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니는 6살짜리 딸 하나 있는데요.
저희 친정엄마가 예전에 일년정도 아이 5살때 어린이집 하원 후 저희 집에 오셔서 아이 돌봐 주셨거든요. (맞벌이 부부라)
매일 오셨으니 힘드셨을거에요. 근데 올해부터 저희 부부가 챙기고 엄마께 부탁안드리는데 지금 손녀보러 저희집에 안오시고 살림만 하시는 지금 너무 행복해 하세요.
근데 가끔 저를 만나거나 카톡으로는 힘들어서 어쩌냐..무척 안쓰럽다 하시구요..저희 딸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봐줘야 하는데 집이.멀어서 어쩌냐.. 걱정하세요. 이거 그냥 저희 엄마가 말로만 하시는 거 맞으시죠? 전에 한번은 친구분 중에 한분이 초등학교 다니느 손자를 돌보시는데 사는게 지옥같다고 하셨대요..매여있다고.. 그래서 저도 엄마한테 부탁할 생각 전혀 안하는데 왜 자꾸 초등학교 들어가면 뵈줘야 하는데..자꾸 그러시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혹시 생활비 때문에 그러시는 걸까요? 제가 아이를 부탁드리면 용돈을 당연히 더 많이 드릴테니.. 뭐 이런 생각도 드네요. 엄마가 62세 이신데 삼남매가 생활비 모아 150만원씩 지금은 드리고 있거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자 있으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ㅇㅇ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6-05-06 23:35:27
IP : 211.109.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5.6 11:50 PM (121.172.xxx.96)봐 주고 싶은 마음도 있고,
어머님이 혹시라도 아이를 다시 돌보게 되면 힘들까봐
걱정하는 마음도 있고 그러시겠지요.
애들 예쁘기는 하지만 돌보는게 힘든 것도 사실이예요.2. 돌봐주긴해야하는데
'16.5.7 12:22 AM (14.34.xxx.210)힘든 일하긴 싫다는 말씀...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힘들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잠이 오기 시작하는 밤10시쯤에
식구들이 오면 괴일을 깍아줘야하는데 귀찮으니
"과일 먹을래?"하고 물어보면 '괜찮다"는 소리
듣고 엄마의 도리를 못하고 있지는 않구나 하며
잠이 드는 심리와 같지요.
진짜 과일을 깍아주고 싶으면 물어보지 않고
깍아서 앞에 놓지요.3. wer
'16.5.7 3:15 AM (180.69.xxx.11)맞벌이 자녀 손자 봐줘야할것같은 부담이 있지만
완전히 메일것같아 선뜻 나서지 못하네요
물론 경제적 도움은 안받고요
내연금 한도내에서 소박하게 사니까 도움을 주는편이므로4. .....
'16.5.7 7:55 AM (112.151.xxx.45)손녀 못 봐줘서 미안한 마음이시죠.
엄마, 걱정마세요. **이도 잘 하고 있고, 학교가도 요즘은 돌봄교실이나 학원이 잘 되어 있어서 아무 문제 없어요. 엄마가 안 봐주셔도 되요.
이런 말씀 듣고 싶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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