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중등 남자애들 어버이날 꽃 사나요?
제가 좋은 말로, 꼭 좋은 선물이 아니어도 어버이날이나 엄마아빠 생일에는 카드라도 한 장 쓰고 크리스마스때도 마찬가지다 얘기 했는데
무슨 때 되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요.
저는 그게 부모를 무시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걸까 싶어요. 저는 부모노릇 못한것도 없는데...
뭐든지 귀찮고 하기 싫은 애예요.
남자애들도 어버이날 꽃 사들고 다니던데
올해는 어쩌려나 모르겠네요
1. ...
'16.5.5 12:29 AM (121.142.xxx.215)저 꽃집경력 23년차입니다.
제 두 아들 꽃사온적 없습니다-_-
조화 카네이션은 몇번 받아봤어요(초딩때)
두 아들넘도 어버이날은 힘들답니다^^2. 울 아들도
'16.5.5 12:37 AM (125.134.xxx.228)그런 거 신경도 안 써요
저두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였기에 그러려니 이해합니다...3. 결혼전
'16.5.5 12:57 AM (39.118.xxx.112)아들들이 생전 그런거 안챙겼다고 시어머님 본인이 잘못 가르쳤다고 얘기하신적이 있어요. 아들들이 뭐든지 부모가 베푸는걸 당연하게만 받는성향이 있어서. . .
제아들둘중 큰아들이 중등되면서 어물쩡 넘어가길래 얘기했습니다.
부모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 학원이 너무 늦게끝나 살시간이 없었다고 마음이 없는게 아니라고 하길래 그럼 그다음날 사오라고 했는데. .학교갔다 그냥 왔더라구요. . 집이 학교바로 앞이라 꽃집까지 갔다오기가 귀찮았을 겁니다. . 그날 어버이날 학원 데려다주는길에 꽃집 앞에 차세워주고 사서 밤에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 뭘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ㅠ. . 작은거지만 부모에게 해야할 예의중 하나고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지요. . 그이후로 절대 넘어가지 않고 꽃한송이, 초코렛한개라도 때되면 챙겨요. .4. 반성
'16.5.5 9:31 AM (49.169.xxx.8)저도 제 아이들 잘못 가르친 것 같아요
물질적으로 아주 풍족하지는 않아도 크게 부족하지 않게 키운 탓일까요
고학년 두 아이 키우면서 반성하게 되네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생일은 빚독촉하듯이 갖고 싶은 선물 부모에게 요구하는데 !!!!
어쩌면 부모에게는 어쩜 그리 성의가 없나 싶어요
카네이션이야 학교에서 만들 게 하니까 만들어는 오죠
올해는 선전포고 했습니다
다른 가족들 (조부모 친척 부모)무조건 받기만 했으니 너희들도 올해부터는 감사와 축하의 마음 준비해라!!!! 가르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아들 아이도 학교에서 접은 카네이션만 덜렁 주더니
올해는 손편지도 함께 깨알같이 가득 써서 엄마아빠에게 주네요 (어제 미리 받았어요 ^^)
책 1권도 받을 거예요
저희 부부는 책 1권씩 기념일 때마다 받기로 했거든요
자기들도 선물을 준비하고 챙겨보는 정성을 경험해야 ..... 자신들이 받는 선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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