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시청 앞 5,18 행사와..노무현 재단 행사..

주동식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16-05-06 10:46:03

[ 5월이 왔다. 그런데... ]


오랫동안 내게 5월은 광주항쟁이란 단어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계절이었다. 80년 5월 내 개인적인 기억은 부끄러움 없이는 되돌아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5월의 기억이 왜곡되고 있다.


상당히 오래 전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은 5월 18일을 전후해 5.18 기념사업회가 주로 행사 허가를 받아 사용해왔다.


노무현이 죽은 뒤 노무현재단이 5.18 서울 기념사업회에 장소를 같이 쓰자고 요청해와서 기꺼이 응해줬다고 한다.


이제 5.18 기념 기간에도 그 자리를 차지하고, 기념사업회에서 정해진 행사 시간이 되어 비켜달라고 해도 버티는 일이 생긴다고 한다.


몇 년 전에는 심지어 폭력사태가 벌어졌다는 얘기도 들었다. 5.18 당시 전남도청에 최후까지 남아있다가 계엄군에 끌려가 죽도록 맞은, 당시 전남대 재학생이던 사람에게 직접 들은 얘기다.


노무현의 죽음이 5.18 당시 광주에서 죽어간 수백 명의 죽음보다 더 값지고 기려야 할 희생이냐?

돈 쳐먹은 가족과 측근들 보호하려고 자살한 거 아냐? 이거 부인할 사람 있나?

친노 하는 말과 행동 보면 마치 노무현이 독립운동이라도 하다가 장렬하게 산화한 것 같은 착각이 생길 지경이다. 하긴 애초에 친노들이 이런 효과를 노렸을 것 같기는 하다.


작년에는 서울 시내 여기저기에 노란 현수막 달고 [5월은 노무현입니다] 이딴 문구 써놓은 것 보고 진심 토하는 줄 알았다.


5월이 노무현이야? 그렇다면 대한민국 5월에는 5.18도 없고, 계절의 여왕도 없고, 어린이날 어버이날도 없고 그냥 친노 노랑이 니들의 천국이야?


양아치 정치인이 가족의 부패 비리 덮으려고 자살한 사건을 미화하는 데 써먹기에는 우리의 5월은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찬연하고 너무나 슬픈 계절이다.


우리의 5월을 왜곡하지 말라. 이러한 행동 하나만 갖고도 친노들은 역사에서 시급하게 정리해야 할 세력이라고 본다.


https://www.facebook.com/teraluxju?fref=nf

IP : 103.10.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6.5.6 10:50 AM (61.102.xxx.238)

    가지가지로 놀고앉았네
    이런이야긴 양쪽말 다들어봐야하니깐
    노무현재단말도 올려봐라

  • 2. 놀고있다
    '16.5.6 11:01 AM (221.147.xxx.23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5171737091&code=...

    작년 행사 기사

    5월 17일 20여개 재단이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 공동 개최

    노무현 추모일은 5월 23일로 18일보다 더 뒤임

    5 18 재단에서 5월 내내 시청앞을 쓸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행사를 함께 진행하다 보면 소소한 분란이 일어날 수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고...
    폭력사태는 양쪽말을 들어봐야 아는 것이고...

    그냥 노무현이 싫다고 솔직하게 얘기해라.
    자기 주관대로 써대지 말고.

  • 3. 이제
    '16.5.6 11:06 AM (220.85.xxx.222)

    호남과 친노 분리작전 일환으로 5.18까지
    이용해 먹는구나.
    애써라.

  • 4.
    '16.5.6 11:16 AM (220.85.xxx.222)

    그 주동식이구나
    광주매일신문

  • 5. 호수풍경
    '16.5.6 11:19 AM (124.28.xxx.47)

    요번에 노짱님 관련행사...
    시청앞 광장에서 안하는데요...
    경복궁역인가 거기 전시실에서 사진전인가 하고 요번주 일요일에 남산 산행...
    서울서 하는 행사는 이거 두가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6. 친노와 호남의 분리?
    '16.5.6 11:20 AM (103.10.xxx.202) - 삭제된댓글

    전라도 사람들에게 친노가 무슨 이익을 준것이나 기여를 한것이 있나?
    전라도가 친노세력에게 일방적으로 수혜를 주었고 ..전라도가 친노세력에게 쭉 빨리기만 하였다고 보는데.
    그런 사이에서도 분리가 성립되나?

