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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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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되겠다는 아들.. 어쩌나요

hfd 조회수 : 6,991
작성일 : 2016-05-06 14:09:36
신부님되겠답니다
맨날 기도해요
소년레지오단원이라 묵주기도도 해요
소년복사단이기도해요
주일학교 전례단도해요
아직 어리니 저는 맨날 따라다녀요
새벽미사 데려다주고 등등..
아이가 신부님 되고싶다는데요
제가 무엇을 해줘야하나요?
주변에 신부님 되거나 수녀님되신분이 없으세요
신학교는 성적이 얼마나 되야들어가나
이것저것 궁금하네요
IP : 121.168.xxx.4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모
    '16.5.6 2:12 PM (121.168.xxx.40)

    부모로서 생각지도 못한 터라
    부모로서의 당혹감과 아쉬운맘은 차치하고
    어떻게해줘야할지 알고는 있어야할듯하기도하고
    혼자 마음이 복잡합니다

  • 2. ..
    '16.5.6 2:1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본당신부님이 가장 잘 인도해주시지 않겠어요?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6&dirId=60902&docId=1876707...

  • 3. 아직
    '16.5.6 2:16 PM (93.82.xxx.162)

    어려요. 더 커봐야 알죠.

  • 4. 한마디
    '16.5.6 2:17 PM (219.240.xxx.39)

    크면서 또 바뀔수

  • 5. ㅁㅁㅁㅁㅁ
    '16.5.6 2:17 PM (211.217.xxx.110)

    사제는 신이 선택하는 거라던데
    고등학교 들어갈 즈음까지 지켜보는게...

  • 6. ..
    '16.5.6 2:1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교구마다 입시전형과 커트라인 성적이 다르므로 일괄적 답변은 힘들지만
    서울가톨릭대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개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수능과 내신 전과목 3등급 이내면 안정적으로 진학 가능하답니다.

  • 7. .......
    '16.5.6 2:19 PM (175.182.xxx.147) - 삭제된댓글

    유투브에서
    Kbs스페셜 영원과 하루 ,150년만의 공개
    검색해 보세요.
    우리나라 카톨릭 신학교를 소개한 프로그램인데요.
    가족의 심정부터 아이의 동기....구체적인 수업과정,그 안에서 겪는 어려움까지 잘 나와 있어요.

  • 8. 괜히
    '16.5.6 2:19 PM (101.250.xxx.37)

    설레발 여기저기 말하고 묻고 다니지 마시고요
    성소는 아이가 원한다고 내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위해 기도 열심히 하시고
    아이하는 활동들 잘 챙겨주시는 정도요

    사제의 어머니가 제일 먼저 조심해야할 부분이
    말과 행동입니다
    본당에서 있는듯 없는듯
    할일만 조용히 하면서 지내심 됩니다

  • 9. ㅁㄹㅇ
    '16.5.6 2:21 PM (121.168.xxx.40)


    감사합니다
    제 고민의 어려운점이 바로 이거예요
    아이가 어리니 더 커봐야 안다는것^^
    그러나 저는 부모로서 준비해줄것을
    못하는 실수를 할까봐 염려되서
    알고는 있어야하지않을까 싶은 마음이구요
    답글 주셔서 감사해요

  • 10.
    '16.5.6 2:22 PM (221.139.xxx.19)

    성소는 아이가 원한다고 내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위해 기도 열심히 하시고
    아이하는 활동들 잘 챙겨주시는 정도요 .
    사제의 어머니가 제일 먼저 조심해야할 부분이
    말과 행동입니다 2222

  • 11. 사제는
    '16.5.6 2:22 PM (211.222.xxx.86) - 삭제된댓글

    3대가 덕을 쌓아야지 나온다고하던데요

    주위에 아들 신부님 만든 사람아는데 그냥 조용히 성당활동하고 특별할건 없던데요

    좀더크면 바뀔수있으니 그냥 지켜보시면 될거같아요

  • 12.
    '16.5.6 2:23 PM (183.103.xxx.243)

    어제 신부님 관련 82에 올라온 글 보고 놀랬어요.
    위에 스페셜 캡쳐본 봤는데 진짜 ......
    초등동창이 신부님 되는 과정에 있거든요.
    이친구는 그때도 자기는 신부님 될거라했고 그런 친구는 처음봐서 신기한것도 있었고요. 나중에 대학 정말 카톨릭대 신학과? 갔다길래 놀랐었고. 캡쳐본보고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와 정말 대단하다......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 13. 라임
    '16.5.6 2:28 PM (103.234.xxx.220)

    저도 신자지만 수도자 되겠단 생각 단 한번도 한적 없었어요. 아들 키우면서 또 하는 생각이 난 신부님 엄마도 못하겠단 생각뿐...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는 신부님 수녀님 정말 대단하시고 사제로서 수도자로서 주님 품에 안길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야겠단 생각 들어요.

