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에 관심 많으세요?

해찬들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16-05-06 08:49:49

연애에 관심 없으면 이상한 사람인 양 여겨질 만큼 연애에 관심을 가지는 건 필수라는 생각이 퍼져 있죠.

'이젠 아니야' 이런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연애는 결국 섹수 아닌가요?

솔직해지죠.

물론 모든 연인관계가 섹수를 했다는 뜻은 아니죠. 모든 부부가 매일 섹수를 하는 건 아니듯이.


섹수로 얽힌 관계라고해서 섹스를 해야 하는 건 아니죠.

무언가를 하지 않는 것도 권력 행사니까.

재개발 지역에 알박기가 대표적 예. '이 땅 안 팔아'로 이익을 극대화하잖아요.


섹수로 얽힌 사이에 섹수를 거절한다? 이것도 하나의 권력 행사죠.

여성이 주로 이런 권력 행사를 하는데 이건 이유가 있죠.

역사상 여성은 남성보다 경제, 사회적 지위가 낮았으니 그 한 줌 권력 행사로 궁색한 상황을 타개한 거죠. 물론 많은 남성들은 강간이다 뭐다로 웃기고 있네라는 입장을 취했었지만.


연애를 엄청 미화한 것도 다 그런 역사성에 근거한 거죠. 여성은 연애가 연애만을 의미하지 않죠. 남성들이 직업을 얻기 위해, 권력을 얻기 위해 피 말리는 노력을 하듯 여성에게 연애는 그런 거였죠.

어차피 남성에 의존하는 삶, 남성과 얽히는 방법은 섹수고 섹수란 연애고 연애란 결혼이고. 나랑 연애만 하고 결혼 안하는 남성은 죽일 놈이구요.


성애라는 말 있잖아요. 양 성애, 이 성애, 동 성애 다양하네요.

여성도 독립적 경제,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된 현재, 이젠 성애는 성애로 받아들일 때죠. '연애'라고 칭하며 미화할 필요가 없어진 시대라고 보네요.

그렇게 미화를 해야 버틸 수 있는 시대가 있었죠. 그렇게 미화를 하지 않고 여성들이 어떻게 그 삶을 버텼을까요. 뭐 현실은 밭 매다가 출산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삶이지만.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성애: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성적 본능에 의한 애욕(愛慾).


동 성애도 있으니 꼭 남녀일 필요는 없겠네요.

여러 명과 성애를 누릴 수도 있겠구요.


여성도 자신의 성욕을 정확하게 인식할 때죠. 남성의 성적 대상이 아니라 성적 주체가 된다는 의미겠네요.

그러면 자위도 긍정되는 거구요. 성적 측면에서 결혼은 정조 의무 시스템이죠. 이걸 지킬 분들만 결혼하게 되는 거죠. 


기혼자 중 상당수가 정조 의무를 위반하죠. 가해자 절대 다수가 남성, 피해자의 절대 다수는 여성.

이상하죠? 남성들은 왜 결혼할까요? 정조 의무 위반 한번 해보려고?

이상하죠? 여성들은 왜 결혼할까요? 정조 의무 위반 피해자 한번 되보려고?


남자들은 결혼 안할 이유가 없는 거죠. 보통 결혼한 여성은 남편에게 헌신적이죠. 대부분 전업주부인 입장에서 실업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했어야 겠죠. 결혼으로 얽히지 않은 여성 중에 그렇게 헌신적인 사람은 어머니뿐이죠.


여성은 이혼하면 실업자되니 사업주의 온갖 만행 그냥 넘기는 경향성 보이니 남성은 정조 의무 위반이든 가정폭력이든 당연한 듯 행사했던 거고. 여성들은 그걸 감내하는 게 실업자되는 것보다 나으니 그대로 살았던 거고. 그러면서 같은 여자들이 이혼녀를 폄하하는 제 살 깍아먹기 시전했었던거고. 뭐 그래야 이혼 안한 자신의 삶이 돋보일테니. 안타까운 현실이었죠.


가정에서 남성이 가장으로 인식되고 가장의 헌신을 말하지만 성적 측면에서 남성은 아내를 부속품처럼 갈아끼울 수 있는 존재 아니었나요? 그러니 성 문제 가해자 절대 다수가 남성이었던거고. 재벌 회장도 직원들에게 헌신적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봐야 본인 맘 바뀌면 그만인 거고 직원은 언제든 부품 교체되듯 해고될 수 있는 입장이듯.