    전라도가 친노에게 빨리기만 하면서도 오히려 친노들이 더 큰소리치고 이젠 부채의식 털었다라고 떠들면서 고립 협박까지 하던데..어이없는것은 전라도가 친노 지지하면 고립이 안되었나? 어쩌든 부채의식 털어서 좋겠어요.

  • 7. 친노와 호남의 분리?
    '16.5.6 11:30 AM (103.10.xxx.202)

    전라도 사람들에게 친노가 무슨 이익을 준것이나 기여를 한것이 있나?
    전라도가 친노세력에게 일방적으로 수혜를 주었고 ..전라도가 친노세력에게 쭉 빨리기만 하였다고 보는데.
    그런 사이에서도 분리가 성립되나?

  • 8. 참내
    '16.5.6 11:31 AM (220.85.xxx.222)

    일방적으로 준게 아니고 민주정부 이을라고 기꺼이 선택하것이고
    그것만으로도 가치는 억만금이다.
    저급하게 뭔 수혜를 찾고 빨대를 찾냐?
    여기 82에서 이따위로 선동할래도 안먹히니까 딴데가 놀아라.

  • 9. 전라도
    '16.5.6 11:39 AM (203.226.xxx.30) - 삭제된댓글

    사람인척 ..

  • 10. ...
    '16.5.6 12:20 PM (108.29.xxx.104)

    또 이간질 시작이네
    확인해볼까?

    곱게 살아라...

  • 11. 쓸개코
    '16.5.6 12:21 PM (121.163.xxx.232)

    정말 가지가지라는 첫댓글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 12. 전라도
    '16.5.6 3:12 PM (68.96.xxx.113)

    사람인척..22222

  • 13. 아이피.외우겠다
    '16.5.6 4:31 PM (175.223.xxx.159)

    이사람.또 왔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976 예체능보다 공부가 더 노력으로 극복안된대요 10 ... 2016/09/13 3,803
595975 정형돈이 방송복귀한대요. 주간아이돌로 20 반갑 2016/09/13 4,005
595974 문재인 전대표 트위터 -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 상황 11 2016/09/13 1,487
595973 부산지진 )아파트 1층..살아요. 8 ... 2016/09/13 5,008
595972 다들 내진설계된 집에 사시나요? 8 33 2016/09/13 1,635
595971 왤케 눈물이... 7 9월 2016/09/13 2,069
595970 손질된 곱창 어디가면 살수있을까요? 3 궁금 2016/09/13 1,198
595969 혼술남녀 재밌긴한데 박하선 캐릭터 답답하네요 16 2016/09/13 2,928
595968 탤런트 이본 옷입은것좀.. 19 .. 2016/09/13 7,663
595967 직장맘 아이 둘 키우시는 분들이요.. 8 ㅎㅎ 2016/09/13 1,009
595966 아버지 돌아가시고.... 못오는 이유 3 정신챙겨 2016/09/13 2,626
595965 서울 중위권 논술 조언좀요... 6 자스민티 2016/09/13 1,955
595964 삼시세끼 고창편이 끝나네요 3 .... 2016/09/13 1,463
595963 이름 받침에 대해서요. 3 햄버거 2016/09/13 1,693
595962 영어 고수님들 음성학좀 알려 주세요. 2 메이 2016/09/13 705
595961 고등딸아이 집에 혼자 있어도 될까요? 4 2016/09/13 1,413
595960 진짜 동물들이 지진예민한가요? 6 진짜 2016/09/13 1,244
595959 양재코스트코 오늘? 내일? 2 장보러 2016/09/13 917
595958 내앞에서 여자상사 두명이 저 못생겼다고 그러네요 17 ㅜㅜ 2016/09/13 3,780
595957 내가 경험한 어제 지진 (대구) 7 무셔 2016/09/13 3,552
595956 아이 학교 간시간에 내시간 갖고싶어서..아무것도 5 내시간 2016/09/13 1,368
595955 핸드폰 분실시 대처법 핸드폰 2016/09/13 459
595954 풍차돌리기 마무리 단계 7 마른빨래 쥐.. 2016/09/13 3,814
595953 일본사시는분 1 영스 2016/09/13 684
595952 지진때문에 집에서 편한옷차림을 못하겠어요 5 ㅜㅡ 2016/09/13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