/05/15 1,373
557582 역삼아이파크2차 어떤가요? 3 dma 2016/05/15 1,439
557581 다시 캣초딩이 된 깡패 고양이 10 ........ 2016/05/15 1,583
557580 예단과 남자가 집을 책임지는 관행이 없어지는 사회를 원합니다 41 2016/05/15 5,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