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이야기y 당산역 구둣방아저씨
구두박스에서 일하시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일하시는 모습이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어서 구두박스에 편지들 붙은 이야기 읽으신 분들 계신지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게 영광이라고 항상 긍정적이고 웃음을 한시도 잃지 않으셨다고 해요
구두박스에서 일하다가 잘 안되니까 군고구마 장사도 하고 음료수도 팔고... 교통사고로 세상 떠난 날도 분식집에서 먹은 라면과 공기밥이 첫 끼니이자 마지막 끼니셨다고...
냉방도 방한도 평생의 안되는 구두박스에서 근무하시느라 몸 여기저기 안아픈데 없었다고 십 년 지기 한의원 원장이 말하네요
교통사고도 근처 할머니 갖다주려고 폐지 주워서 오토바이 몰다가 돌아가신 거라고 합니다. 기부금도 여기저기 많이 내고... 평생의 소원인 허가받은 구둣방으로 봄되면 옮기려고 기대하다가 돌아가신 거라네요... 집에는 발달장애인 아들이 영정사진 닦고 있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자신에게는 인색하고 남한테는 한없이 베푸는, 그래서 모두가 천사라고 불렀던 구둣방아저씨... 라고 나레이션이... 천사셔서 빨리 옆에 두고 싶어서 일찍 부른건지... 보는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1. 하유니와
'16.5.6 9:51 PM (182.226.xxx.200)눈물이 막 나네요 너무 가슴 아파서요 재능이 있다면 이 가정을 위해 기부해 주셨으면 하네요
2. ㅜㅠ
'16.5.6 9:53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보며 울었어요. 나쁜놈들은 오래도 살던데 저런 천사같은분들은 일찍 떠나시고..
음주운전차량으로 인해 돌아가신거 맞죠? 그 운전자 천벌받길..
그리고 돌아가신 고 강성호님 명복을 빕니다.3. go
'16.5.6 9:55 PM (1.237.xxx.130)몇백억 부자보다 마음이 부자이신분이에요
존경스럽고...
먹먹하네요...4. 다른 얘기긴 한데..
'16.5.6 9:57 PM (121.172.xxx.107)발달장애 아드님을 부인되시는 분께서 돌보고는 계신 걸까요? 전 그게 걱정 되더라구요. 결혼식 영상에만 얼굴 나오고 그 뒤 인터뷰도 안 하시고 해서요.....
5. ..
'16.5.6 9:59 PM (175.117.xxx.50) - 삭제된댓글부인은 지체장애라 인터뷰가 안된다고 했어요.
남은 가족들 걱정되더라구요..ㅈ6. 하유니와
'16.5.6 10:00 PM (182.226.xxx.200)장애가 있으신 듯 해서요 아드님 젊으신데 주변에서 생계유지 할수있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7. 아...
'16.5.6 10:03 PM (192.71.xxx.125)그 프로는 못 봤지만 님의 글이 자세하고 따뜻해서 님 글 만으로도 눈물이 나네요
8. ....
'16.5.6 10:10 PM (61.101.xxx.111)그런 일을 볼때마다 역시 신은 없구나
만약 있다면 정말 잔인하다 싶었어요.
저희 엄마도 고생만 하다가 교통사고로 끝까지 힘들게 가셨는데....어쩜 그렇죠?9. ᆢ
'16.5.6 10:15 PM (223.62.xxx.233)부인도 장애있으신듯
인터뷰는 못하고 화면엔 나오셨어요10. 휴....
'16.5.6 10:22 PM (14.36.xxx.12)첨부터 끝까지 계속 너무 눈물나더라구요
마지막식사가 라면에 공깃밥하나라서 너무 맘아파서 죽을거같더라구요
저도 저녁마저 라면사드셨길래 부인이 이젠 안계신가 했는데 계셨군요
하늘도 무심하지 아드님까지 그러시고 ㅠㅠ
도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돈생각나서 갈팡질팡중이었는데
그프로 게시판이라도 뒤져봐야겠어요11. 저도 울었어요
'16.5.6 10:26 PM (122.34.xxx.201)부인이 발달 장애 같았어요
아들도
천사같은 분들은
참 일찍도 가네요
이분도
노짱도12. 저
'16.5.6 10:31 PM (211.177.xxx.156)저 당산살아서 매일 거기 오갔는데 아저씨 그런 분인거 알았음 고구마라도 팔아드릴껄..맘이 아프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5025 | 작년 위메.에서 구입한 엘지벽걸이6평형? 물이 줄줄새는데.,,... 8 | 에어컨 | 2016/07/12 | 1,788 |
575024 | 오늘 열대야인가요? 2 | bb | 2016/07/12 | 2,489 |
575023 |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놔서 | 무지개 | 2016/07/12 | 917 |
575022 | 대통령선거 언제하나요? 8 | 샤 | 2016/07/12 | 1,290 |
575021 | 39세 동성애자, 17세 청소년을 유혹 20 | 기막혀 | 2016/07/12 | 8,345 |
575020 | 진짜 싫다~시어머니~~!!! 9 | 초ㅡ코 | 2016/07/12 | 4,516 |
575019 | 내일부터 눈안뜨면 좋겠어요 7 | ㅎㅎㄹ | 2016/07/11 | 2,770 |
575018 | 친한친구 엄마 병문안때 2 | 나무향기 | 2016/07/11 | 1,291 |
575017 | 제사를 동서보고 하라네요.. 23 | .. | 2016/07/11 | 6,924 |
575016 | 의사. 병원 선택은 어떻게 하세요.. 3 | ... | 2016/07/11 | 1,234 |
575015 | 맞벌이 하고싶어도 못하네요 6 | 아오 | 2016/07/11 | 2,901 |
575014 | 아이가 전교임원 나간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밀어주시나요? 3 | @@ | 2016/07/11 | 1,135 |
575013 | 전에 다이슨 청소기 찾으신 분 1 | 청소기 | 2016/07/11 | 1,079 |
575012 | 기술 수행평가에 발목잡혀 자사고를 못 가네요-.- 9 | 기술가정 | 2016/07/11 | 3,144 |
575011 | 아휴 긴머리남자 수학샘이 머리 망사라도 하니 제속이 다 시원하네.. 3 | 후련 | 2016/07/11 | 1,879 |
575010 | 저더러 세상밖으로 나오라는 친구의 말이 서운해요 19 | 수도원 | 2016/07/11 | 6,759 |
575009 | 야자하고 온 우리 아들 3 | 한우 | 2016/07/11 | 1,900 |
575008 | 휴가로 울릉도는 어떤가요? 7 | 알려주세요 | 2016/07/11 | 2,307 |
575007 | 에어컨튼후 저녁.자려고할때.어찌하셔요? 6 | ᆞ | 2016/07/11 | 2,169 |
575006 | 벽걸이 에어컨 설치비 많이 드나요? 6 | 33평 거실.. | 2016/07/11 | 2,188 |
575005 | 이런전화 한밤중에 오니까 찝찝해요 | 전화 | 2016/07/11 | 1,001 |
575004 | 여름휴가 앞두고 씐나네요 2 | 흠흠 | 2016/07/11 | 1,097 |
575003 | '개·돼지 민중' 세금으로 美 대학 박사 수료한 교육부 간부 24 | 나향욱 | 2016/07/11 | 3,992 |
575002 | 짝퉁제작 판매하는 블로거들 들으쇼. 9 | 블로거지들 | 2016/07/11 | 7,846 |
575001 | 닥터스 왜 그럴까 17 | 왜그래진짜 | 2016/07/11 | 11,3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