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이라고..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6-05-05 12:26:48
올해로 결혼 20주년이고요
오늘이 제 생일인데 남편은 지방에서
근무중이고 지금 업무가 바빠서 지난주에도 이번주에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데
아침에 카톡으로 이모티콘을 동원해서 생일축하한다는 멘트를
날리고 또 좀전에 전화로 미역국 먹었냐고 하는데
눈물 날뻔했어요
능력이 없는건지 돈한푼 없다고 물론 월급이 다 통장으로 들어와요
말로만 저러고 마는 남편이 싫어지네요
뭘 바란건 아니었는데 일년에 한번인 생일조차도 밥한끼 같이
못먹고 혼자 쓸쓸히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난 늘 혼자이구나 싶네요
연휴라 친구들 만나기도 그렇고
자는 아이 깨우기도 싫고
씁쓸하네요
IP : 61.77.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년
    '16.5.5 12:30 PM (175.199.xxx.227)

    20년을 살아온 부부가 안부전화에 이모티콘 이면 진수성찬 이죠..^^
    멀리 가족 벌여 먹여 살린다고
    저리 동분서주 따뜻한 밥 도 못 먹고 고생 하는 데
    이렇게 하소연 할 게 아니고
    친구 없어도 나가세요
    나가서 맛난 거 사먹고 쇼핑 이라도 하세요
    그것도 귀찮으면 집에서 맛난 거 시켜 아이랑 먹던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75 흉수또는 늑막비후 의증~ 1 2016/05/20 3,428
559274 학부모 모임이요. 8 초1엄마 2016/05/20 3,175
559273 뒤통수 맞았네요 ddd 2016/05/20 1,354
559272 갑자기, 등이 두툼해졌어요. ㅠㅠ 11 어쩔거야. 2016/05/20 5,851
559271 국민의당 이상돈 당선인, 동생들과 20억대 유산 다툼서 이겨 샬랄라 2016/05/20 1,344
559270 집과 재산의 반은 제것으로 주장하는게 무리인가요 8 2016/05/20 2,450
559269 판교 p맘을 봐도 그렇고 돈을 꿔주는것이 아니네요. 6 와 정말 2016/05/20 4,653
559268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ㅠㅠ 17 ........ 2016/05/20 5,048
559267 죽어가는 래시를 살려주세요ㅠㅠ (강아지 싫어하시면 패스해주세요).. 10 ... 2016/05/20 1,320
559266 너무 기막힌일이 주변에서 일어났어요 ㅠㅠ 34 ........ 2016/05/20 28,815
559265 정유정의 소설을 읽어볼까 하는데 재미있나요? 8 소설책 2016/05/20 2,182
559264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심장사상충약 다 먹이시나요? 8 강아지 2016/05/20 2,093
559263 사촌끼리도 큰언니, 작은언니 이런식으로 부르나요? 8 호칭 2016/05/20 1,157
559262 대구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솔직히 어때요? 1 아파트 2016/05/20 1,765
559261 중랑구 서울의료원 1 블루(美~라.. 2016/05/20 1,146
559260 양파즙 먹으면 더워지는게 정상이죠? 2 양파즙 2016/05/20 1,937
559259 파파이스 봅시다~ 4 하오더 2016/05/20 854
559258 욕을 안하는 이유는 먼가요? 번호좀 달아주세요 17 짜라 2016/05/20 3,976
559257 인간 관계가 힘들어요 4 성격 2016/05/20 2,312
559256 가락시장 2 과일 2016/05/20 984
559255 서울로 다니기 편한 신도시가 어디인가요? 16 궁금이 2016/05/20 3,818
559254 정의화측 "개혁적 보수 묶은 뒤 국민의당과 연대 11 샬랄라 2016/05/20 1,234
559253 학원 빠지고 놀려가는 초등 남아 2 ... 2016/05/20 1,086
559252 요리대회 참가비는 왜이리 비싼가요 1 요리 2016/05/20 1,151
559251 유치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주세요 내용만 펑 댓글감사 21 ..... 2016/05/20 6,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