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일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친정아버지 술 안 드시고, 사위랑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닙니다.
친정가도, 아버지는 모임에 가시거나, 아니면 방에서 누워서 티비만 보십니다~~ㅠㅠ
정말 일년만에 친정갔는데, 저 없을때, 연봉을 열번 이상 물어보셨나봅니다~~ㅠㅠ
대기업은 연봉이 얼마고, 공무원은 연봉이 얼마인데, 자네는 연봉이 얼마인가???
남편 너무 난처해서, 대충 얼마 이상이라고 이야기 했다고만 하는데~~ㅠㅠ
연봉이 얼마인데, 용돈이 작다 이게 뭐냐 하실까봐 괜히 화도 나고,
남편도 너무 불편해 합니다~~ㅠㅠ
아버지한테 제가 직접 이런 말씀 하지 말라고 해야 할지?
남편도 다시 장인어른이 말씀하시면, 그런거 안 물어보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긴 한다고 하는데~~ㅠㅠ
이래 저래 맘이 불편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