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일에 어떤 식으로든 외출 하시는 분들

hey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6-05-05 11:47:09
휴일이니 어딜 가볼까 하고 집 앞 슈퍼라도 나서시는 분들...
오늘부터 임시휴일까지 겹쳐 4일 동안 긴 연휴라 마냥 기쁘실지 모르겠네요.
하지만...그 휴일에 여러분이 나서서 누리는 그 어떤 즐거움에도
휴일을 근무일 삼아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가 있음에 감사까지는 아니라도
한번쯤 생각하고 행동해 주심이 어떨까 합니다.

집 앞 슈퍼도 주인이 쉬지 않으니 문을 열어 뭘 살 수 있게 편의가 제공 되는거고
아이들 좋아하는 놀이동산까지 가는 길에 대중교통도 혼자 가는 게 아니니 운전수 분들이 수고 해주셨겠고
당장 놀이동산서 아이들이 좋아라 달려가는 인형 탈 속에도 땀 흘리며 휴일 없이 근무하는 분의 노고가 있죠.
백화점에 내 돈 쓰며 쇼핑하러 가는데? 라고 하시는 분...
서비스 받으러 간다는 생각 이전에 휴일임에도 나와 일해주는 사람이 있어 누릴 수 있는 편의라고
조금은 생각해 주시죠.

일하기 싫으면 놀면 되지 왜 그런 것까지 신경 쓰며 내 휴일이 피곤해야 하냐고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일 할 수 밖에 없는 분들에게는
빵이 없으면 케잌 먹으면 되잖냐는 누구 말이 떠오르네요.
생면 부지 남의 희생으로 즐기는 휴일의 기쁨이기에는 너무 잔인한 상황으로 되잖아요.
내가 누리는 여유로운 기쁨에 누군가의 노고가 있어서다 라고 생각 한번 할 수 있는 마음이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동정을 하시라는 건 아니고요.
직업상 근무하지만 인간적인 면을 고려해서 수고하십니다 한마디가 더 환한 미소로 화답 받으면
서로 누리는 행복이 전파되지 않을까요?







IP : 211.196.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6.5.5 11:50 AM (112.173.xxx.198)

    아들과 남편도 서비스직이라 근무해요.
    연휴내내..
    다른 날 보다 손님이 많아서 더 힘들죠.
    저희는 일주일전 평일날 미리 휴가 내서 여행 다녀왔구요 ㅎㅎ
    그때 충전하고 와서 오늘 힘내서 일하러 갔습니다.
    전 이런 날 나들이 나오시는 분들이 고마워요.
    그런 분들이 계시니 저희 가족이 먹고 살잖아요.
    서로 윈윈.. 다 그렇게 돕고 사는거라 생각합니다.

  • 2. ㅇㅇ
    '16.5.5 11:53 AM (49.142.xxx.181)

    저도 휴일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인데요. 대신 뭐 다른 평일 남들일할때 더 쉬긴 합니다.
    자영업자야 뭐 자기 사업이니 당연히 할테고요.

  • 3. 아들이
    '16.5.5 12:01 PM (112.173.xxx.198)

    남편 회사에서 같이 일을 하는데 일을 해보니 참 희안한 사람들이 많다고..^^
    분명 남이 주문했고 그 손님 가져가라고 올려놓으면 다른 손님이 자기가 주문한 척 하면서
    말도 없이 쓰윽 가져 가 버린대요.
    그러니깐 지는 기다리지 않고 가로채는 거죠.
    기다리던 손님 와서 내꺼 어디갔냐 그럼 아들은 난감해지구여.
    제발 친절까지는 안바라는데 상식적으로만 살아도 좋겠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594 예단과 남자가 집을 책임지는 관행이 없어지는 사회를 원합니다 41 2016/05/15 5,508
557593 시드물과 스와니코코 6 궁금이 2016/05/15 2,690
557592 세월호 참사로 인생이 바뀐 부부 3 아마 2016/05/15 4,660
557591 근데 콘돔으로 다 피임되는게 아니에요... 24 ..... 2016/05/15 25,851
557590 유산 분배, 배우자의 부모에게도 권리가 있는건가요? 7 ?? 2016/05/15 2,725
557589 골프초보에요) 필드에서 거리계산 어떻게 하나요? 3 꽃순이 2016/05/15 2,197
557588 일요일아침부터 민망질문 4 ㅇㅇ 2016/05/15 1,826
557587 성당이나 교회 교리 잘 아시는 분 2 happy 2016/05/15 775
557586 꿈을 꿔서 해몽을 보니 돈 들어 오는 꿈이라네요 3 ,,, 2016/05/15 1,835
557585 광주 5.18 알린 재독 동포..입국거부 사태 5 한국독일인 2016/05/15 922
557584 졸혼 2 ..... 2016/05/15 2,049
557583 대한항공 홈페이지 - 저만 안 되나요...ㅠㅠ 2 이상해 2016/05/15 681
557582 과외 구하기,,,도움 좀 주세요 3 웃자 2016/05/15 1,353
557581 번식장의 노예로 출산만 반복하다 죽는 강아지를 서명 부탁드립니다.. 10 .... 2016/05/15 2,392
557580 사주에 돈복 많다는거 믿을수 있나요?? 13 사주 2016/05/15 11,658
557579 병원인수합병이 의료민영화 같은거라는데 이미 결정되어버린건가요? 2 .. 2016/05/15 795
557578 매번 똑같은 연애패턴 지치네요 3 ddd 2016/05/15 2,374
557577 36이면... 7 ... 2016/05/15 1,976
557576 디어마이프렌즈 신구같은 남편감 별로에요 2 ,, 2016/05/15 1,901
557575 지쳐버린 나의 30대 후반 연애사 4 ㅡㅡ 2016/05/15 2,902
557574 동물농장 개번식장 충격적이네요.ㅜㅜ 24 아아악!!!.. 2016/05/15 6,945
557573 가습기 살균제로부터 살아남게된 이유 15 어쩌면 행운.. 2016/05/15 6,142
557572 참기름이랑 참깨 어디서 사드세요? 18 맛난거 2016/05/15 3,698
557571 요즘은 이과에서도 여학생들이 강세인가요? 14 2016/05/15 3,157
557570 중학생이 읽을만한 도서 5 땡글이 2016/05/15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