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의사 앞에서 엉엉 목놓은 기억...
1. 그선상님
'16.5.6 9:03 PM (115.41.xxx.181)너무 잔인하게 말씀하시네요
같은 말이라도
엄마가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고
왜그런지 이유도 없이
그냥 사랑하지 않은거라고 하면
듣는 자녀는 지옥으로 떨어지는거라는걸
그선상님은 심리학을 글로만 배웠네요.2. 윗님
'16.5.6 9:11 PM (121.172.xxx.96)그렇지 않아요.
사실을 정확히 아는게 상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원글님 어머니가 그렇게 대했다는 것은
어머니에게도 본인이 알지 못하는 상처가 있다는 것이거든요.3. 순간적으로
'16.5.6 9:26 PM (106.250.xxx.38)생각 미쓰이신듯...혹 자식이 이말듣고 자극받길 원하신건 아닐까요???나름 위한다 하신걸거에요 그리고 말해놓고 후회하셨을거에요 반복되는건 인간의 나약함일듯...ㅜㅜ
4. 음
'16.5.6 9:46 PM (110.70.xxx.5)저는 아이에게 늘 해주는 말이 있어요. 사람들은 모두 자기 기준에서 보면 남들은 다 이상하고 남달라 보이거든. 그러니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단다.
5. 그런
'16.5.6 9:49 PM (74.69.xxx.51)엄마들이 있어요. 우리 엄마도 밖에 나가기만 하면 언니욕, 제 자랑이 전부였어요. 언니는 다행히 그럭저럭 자라서 자기 가정을 일궜지만 그닥 행복해 보이지는 않아요. 근데 웃긴건 엄마가 하도 제 자랑만 하고 언니는 깎아 내리니까 주위에선 오히려 저를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고 언니는 따뜻하게 대해 줬어요. 저를 볼땐, 어디 니가 그렇게 잘랐어?하는 냉정한 시선이었고, 언니에 대해선 집에서 구박받는 불쌍한 아이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 용돈 그런걸로 다정하게 대해 주셨어요. 나는 커서 저러지 말아야지, 자식이 둘이면 차별하지 말고, 밖에 나가서는 자랑도 욕도 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는데, 자식이 하나라 그럴 일도 없네요.
6. 그런
'16.5.6 9:50 PM (74.69.xxx.51)잘랐어 -> 잘났어
7. 첫댓글님
'16.5.6 10:27 PM (194.166.xxx.251)정말 몰라도 너어~~~~무 모르시네요. 에효 ㅉㅉㅉ.
8. 그 의사분
'16.5.7 12:36 AM (121.167.xxx.133)좋으신것 같네요....그렇게 이야기 잘 들어준후 길세 설명 안해주고 약만 준다던대요 잘 다녀오셨네요
9. 그럼
'16.5.7 3:16 PM (1.246.xxx.85)그러게요 그 의사선생님은 그래도 좋으신분같네요
종합병원에서 공황장애진단받고 집에서 가까운 정신과갔더니 몇마디 툭툭 내뱉더니 약만 처방해주던데요
그 몇마디도 "뭐 할말있어요?" ..........약때문에 몇번 가다가 말았던 기억이....10. ..
'16.5.10 2:51 AM (183.98.xxx.115)저도 의사님 말씀이 위로가 되네요. 첫댓글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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