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볼터치에 대한 얘기가 많네요 :-)

죠아죠아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16-05-06 20:58:29

오늘 볼터치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학창 시절 제가 처음 볼터치를 하게된 이유가 떠올라 배시시 웃고 있는데요.


대학교 1-2학년 때 였던것 같아요. 학교내 공중 화장실에 앉아서 볼 일을 보고 있는데 밖에 두 명 여학생이 아마도 거울을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던 중 한 애가 옆 친구보고

"있잖아, 볼터치를 하면 생동감이 넘쳐 보인다~"

그러는데요. 그 "생,동,감" 이란 단어가 얼마나 가슴을 타악! 치던지 완전 유레카 모우멘!ㅎㅎ


제가 나왔을 때는 이미 그 둘은 가고 없었구요, 그 길로 화장품 가게 가서 언니한테 생동감 넘치는 볼터치 하나 달라했어요 ㅎ 주셨던게 살구색 살짝 도는 거였는데 이쁘데요. 그 후로 항상 볼터치를 살짝 고학년으로 갈 수록 조금 더. 이젠 색도 방법도 그 때보다 많이 세련되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암튼 그 때 밖에서 그 비법을 나눠준 그 두 명의 학우한테 늦으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IP : 160.219.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5.6 9:00 PM (118.219.xxx.75)

    볼터치 안어울리는 사람도 있죠??

    제가 예전에 백화점에서 하는
    메이크업 행사?? 암튼
    무료로 해주는거 한번 받아본적 있는데

    볼터치 한거보고 기절하는줄.


    안그래도 얼굴 크고 보름달만한데
    볼터치 발그스레하게 칠해놓으니

    정말 완전 호빵맨 100%싱크로율!!!!

    ㅠㅠ


    진짜 부끄러워서 그자리에서 손으로 쎄게 문질러 닦아냈어요.

  • 2. ...
    '16.5.6 9:01 PM (211.36.xxx.106)

    생동감 ㅎㅎ
    저두 화장 초반에 볼터치하고가니
    친구들이 너 어디서 뺨 맞았니?
    블러셔 너무 좋아해요
    단델리온 샤넬 슈에무라 연보라색 랑콤 등등
    커다란 솔로 손에 한번 탁쳐내고 바를때
    난도도한여자야 이런 느낌 나요 ㅎㅎ

  • 3. 근데님
    '16.5.6 9:03 PM (175.126.xxx.29)

    살짝해야죠
    아마 백화점에서 한건 좀과하게 한듯합니다.

    한듯만듯 살짝하면
    주변에서도 잘모르고...생기있어보여요

  • 4. ***
    '16.5.6 9:23 PM (106.250.xxx.38)

    아파보일때 효과 좋아요 약간 분홍빛이 생기돌아보이는 착시현상을 주더라구요 ~~^^

  • 5.
    '16.5.7 12:23 PM (121.168.xxx.86)

    자연스럽게 조금만하면 이뻐요

  • 6. ㅇㅇㅇ
    '16.5.7 2:53 PM (218.149.xxx.10)

    블러셔는 조금 아쉬울때 멈춰야 은은하게 홍조된 볼이 되요.

  • 7. ㅇㅇㅇ
    '16.5.7 2:58 PM (218.149.xxx.10)

    예전에 길 가다가 볼 정중앙에 분홍색 블러셔한 20대 여자애 봤는데 금방 서커스 공연 마친 후의 광대같았어요. 피부도 뽀얗고 좋았는데 동그란 얼굴형에 블러셔 방향을 잘못 잡았던거죠.
    블러셔는 색도 중요하지만 본인 얼굴형 잘 고려해서 발랴야되요.
    갸름한 얼굴형은 아무렇게나 펴발라도 되지만 얼굴이 둥근 분들은 광대뼈에서 볼로 흐르듯 바르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89 이유없이 불안할때 있으신가요? 5 갱년기? 2016/07/05 1,654
572888 연애)고백타이밍인가요... 10 샤르맹 2016/07/05 3,152
572887 황태채로도 육수가 잘 우러나나요? 7 황태채 2016/07/05 1,751
572886 지금 세탁기 돌리는데요 ㅜㅜ 5 .. 2016/07/05 2,135
572885 이혼하면요 18 2016/07/05 5,252
572884 페루 폭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사진찍다 떨어졌다네요 3 ,, 2016/07/05 4,021
572883 단체 이메일 보내고 누가 안 읽었는지를 어떻게 아나요? 1 주런 2016/07/05 475
572882 혹시 러시아 영양제중 cigapan 이라고 써있는 약 1 000 2016/07/05 2,158
572881 냉장고 새로 사면 청소하고 써야 하나요? 3 ..냉장고 .. 2016/07/05 1,753
572880 빈자리에 옆사람 옷자락 늘어져 있는 거,, 왜 잘 안치워주는거에.. 8 지하철 2016/07/05 1,721
572879 새 옷장이 오늘 오는데 원목이라서요. 받는거 미룰까요? 6 하맆 2016/07/05 1,751
572878 아침에 흐뭇한 광경 1 몰겐도퍼 2016/07/05 1,204
572877 오늘 부암동 가고 싶네요 8 장마네 2016/07/05 3,170
572876 시험기간에 영양있는 음식 어떻게 신경쓰시나요 49 중2 2016/07/05 1,632
572875 인테리어공사2 달째 2 답답 2016/07/05 2,335
572874 2016년 7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7/05 517
572873 뭐든지 맘데로 하는 엄마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3 아아 2016/07/05 1,584
572872 남편 월급 260만원으로 사는 우리집 가계부 121 월 천은 어.. 2016/07/05 33,978
572871 독서습관 잡아주기.. 책이 너무 없는데 괜찮을까요? 9 엄마 2016/07/05 1,422
572870 우째 이런 실수를! 꺾은붓 2016/07/05 1,105
572869 새벽에 일어나서 보일러 틀었어요 1 ... 2016/07/05 1,582
572868 [사이언스 토크] 할머니 가설 2 춘양목 2016/07/05 914
572867 꿀잠을 잡시다 2 꿀잠 2016/07/05 1,698
572866 개 뭣같은 상사 2 2016/07/05 1,139
572865 계룡건설 아파트 살고 계신분이나 살아 보신분 2 궁그미 2016/07/05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