  • 14.
    '16.5.6 2:30 PM (202.47.xxx.118)

    친척 어느 댁이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고 부모님들도 자녀들이 신부나 수녀되는걸 영광으로 아셨어요. 그 중에 한 아이는 여대로 진학했다가 수녀가 되는 공부를 시작했고 유학까지 갔고 오랫동안 수녀로 지냈어요.

    그런데 30대 중반에 수녀를 그만두고 결혼하더군요. 속 사정은 전혀 몰라요. 그 후로도 계속 카톨릭 신자이구요.

    부모님이 준비를 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닌것 같아요. 끊임없이 자기와의 싸움이고 수련하는 과정이잖아요.

    아직 어려서 신부로서의 겉모습에 매료된 것일수도 있고 진짜 신부가 될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나가는대로 지켜봐주는 거겠죠.

    상당히 힘든 공부라고 들었어요.

  • 15. ...
    '16.5.6 2:36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댓글이 진지해서 이렇게 쓰기 좀 뭣하지만
    아는 분이 어렸을때부터 신부님가 되고싶다 생각했는데
    사춘기 지나며 이성에 눈을 뜨고
    그 생각을 접었다고 해요
    좀 더 기다려볼 것 같아요

  • 16.
    '16.5.6 2:42 PM (211.222.xxx.86) - 삭제된댓글

    신부님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소년복사단 레지오 묵주기도 이런거 하기 정말 어려운데

    대단한아이네요 부러워요 이쁘게 크는거 같아서

    요즘처럼 거칠고 힘든세상에 저렇게 맑게크는것도 어렵거든요

    저도 아들 복사단시키고싶었는데 새벽미사 참석해야하고 그런다해서 그만뒀었거든요

    언니가 신앙심이 깊은 신자예요

    교리교사를 삼십년 가까이 하고있는데 가르친애들중신부님 된분도있구요

    보통 신부님들은 어릴때부터 신앙생활 열심히 한 아이들이 되더래요

  • 17.
    '16.5.6 2:44 PM (93.82.xxx.162)

    그러게 설레발 그만치시고 자중하세요.
    그 나이 어린애 마음 얼마나 바뀌는데.
    제발 입조심, 행동조심 아이 위해 기도나 열심히 하세요.

  • 18. 아니
    '16.5.6 2:52 PM (125.176.xxx.32)

    원글님이 무슨 설레발을 쳤다고 자중하라고 훈계까지?

  • 19.
    '16.5.6 2:54 PM (211.108.xxx.198)

    아직 걱정하기엔 이르네요
    두고보세요
    똑같은글 어제도 본것같은데
    좀진득하게 기다려보세요

  • 20. ...
    '16.5.6 2:59 PM (1.241.xxx.203)

    아이가 참 이쁘네요.
    기도생활 열심인거 쉽지않은데..

    '16.5.6 2:22 PM (221.139.xxx.19)
    성소는 아이가 원한다고 내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위해 기도 열심히 하시고
    아이하는 활동들 잘 챙겨주시는 정도요 .

    이분 말씀처럼 해주시면 될듯해요.
    아이가 원하는 바대로 잘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해주시고..
    아이가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것처럼
    어머니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 21. 맑은마음
    '16.5.6 3:22 P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어릴때 신부나 수녀 되겠다고 했던 친구가 있는데 지금 직업가지고 있어요
    40대 중반됐는데 노총각. 노처녀로 있어요.
    연애제대로 안되고. 참이상해요
    참고하세요

  • 22. 사비오
    '16.5.6 3:36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4ㅡ5년전 서울교구 수능성적 컷이 3.3으로 들었어요
    중요한건 성적보다 예신과정을통과한 학생만 수능성적이의미가 있어요
    아들 참예쁘네요
    우리아들은 그때만 반짝 열심히 다녔네요

  • 23. .....
    '16.5.6 3:43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초등때부터 아이들 셋 신부 수녀님 만들고? 싶다고 자주 말하신
    엄마친구 있었는데
    아들 한명 신부 됐어요
    다른 아들은 신학교 들어갔다는데 안했고
    딸은 고등학교때 수녀되겠다는마음 없어졌구요

    태어나서 어릴적부터 봤으니
    셋중에 성격이 제일 안좋은? 오빠가 신부되어서 참 신기해요

    설레발치지 말라는말이 좀 심하다 생각되요
    신부를 높게 우러러보는건 알겠지만.

