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욕심이 많은 거겠죠?

욕심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6-05-06 08:25:38

힘든 집안환경에도 열심히 달려왔고

남편도 비슷한 사람 만나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단칸방 지하방에서 살다가 지금은 누가들어도 꽤 잘산다는 느낌을 주는 동네에서 살고있는데

이정도만 해도 감사할 일인데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쉬고 싶은데

시어머니는 계속 일하라며... 눈치주고

애가 둘인데 제대로 신경못써서 집은 엉망이고...

그냥 이제 다 그만하고 싶어져요


이와중에


친구들보니

저보다 덜 열심히 살고... 노후걱정같은거 안하고 펑펑쓴 친구들이..

잘사는집에 시집가서 편안하게 사는거 보니..

정말 내팔자는..평생 x처럼 일할 팔자인가보다 싶어

더..우울해집니다


제가..욕심이 많은줄 알면서도 내려놓기가 쉽지 않네요


IP : 115.140.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6.5.6 8:27 AM (115.41.xxx.181)

    욕심이 많은분 같은데요
    개처럼 일하라고

  • 2. 욕심이
    '16.5.6 8:33 AM (112.173.xxx.198)

    많으면 애 쓴 만큼 풍족한 삶을 살던데 고단하죠.
    그만큼 이루려면 노력을 해야 하니깐..
    시어머니야 지 아들 좀 편하라고 며느리 일하길 더 바랄테지만
    내 인생은 내가 사는거니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죠

  • 3. 눈치
    '16.5.6 8:36 AM (175.199.xxx.227)

    눈치를 왜 봐요??
    지하 단칸방에서 시작 했다면 시댁 도움도 없었는 데..
    사람이 사람 눈치를 왜 봐요..?
    제가 볼 땐 님 말씀대로 님 욕심이 많다고 하시니
    지쳐서 놀고 싶은 마음 반
    여기서 놀면 남들보다 도퇴 될 까 싶은 마음 반 인.거 같아요

  • 4. ...
    '16.5.6 8:46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내 의지가 중요한것이지
    남탓 하지는 마시고요.
    내려놓은것도 나 자신, 자신이 중심입니다.

  • 5. 지금
    '16.5.6 8:57 AM (61.82.xxx.93)

    좀 지치셨나 봐요.
    애써 살아왔는데 남들은 저 앞에 가있는 거 같고
    거기다 애썼다 칭찬은 못해줄 망정 더 몰아세우는 시어머니에...
    참 힘빠지죠.
    잠시라도 숨을 좀 고르세요.
    현실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좀 쉬엄쉬엄 주저앉기도 하세요.
    그러다 보면 또 힘이 솟는 걸 느끼실 거예요.
    남들 다 좋아보여도 그건 겉보기만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씩씩하게 사는 원글님 삶을 보니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6. ...
    '16.5.6 9:35 AM (183.98.xxx.95)

    열심히 일한 당신..좀 쉬세요
    저도 지금 한 템포 쉬고 있어요
    원글님과 비교하면 너무 편하고 안일하게 살았지만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라 늘 힘들었는데
    그냥 어떻게 되겠지 이러면서 지내요
    저도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부모 돈 시부모 돈 모두 내 돈이라면서 나이 50넘어서도 징징대면 돈이 나오고..
    정말 징글징글하게 싫지만 ..어쩌나요 나는 내 갈길이 있지..이러면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074 안타깝게 파혼한 사연 (펌글) 40 rariru.. 2016/06/06 23,717
56407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0 싱글이 2016/06/06 1,926
564072 요즘 겉절이 뭐가 좋을까요? 7 겉절이 2016/06/06 1,740
564071 결혼안하는 회의주의자 불효녀... 8 불효녀 2016/06/06 2,453
564070 요조마님의 얼갈이 배추토장국 진짜 맛있네요 5 ㅋㅋ 2016/06/06 2,560
564069 브라런닝 어떤가요? 7 알려주세요 2016/06/06 2,600
564068 신안 섬 성폭행.. 쇼킹 35 한국 2016/06/06 28,463
564067 신혼 새댁입니다 6 아답답 2016/06/06 3,724
564066 언덕길 정차후 차가 밀리는현상 5 2016/06/06 1,533
564065 이사 견적 보러온 사람... 6 이사 견적 2016/06/06 2,626
564064 혹시 이 청바지 아시는 능력자분 계실까요...?ㅠㅠㅠㅠ 2 청바지 2016/06/06 1,646
564063 원룸12평이면 어느정도인가요? 7 모모 2016/06/06 4,612
564062 빨리 달아오르면 그만큼 빨리 식는게 진리죠? 6 ㅇㅇ 2016/06/06 2,595
564061 쌍꺼풀 매몰법으로 해도 아무는데 오래 걸리네요? 5 2016/06/06 2,785
564060 중고나라에서 명품 그릇 사도 될까요? 9 남풍 2016/06/06 2,741
564059 보리알곡이 싹이 안 트네요. 작년에 구입.. 2016/06/06 462
564058 양모 베개 솜을 드럼세탁기에 빨아도 될까요? 1 양모 베개 2016/06/06 1,746
564057 카이스트 다니는 사람 만나보고 싶어요 35 로망 2016/06/06 14,486
564056 유년기 이후에 영어는 통번역학원 방식이 제일좋은것같아요. 10 2016/06/06 2,809
564055 이런 중고차 어떤가요? 3 살까 말까 2016/06/06 977
564054 수유부입니다 영양가 있고 만들어두고 먹을 수 있는 한그릇음식 추.. 4 영양 2016/06/06 1,312
564053 출산 예정일 이주 남았는데 태동이 아플 정도로 심해요 3 순풍 2016/06/06 1,401
564052 불륜하는 직장동료 측은하게 앉아있네요. 26 ㅎㅎ 2016/06/06 29,360
564051 수리취떡이 너무 질겨요 1 수리취 2016/06/06 1,047
564050 무인양품 리클라이너 편안한가요?? 1 코코 2016/06/06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