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어떤행사때문에 재취업했어요.
외국인 초청관련...업무및 그에 수반되는 일들
얼마전 행사를 치렀는데..정말 잘 돼서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사람이...일이 되려니까...모든 게 정말 정말 협조적으로 잘 풀리는거에요.
또 제가 이런일을 좋아하기도 했고 과거 경력을 살렸을 수도 있구요.
일을하며 이렇게 칭찬을 받긴 처음이에요..
굉장히 큰 규모의 행사인데...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을 컨트롤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정보를 제떄제떄 줘야하고
판단을 하고...그런일이었는데..
정말 일이라고 생각안하고 열심히 하긴 했어요.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길까 메일을 계속 열어놓고 잠을자고 4시반에 일어나 나가기도하고...사람들 다 챙겼어요..할수 있는한 다...
매일 밥 청소빨래 하던 아줌마가 나가서 그런일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게 믿어지질 않아요.
그 협회의 대표라고 칠게요..이분 평소에 눈도 안마주치고 정말 대하기 힘든분인데
끝나도 출근하니 저한테 와서...너무너무 애썼다고 고맙다고...계속그러시는데 민망하더군요..제가 정말 그렇게 잘했나 싶고..암튼..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좀 부끄러운얘기 이기도 한데..
그 초청 외국인들인물이...정말 사진만 찍으면 명화같이 ... ㅠㅠ배우같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제앞에서 훌렁 훌렁 벗고물리치료 받는데...정말...사심이 생기더이다..ㅜㅜ
82분들과 그사람들 사진 보며 이야기하고 싶어요..ㅎㅎㅎ보시면 좋아하실거에요..ㅋ
협회와 그들 사이엔 저밖에 소통이 창구가 없으니 열심히 않할수가 없었구요..
저만 보면...아무리 냉미남이라도....웃어요...참..이아줌마 설레더군요..몇달동안 이메일 주고 받을땐 정말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와서 얼굴보니...다들 너무너무...잘생긴거에요..
더군다나..운동선수..
왜 운동선수 사귀다 일반인 못사귄단 말있잖아요..ㅜ
자기한테 이메일 계속 하라는 사람도 있고..물론 형식적인말이겠지만..
허탈해요..ㅠㅠ이 허탈함을 어찌 다스려야 할지..알려주세요.인생이일장춘몽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