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다가

.....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6-05-07 01:29:55
남편하고 말다툼했어요.
요지는 제가 무슨일 저지를때마다 남편이 화를 내는데 뭐 사소한것들이에요.. 청소기필터를 청소했는데 냄새가 난다거나 핸드폰 액정을 깨거나.. 돈도 제돈으로 수리하는데...
제돈이 아니라 우리돈이라 생각해서 화낼수도 있지만 전 그게 싫어요.

그러다가 전기포트 물끓여놓고 침대에 눕거든요. 내일아침에 애기 분유 타야해서요.. 근데 그게 위험하다고 전기포트 옆에서 지키고 자라네요????
별걸다.. 정말 결혼은 독이에요. 독.
IP : 59.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7 1:32 AM (223.62.xxx.81)

    실수가 너무 잦았던 걸까요??

  • 2. ㅇㅇ
    '16.5.7 1:36 AM (223.62.xxx.64)

    둘이 안맞는거죠.

    남편은 뭐든 딱딱 정리가 되야하는 사람이고
    원글님은 그게 안되는 사람이고..

    남편은 몇번 지적질하다 상대가 그에 못 미치니 지치고,
    원글님은 남편의 그런 소리에 질리고.

    둘중에 하나가 포기하고 상대에 맞춰야하는데~~~

  • 3. ..
    '16.5.7 1:41 AM (125.180.xxx.190)

    틀린지적 하나도없네요

  • 4. ?,,,
    '16.5.7 1:47 AM (223.62.xxx.115)

    연애는 어떻게 하셨나요?

  • 5. 돈이
    '16.5.7 1:58 A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포커스가 아닌데 돈으로 쪼잔한 사람을 만들고 탓하네요.
    매사에 무성의하게 하는게 싫은 사람이 있고
    그게 사소하고 별 일 아닌 사람이 있는거죠.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안전불감증과 안전강박증.

  • 6. 휴...
    '16.5.7 2:05 AM (39.115.xxx.183)

    우리집은 글쓴분과 정반대인데요.
    네, 제가 남편분과 같은 과입니다. 나름 예민하고, 꼼꼼해서 매사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고, 만일에 대비해야 해요. 저나 남편분 입장에서는 상대방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문제가 되는 상황이 확 주는데, 상대방이 부주의
    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게 비상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니 예민해져 큰 소리내며 질책을 하게
    되요. 그럼 상대방은 별것도 아닌데, 그래서 뭐, 아무 문제 없잖아, 이런
    얼굴로 대충대충 알았어, 알았어 이러고... 그럼 또 그걸 보는 저는
    열받고... 이 루틴이 계속 돼요.
    정말 지긋지긋하게 싸워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는데, 방법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받고 힘들다는 걸 인정하고, 한발자국씩 물러나 서로에게 서로가 원하는
    모습을 조금씩이라도 보여주는 거예요. 근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또다른 문제지요.

  • 7. 저두요
    '16.5.7 4:46 PM (1.243.xxx.134)

    성격 넘 달라요 남편 꼼꼼 (하다못해 편집증 같은데 제기준ㅇㄹ론) 저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 하다 안되면 낼 하지 머
    이런 성격인데 진짜 어떻게 결혼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짜증만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701 '무재칠시' 라는 이 글 타당성이 있는 건가요? 3 ㅁㅁ 2016/06/25 1,048
569700 백범 김구 67주기.. 한국전쟁 66주년 미싱링크 2016/06/25 488
569699 미용실 포인트 적립 ^^ 2016/06/25 637
569698 아이가 자전거 타다 머리를 박았는데요.. 6 후추 2016/06/25 1,561
569697 재래시장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무료인가요? 4 ... 2016/06/25 963
569696 초 간단 김밥 싸기 도와주세요 13 귀찮아요ㅜㅜ.. 2016/06/25 3,380
569695 롯데에서 롯데광고모델들로 성접대했다는 얘기도 있네요. 4 뜨악 2016/06/25 8,970
569694 청소기 먼지통 깔끔하게 처리하는 요령좀 알려주세요 4 바쁘자 2016/06/25 1,506
569693 보관이 잘못된 포도주는 버려야하죠? 5 궁금 2016/06/25 1,231
569692 현 고3인데 공무원시험준비 어떤가요??? 어른들의 의견이 궁금합.. 46 루민 2016/06/25 6,846
569691 사진으로 본 브렉시트 ‘결정적 장면’ 9가지 5 카메론사임 2016/06/25 2,255
569690 멋쟁이님들 봐주세요. 가방 코디 질문 2 궁금 2016/06/25 1,320
569689 나 자신을 좋아하기 위해서 어떤일을 하세요? 8 ㅇㅇ 2016/06/25 2,420
569688 벌써 냉방병인건지... 2 몸도안좋고 2016/06/25 756
569687 소원성취엔 천수경 반야심경 어떤게 더 좋은가요? 9 고3맘 2016/06/25 3,890
569686 키가 170인데 발은 230일수도 있나요 29 ㅇㅇ 2016/06/25 6,020
569685 요즘 부동산글들 이상해요,,, 21 2016/06/25 4,870
569684 홈스테이 보내신분들 홈스테이집에서 자 보셨나요? 4 중학생 2016/06/25 1,460
569683 6·25 터지자 경찰 손에 돌아가신 아버지 11 한국전쟁 2016/06/25 1,172
569682 [농성 알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서울청사 앞에서 농성.. 5 좋은날오길 2016/06/25 557
569681 꿈에 롯데 월드 타워가 폭삭 무너지는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 12 2016/06/25 7,927
569680 30년 연락없던 고등동창 14 ... 2016/06/25 6,257
569679 강주은보고 뭐라고 하는데.. 30 2016/06/25 6,129
569678 김대중대통령님이시여! 잘 돌아가셨습니다. 꺾은붓 2016/06/25 998
569677 버버리 수선 2 째미 2016/06/25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