성애의 와중에 피임을 안하거나 피임에 실패하면 임신이라는 사건 발생하죠.

임신, 출산, 육아는 법적인 의무로 풀어야 해결되어요.

국가적으로 인구는 인적 자원이고 그렇게 중요한 부분을 관리하는 일이니까 육아를 공적으로 풀어가야 하는 거죠.

누리 과정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이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지요. 이걸 잘할 수 있는 정당이 집권할거에요.


근데 이걸 성적 측면으로 풀면 임신은 A와 하더라도 임신부로서 B와 성애를 누려도 상관없다는 거에요(기혼자는 정조 의무 지켜야 하니 해당없는 이야기고요).

비혼모나 비혼부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달라진다는 것도 챙겨야 할 포인트되겠고.

초저출산국이 우리나라. '사람만 낳아주세요'가 되는 겁니다. '키우는 건 저희가 키울게요' 이리 되는 거죠.


연애가 남자랑 극장에 영화 보러가는 건가요?

연애가 남자랑 여행가는 건가요?

연애가 비올 때 여자 집 앞에서 비 맞으며 기다리는건가요?

연애가 부모 반대 무릅쓰고 친하게 지내는 일인가요?

남자는 연애라고 하면 섹수를 생각한다고 여자들은 폄하하는 경우 있는데 이건 남자가 맞는 거 아닌가요? 다만 성폭력은 저지르지 말라는 거고.


결혼이 왜 여자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는건가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단순하게 도식화해보면 여자는 결혼에 자신의 모든 것을 집어넣고 남자는 자신의 성기만 넣고.

그러니 누가 결혼 위험 부담률이 클까요? 결혼 위험 부담률이 큰 쪽이 을이 되는 거고.

독박 가사, 독박 육아, 대리효도가 아름답나요?

독박 가사, 독박 육아, 대리효도 뺀 결혼은 뭘까요? 남자와 동거, 남자와 법률관계 맺기, 나 죽으면 내 재산 일부 남자에게 상속, 나 아플 때 보호자 동의서 서명?


이렇게 긴 글, 연애를 적당히 즐기되 영혼이라도 팔 듯이 휘둘리지는 말기를 바라는 마음 되겠네요. 그래봐야 섹수에요. 내가 엄청 열렬한 그 남자, 그 남자에게 성기가 없어도 그렇게 열렬하까요? 답 나오지 않나요?





 

IP : 211.176.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6.5.6 8:51 AM (175.199.xxx.227)

    아침부터 길게도 썼는 데
    섹수는 뭐래??
    그래서 패스

  • 2. ㅇㅇ
    '16.5.6 8:54 AM (49.142.xxx.181)

    ㅎㅎㅎ
    진짜 이글 스스로 쓰신글이예요?
    정말 할일은 없으신가봐요.
    오늘 모처럼 한가한 저도 처음 몇줄 읽다가 드문드문 보면서 스크롤 내렸는데
    와 진짜 많이도 썼네..
    그.. 어렸을때 독후감 내라고 원고지 몇장 이상, 또는
    위문편지 쓰라고 편지지 몇장 이상 써오라 할때
    원글님 글 잘 쓰셨을듯 ㅋㅋㅋ 알맹이 없는 글 뭔 소린진 몰라도 아무튼 무조건 길게 길게 늘려서

  • 3. ..
    '16.5.6 9:01 AM (211.36.xxx.106)

    남자분이신듯

  • 4. ㅇㅇ
    '16.5.6 9:01 AM (175.209.xxx.110)

    연애가 뭐냐면 이성간 정서적 유대관계, 애착관계 형성하는 거죠. 섹스는 그 관계에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연애할 때 많이들 싸우죠? 왜? 섹스 못해서 싸우나요? ㅎㅎ 더 하고 싶거나 하기 싫어서 싸우나요? 남녀간 애정욕, 인간의 근본적인 애정욕구 생각해보시면 답 나올듯. 일차적인 성욕이랑은 차원 다른 문제죠.

  • 5. 정성 오진다..
    '16.5.6 9:02 A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최소 모쏠 냄새.. 뭔 *소릴 이렇게나 길게

  • 6. 머리가 나빠서...
    '16.5.6 9:08 AM (211.200.xxx.187)

    장광설인지 일장연설인지 과학적 진리나 인간심리적 진리를 탐구하셔서 나열한것도 아니고 뭔 말씀 이신지 당최....

