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라이어와 소니사장 러브스토리

ㅇㅇ 조회수 : 2,458
작성일 : 2016-05-06 20:53:22

퍼온건데

여기 아줌마들은 민감하겠지만

산전수전 다겪은 40대 아저씨가 빠져드는데는

아마 머라이어란 가수가 여자인 저도 매료시키는걸로 봐서...


지금은 3번쨰 결혼하고 거의 10여년 잘사는거 같던데..

------------------

머라이어 캐리가 1집 녹음하던 당시 19세 시절.

사장 토미 모톨라가 마이애미 출장을 마치고 태닝한 상태에 하와이언 셔츠에 반바지던가..

여하튼 수트가 아니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얘가 어디 녹음 잘하고 있나..' 살피러 스튜디오에 들렀다더군요.


그런데 머라이어캐리가 딱 보고 "Wow, you looks great!" (우리식대로 하면 '사장님 멋져요!'쯤 될랑가..)

한마디 딱 던졌는데 그 말 들은 순간 배경이 영화처럼 슬로우로 흐르고 오만가지 상념이 생기면서

중년의 위기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고 하더군요.


어 멋져 보인다고..무슨 뜻이지? 내가 아직 이런 젊은 애한테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뜻일까..

등등 비슷한 생각이었겠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젊은 처자는 아재한테 가벼운 말 한마디 던질때도 조심해야 한다는...)


그래서 이후 너무 고민이 돼서 정신과 주치의 찾아 상담도 하고 그랬는데 의사는  당연히 성장배경,환경,나이차

고려해서 절대 잘될리 없다고 만류했지만 결국 무시했다고 하네요.


그때는 진짜 10대 사춘기 소년처럼 폭 빠져들었다고...

진짜 40대 나이에 뉴욕 브롱크스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자란 자신이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이탈리아계로 마피아 연루설도 있었을 정도죠)


만약 친구가 비슷한 고민으로 상담해 왔다면 멱살 붙잡고 '정신차려 이 친구야'하면서

따귀를 때렸을 텐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후회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잘 안 되고 놓친 입장에서 돌아보며 한 말이라..)


암튼 그래서 결국 20년 같이 살았던 조강지처와의 결혼생활도 청산하고

머라이어 캐리와 2번째 결혼을 하게 된 거죠.

IP : 58.123.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5.6 9:01 PM (118.33.xxx.46)

    머리이어 캐리는 첫 번째 결혼생활이 지옥이었다고 난리치더만 ....그 뒤로 옷차림도 과감해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하면서 돈 잘벌었죠. 양현석이 힐링캠프 나와서 이은주랑 사랑에 빠진 얘기랑 비슷하네요. 소속사 여가수 자기보다 한참 어리고 자기가 혼도 내고 관리까지 한 ㅎㅎㅎ 사랑에 빠진다는 게 뭔가 싶어요,

  • 2. ........
    '16.5.6 9:1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사람과 이혼 했잖아요
    지금은 호주재벌과 약혼 이야기 나오던데

  • 3. ...
    '16.5.6 9:41 PM (125.186.xxx.76)

    이혼했는데 뭘 잘살아요. 전남편이 결혼생활 안좋게 이야기하던데...
    지금은 호주재벌이랑 결혼한다고 말이 오가드만...

    마음이 불안정하긴한가봐요. 전에 자살시도도했었구 전남편도 그이야기하던데..

  • 4. 남자 하는 말
    '16.5.6 10:25 PM (194.166.xxx.251)

    양쪽 다 들어봐야 하는게
    머라이어 캐리 저 당시 엄청난 스타였어요.
    저 사장이 캐리랑 결혼해서 다른 회사 이적 막고 여기저기 돌려서 돈 엄청 벌고,
    나중에 단물 다 빼먹고 딴 여자랑 바람나서 이혼하고 버렸어요.
    이혼 후 캐리가 약물 중독에 정신이 좀 이상해지고 거의 미친년처럼 망가졌고,
    마이클 잭슨이 공개적으로 저 사장놈이 캐리한테 한 짓거리를 보라고 욕했어요.

    굳이 비유하자면 유부남 박진영이 수지랑 결혼해서 수지랑 재계약하고 여기저기 돈벌이로 이용해먹다 나중에 쯔위랑 바람나서 수지 버린 경우. 비유가 좀 그렇지만 ㅎㅎ.

  • 5. ..
    '16.5.7 12:46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오우! 윗님의 비유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31 지난달 인터넷 쇼핑 많이 하긴 했나봐요. 1 .. 2016/05/06 1,104
555530 맘모톰경험과 조직검사 경험도 나눠주세요. 6 검진 2016/05/06 3,077
555529 손자 있으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4 ㅇㅇ 2016/05/06 1,149
555528 빈속에 자면 배 안고파도 잠이 안오나요? 1 pppp 2016/05/06 1,133
555527 다들 남편분들 어디서 만나셨나요 62 2016/05/06 30,735
555526 야마하 피아노 u1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3 ... 2016/05/06 1,820
555525 40대중반인분들..애들나이.. 35 000 2016/05/06 4,983
555524 고대 영문과 가려면 어느정도 9 ㅇㅇ 2016/05/06 3,440
555523 연애중인데 괴로워요 7 ... 2016/05/06 2,848
555522 새누리 지지하시는 분들 설명좀 해봐주세요. 7 정말 궁금 2016/05/06 870
555521 어린이도 녹용만 먹어도 되는건가요? 6 oo 2016/05/06 1,157
555520 이중에 키우기 쉬운 꽃은요?? 32 마이나스손 2016/05/06 4,501
555519 천장에서 엠프소리처럼 들리는거 뭘까요? 10 귀아퍼 2016/05/06 1,967
555518 나경원 글이 베스트에서 없어져서 다시... 추추추 2016/05/06 712
555517 오늘 양평에 다녀오신분. 계세요? 4 ... 2016/05/06 1,854
555516 남편의 이상한 행동 5 아내 2016/05/06 4,186
555515 파파이스.올라왔어요 27 야호 2016/05/06 2,538
555514 익힌 굴도 노로바이러스 걸리나요? 9 ... 2016/05/06 17,680
555513 붙박이장 없고 옷장 없을때... 7 ... 2016/05/06 2,840
555512 40~50대분들~ 대부분 실비( 실손보험) 있나요? 11 가입할까말까.. 2016/05/06 3,520
555511 짜증나는 남자친구 1 dd 2016/05/06 1,204
555510 미국 네오콘.. 트럼프 버리고 힐러리 지지 아시아피봇 2016/05/06 1,086
555509 로맨스의일주일 보는데.. 7 ... 2016/05/06 2,558
555508 황당한 아줌마들 9 2016/05/06 4,566
555507 집에서 콩나물 기르는 거요.. 16 2016/05/06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