  • 24. 제 아들도
    '16.5.6 4:28 P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자기 운명이라고 하더니..
    고등학교 가면서 갈까말까 하더니..
    지금은 대학가서 10년 동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산 후에 다시 생각하겠답니다.
    제 아들은 교구보다 수도회 가겠다고 했었어요.
    처음 가겠다고 했을 때 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하고 살고 있어요..
    전 설레발도 좋다고 생각해요..
    제 아들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엄청 많거든요..

  • 25. 존심
    '16.5.6 4:51 PM (110.47.xxx.57)

    신부를 높게 우러러 보는 것이 아니고...
    설레발치지 말라는 것은
    애들은 크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앞서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 아들이 신부님 되겠다고 하면서
    마치 꼭 신부가 될 것처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조용히 기도하면서 지켜보라는 것입니다...

  • 26. ana
    '16.5.6 4:54 PM (118.43.xxx.18)

    제 가족중에 신학생이 있어요. 유치원 시절부터 신부님 되겠다고 하더니 정말 가더군요.
    성적은 2등급 이었어요. 평균 3등급 정도면 된다해요.
    그러나 성적뿐 아니고 부모들에 대해서도 주임신부님이 평가해서 보내더군요.
    아이가 신부님 되고싶다고 하면 조용히 협조하셔요.
    주변에 엄마 욕심으로 신학교 간다고 소문난 사람들 막상 신학교 가기 어렵고 가더라도 자기 성소아니면 나옵니다.
    성소는 말 그대로 부르심이라서 사람 생각으로는 안되더군요

  • 27. ana
    '16.5.6 5:00 PM (118.43.xxx.18)

    그나저나 넘넘 예쁘네요. 눈물나게 착하고 귀한 아드님이십니다.

  • 28. happywind
    '16.5.6 6:13 PM (122.45.xxx.129)

    다니는 본당 신부님께 여쭈셔야죠.
    근데 그게 진심이래도 주변에 어릴 때부터 신부님 될거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녀도 안되고 평범하게 살더군요.
    부모로서 뭘 해주기보다 제대로 알고도 신부님이 되리라 할지는 지켜봐야죠.

  • 29. 오늘
    '16.5.6 6:49 PM (211.36.xxx.122)

    우리 성당에도 어릴때부터 사제가 꿈인 아이가 있었어요 성격이 너무 좋고 모범적이라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였죠 지금 중3인데 여친이 생겼더라구요 사람일은 모르니 좀더 지켜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30. 울집아들
    '16.5.6 10:21 PM (222.116.xxx.45) - 삭제된댓글

    고1입니다.
    초등때 어릴때 꿈이 신부님이었어요
    초등 2학년 여행중에 들른 명동성당 지하에서 미사보고 나서 그러대요
    엄마 가슴이 이상해 나 신부님 되고싶어
    그때 처음으로 그러고 첫 영성체때 꿈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신부님이라고 했어요
    늘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신부님하면 좋겠다고 했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전례부단장입니다,
    꿈이요, 이젠 아닙니다,
    신부님이 되겠다고 열망하더니 그꿈의 반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자유를 속박한 사람도 없건만,
    그래도 성당은 꾸준히 다닙니다.
    매일 매일 작은 신부님이 신학생 성소모임에 들어 가라고 하시나 봅니다.
    그러면 애는 더욱 안한다고 그럽니다.
    뭐 이러거나 저러거나 아이맘입니다.
    아니면 무언가가 있겠지요
    그냥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입니다.
    참 힘들어서 권하지도 못합니다, 하겠다면 반대도 안하지만,
    외동아들입니다. 그래도 하겠다면 하라 할겁니다.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지요

  • 31. 제 아들은
    '16.5.9 3:55 PM (222.236.xxx.110) - 삭제된댓글

    수도회 지망생이었는데 지금 대학가고 10년 동안 하고 싶은 거 다 해본 후에 다시 생각하겠답니다.
    수도회 수사님이랑 신부님들이랑은 그냥 식구처럼 지내요.
    이 녀석이 노래를 부르고 다니니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자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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