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자 있으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ㅇㅇ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6-05-06 23:35:27
유치원 다니는 6살짜리 딸 하나 있는데요.
저희 친정엄마가 예전에 일년정도 아이 5살때 어린이집 하원 후 저희 집에 오셔서 아이 돌봐 주셨거든요. (맞벌이 부부라)

매일 오셨으니 힘드셨을거에요. 근데 올해부터 저희 부부가 챙기고 엄마께 부탁안드리는데 지금 손녀보러 저희집에 안오시고 살림만 하시는 지금 너무 행복해 하세요.

근데 가끔 저를 만나거나 카톡으로는 힘들어서 어쩌냐..무척 안쓰럽다 하시구요..저희 딸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봐줘야 하는데 집이.멀어서 어쩌냐.. 걱정하세요. 이거 그냥 저희 엄마가 말로만 하시는 거 맞으시죠? 전에 한번은 친구분 중에 한분이 초등학교 다니느 손자를 돌보시는데 사는게 지옥같다고 하셨대요..매여있다고.. 그래서 저도 엄마한테 부탁할 생각 전혀 안하는데 왜 자꾸 초등학교 들어가면 뵈줘야 하는데..자꾸 그러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혹시 생활비 때문에 그러시는 걸까요? 제가 아이를 부탁드리면 용돈을 당연히 더 많이 드릴테니.. 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엄마가 62세 이신데 삼남매가 생활비 모아 150만원씩 지금은 드리고 있거든요.
IP : 211.109.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6 11:50 PM (121.172.xxx.96)

    봐 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어머님이 혹시라도 아이를 다시 돌보게 되면 힘들까봐
    걱정하는 마음도 있고 그러시겠지요.

    애들 예쁘기는 하지만 돌보는게 힘든 것도 사실이예요.

  • 2. 돌봐주긴해야하는데
    '16.5.7 12:22 AM (14.34.xxx.210)

    힘든 일하긴 싫다는 말씀...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힘들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잠이 오기 시작하는 밤10시쯤에
    식구들이 오면 괴일을 깍아줘야하는데 귀찮으니
    "과일 먹을래?"하고 물어보면 '괜찮다"는 소리
    듣고 엄마의 도리를 못하고 있지는 않구나 하며
    잠이 드는 심리와 같지요.
    진짜 과일을 깍아주고 싶으면 물어보지 않고
    깍아서 앞에 놓지요.

  • 3. wer
    '16.5.7 3:15 AM (180.69.xxx.11)

    맞벌이 자녀 손자 봐줘야할것같은 부담이 있지만
    완전히 메일것같아 선뜻 나서지 못하네요
    물론 경제적 도움은 안받고요
    내연금 한도내에서 소박하게 사니까 도움을 주는편이므로

  • 4. .....
    '16.5.7 7:55 AM (112.151.xxx.45)

    손녀 못 봐줘서 미안한 마음이시죠.

    엄마, 걱정마세요. **이도 잘 하고 있고, 학교가도 요즘은 돌봄교실이나 학원이 잘 되어 있어서 아무 문제 없어요. 엄마가 안 봐주셔도 되요.
    이런 말씀 듣고 싶은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970 흑인 미인 살면서 보신적 57 ㅇㅇ 2016/07/01 9,977
571969 아이 백일후 복직하면서 단유,완모 고민이에요 7 우산 2016/07/01 1,348
571968 애들친구엄마 문제 7 스피릿이 2016/07/01 2,106
571967 모 블로거 김치 클래스 수업 1회가 20만원이라네요 51 @@ 2016/07/01 22,227
571966 손걸레질 안하시분들 청소 어떻게하세요? 42 모모 2016/07/01 7,348
571965 취준생이나 공시생 친구들 안부를 자꾸 묻는건 왜일까요? 1 .. 2016/07/01 2,034
571964 벤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이랑 리치몬드 지역의 2 큐큐 2016/07/01 775
571963 와인 따개 뭐 쓰시나요? 8 ... 2016/07/01 1,118
571962 비가오니 집 나가고싶어요 3 비가 2016/07/01 1,211
571961 케이에프씨에서 스맛폰 하고 있는데 2 ㅇㅇ 2016/07/01 1,675
571960 탑층인데요 비가 많이 와서그런지 천장에 물떨어지네요 ㅠㅠ 4 아흑 2016/07/01 2,395
571959 운영하는가게에 아이들 데리고 가야할까요? 6 고민 2016/07/01 1,393
571958 맛있는 묵은지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1 찌개파 2016/07/01 1,676
571957 내가 왜 보고 싶으세요? 모모 2016/07/01 778
571956 의전은 어디까지 ... 2016/07/01 799
571955 40세 주부, 이제부터 국민연금 내면 언제부터 얼마나 받을까요?.. 7 연금 2016/07/01 4,005
571954 불금엔 파파이스 봅시다~ ^^ 2 좋은날오길 2016/07/01 804
571953 길환영 '윤창중 성추문 줄이고, 국정원 댓글은 방송 말라' 1 ㅇㅇ 2016/07/01 633
571952 듀엣가요제 보시는분 6 듀엣 2016/07/01 1,233
571951 82언니들은 지금 90년대 팝송을 찾아주십니다!! ㅜㅜ 16 케로피 2016/07/01 1,953
571950 도로변 대추나무 주인이 있을까요 2 바닐라 2016/07/01 1,168
571949 인상 좋은 거랑 이쁜거랑은 다르죠?? 12 .. 2016/07/01 3,763
571948 베프랑 이제 돈얘기는 못하겠네요 ㅇㅇ 2016/07/01 1,772
571947 비가 무시무시하게 오네요 좀 무섭 dfgjik.. 2016/07/01 1,111
571946 삼시세끼....저걸 남자 셋이 먹어요??? 28 Goo 2016/07/01 20,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