  • 7. 아니요
    '16.5.6 9:15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너무 길어서 다 읽지 않았는데요
    저는 섹스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남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섹스하고 싶은거지
    진짜 남자 자체를 사랑하고 남자가 내 영혼까지 사랑해준다면 설령 남자가 고자라 할지라도 계속 같이 사랑하고 살꺼같아요

  • 8. ...
    '16.5.6 9:19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섹수에 집착하는 사람이 쓴 듯

  • 9. 여자를
    '16.5.6 9:44 AM (50.155.xxx.6)

    정말 모르시네요. 그렇게 위계질서와 힘의 원리에 의거 남자가 원하는게 섹스니 복종하고 여자도 욕망 인정하고 많이 해달라는 얘긴데, 조선시대 났어요? 여자도 돈벌고 꼰데 같은 남자 필요 없어요. 당당하고 평등한 관계에서 어떻게 사랑하실거에요?

  • 10. 불쾌합니다
    '16.5.6 9:55 AM (221.151.xxx.105) - 삭제된댓글

    일부러 게시판 더럽히는 글이네요
    성공하셨어요
    퉤퉤

  • 11. ㅈㅈㅈ
    '16.5.6 9:56 AM (117.131.xxx.8)

    어제도 글썼잖아요?

    아저씨는 여기 들어와서 물 흐리지 마세요

  • 12.
    '16.5.6 10:26 AM (219.251.xxx.231)

    그른 말 아니고 나름 경청할 만한 말인 듯 한데요.
    왜 이리 흥분해서 원글님 성토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 13. 공감
    '16.5.6 10:49 AM (211.36.xxx.100)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569 수학선생님 계심 봐주세요ㅠ수학 배우고 푼 내용도 며칠 후 까먹는.. 4 주니 2016/06/24 1,198
569568 한샘침대 매트리스 좋아요? 150만원짜리가 중간이하네요. 10 rhkthq.. 2016/06/24 2,630
569567 눈치.정~~~말 없는 10살 딸 34 아이 2016/06/24 8,349
569566 맛있는게 먹고싶어요. 4 2016/06/24 1,205
569565 광화문에서 공정언론세우기 콘서트해요.김어준등 5 지금광화문 2016/06/24 582
569564 이런 증상. 병원. 어느 과로 가죠? 2 병원 2016/06/24 1,086
569563 차량용 방향제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6/06/24 1,251
569562 무식하고 악한 사람들이 싫어요 5 ... 2016/06/24 2,426
569561 단발펌으로 동안되는 얼굴 vs 노안되는 얼굴 7 .. 2016/06/24 12,876
569560 유럽이나 미국은 한국보다 더 여성 선진국인가요? 6 푸른연 2016/06/24 1,764
569559 잠실 리센츠랑 파크리오, 10평형대 어디가 더 낫나요? 2 ... 2016/06/24 2,517
56955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잘생긴 줄 모르겠어요(브래드핏도 글코) 26 푸른 2016/06/24 6,108
569557 역시 손혜원!!!! 5 손혜원 2016/06/24 2,755
569556 노희경 '바보같은 사랑' 봤어요. 애절하네요. 28 oo 2016/06/24 6,096
569555 여름에 신기 좋은 덧신 추천 좀 해주세요! 여름 2016/06/24 408
569554 할머님들이시여-! 5천만이 당신들 앞에 죽을 죄인입니다. 꺾은붓 2016/06/24 746
569553 쇼미더머니 서출구 기냥 좋은데요 6 2016/06/24 1,519
569552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세요? 7 .. 2016/06/24 1,982
569551 (해외) 선생이 애한테 "crazy one" .. 2 .. 2016/06/24 1,647
569550 만평으로 보는 '신공항 백지화' 헌공항 2016/06/24 606
569549 세월호801일) 유가족분들이 다시 농성을 할수 밖에 없는 날. .. 7 bluebe.. 2016/06/24 583
569548 아들 고민... 조언 부탁합니다. 21 고민맘 2016/06/24 6,044
569547 영화-서프리제트 추천 합니다. 1 .. 2016/06/24 1,125
569546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9 김소월 2016/06/24 1,374
569545 중등아이 입원시 기말고사날 겹치면 3 ........ 2016/06/24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