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이 사랑 많이 받으면??

jj 조회수 : 4,486
작성일 : 2016-05-04 22:50:25
저희 강아지가 유난히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들이 눈만 마주쳐도 막 환장하구요 제가 줄 끌어당겨서 저지하면
나한테 찡얼거려요 마치 너만 없으면~~내가 달려가서 사랑 받을탠데~
이런 느낌인데.. 하도 새끼 때부터 그래서 좀 애정 결핍인가 했더니
커서도 오도방정이네요

오늘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예쁘다 만져줬더니 궁댕이가 들썩들썩 좋아하고 아주머니께서 "사랑 많이 받은 개들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그러시는데

저희 외삼촌께서 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밥 먹일 때도 안아서 먹여요
애기처럼 그렇게 애지중지 하시는데 어느개라도 키우기만 하시면
그렇게 도도하고 손님 오는 꼴을 못봐요 엄청 경계해요
사람들한테 엄텅 짖구요. 오직 외삼촌만 사랑한달까요..

이건 개 성격 마다 다른걸까요?
사랑 많이 해주면 뭔가 공주병 걸리는 것 같아서요 제 생각엔 ^^;
IP : 223.62.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도 성격이 다 달라요
    '16.5.4 10:55 P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새침 까불이 차분이 똑똑한개 멍청한 ^^ 먹는거 좋아하는개 입까다로운개
    등등등
    사람이나 개나 다 천차만별 달라요.
    예뻐한다고 사람좋아하는거 아니구 원래 사람 좋아하는 개있고
    주인이 예뻐하면 기고만장해서 지가 서열이 제일 위인줄 알고 자기 영역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침입자라 간주해서 짖어대는 거예요.

  • 2. 제가
    '16.5.4 10:56 PM (119.194.xxx.182)

    보니 개들도 성격이 정말 다양해요. 주로 사랑을 많이 받은 개들이 스스럼없이 사람들을 좋아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치와와 이런 종들이 좀 까칠한 면은 있더라구요.

  • 3. 보리보리11
    '16.5.4 10:57 PM (211.228.xxx.146)

    개 품종마다, 개의 저마다의 개성과 성향이 다른거죠. 어떻게 일반화가 되겠어요...사람 좋아하는것도, 주인만 좋아하는것도 그 품종, 그 아이의 개성인거니까 인정해줘야죠...

  • 4. ..
    '16.5.4 11:00 PM (211.224.xxx.178)

    고모가 개를 엄청 이뻐하는데 그 집 개들도 엄청 짖어요. 개때문에 아파트서 주택으로 이사왔어요. 삼촌중에 한분은 물리기도 했어요ㅋ. 집안에 떠억 사람 쇼파있듯이 개4마리한테도 거실에 엄청난 크기의 각자의 쇼파가 있어요

  • 5. 호주이민
    '16.5.4 11:03 PM (1.245.xxx.158)

    저희친정 멍청이 개 울가족들한테 넘 사랑받ㅇ더니 기고만장해서 오만 사람한테 짖어대요 아주 힘들어죽겧,,ㅜ

  • 6. ㅋㅋ
    '16.5.4 11:09 PM (39.7.xxx.161)

    개도 내성적인 개가 있고
    외향적인 개가 있는거 같아요.

    낯가림 심한 개가 있고
    사교성 넘치는 개가 있고요^^


    전 완전 내성적이고 낯가림 심해서
    이 동네 16년째 살면서 인사하고 지내는
    이웃한명 없었는데

    밝고 사교성 좋은 우리개가 온뒤 2년만에
    인사하는 이웃이 10 명정도 생겼어요.
    ㅋㄱ

    우리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어서와~~~~어서와서 나 이뻐해~~~~
    라는 행동을 해서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네요~~
    ㅋㅋ

    낯가림 심한 저는 옆에서서 뻘쭘하지만요.^^♡

  • 7. xxx
    '16.5.4 11:16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사랑 받는 개들은 도도하고 오만방자한 표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과 산책 다니는 개들 보면 사랑 받는구나 느껴질 때는 있더라구요. 저희 개도 오만방자해져서 안그러더니 점점 갈수록 겁도 많아지고 아무나 대고 짖기도 많이 해요.,

  • 8. ㅋㅋ
    '16.5.4 11:18 PM (223.62.xxx.29)

    역시 개마다 다른걸까요?
    울 강쥐도 나이들면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
    갠적으론 좀 도도해지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얌전

  • 9. ...
    '16.5.4 11:34 PM (220.116.xxx.123)

    저희 개는 산책 가서
    다른 개만 보면 좋다고 달려들어서 난감해요.
    얘 왜 이럴까요?
    다른 개들은 보통 시큰둥하거나 오히려 막 짖던데
    열한 살이나 되었고, 중성화 시켰고, 여자개인데ㅜㅜ
    이건 머 강아지 때나 지금이나
    같은 개만 만나면 환장을 하네요
    저희 집 멍멍이 같은 아이 키우시는 분 없으신가요?

  • 10. 저는
    '16.5.4 11:50 PM (122.43.xxx.106)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고 없는

    강아지를 너무 이뻐 하니까 대들더라구요. 살짝.
    어찌나 귀엽든지 ㅎ

    볼에 뽀뽀를 오버해서 하니 제 코를 물었어요. 앙 하고
    아프지 않게.. 보고 싶네요

  • 11. 사랑 많이 받는데...
    '16.5.5 5:02 AM (218.234.xxx.133)

    저희집 개도 사랑 많이 받는데 원글님 개하고 같은 증상이에요.
    낯선 사람을 주인보다 더 좋아함. ㅠㅠㅠ
    집에 인터넷이나 가전 설치 기사님 오시면 바닥에 털푸덕 앉아 일하시기도 하잖아요.
    앉은 다리에 머리 베고 누워 있는 녀석들이에요. 시추라 그런가..
    암튼 산책나가면 사람들한테 애교 피우는데, 그 사람들이 당연 자길 좋아할 거라는 전제를 깔고 그러는 듯.

    그런데 사람도 그렇지 않나요?
    회사에서 여러 후배, 신입들을 겪다보니 알겠던데요.
    집에서 사랑 표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이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자란 사람은 모든 대인관계에서 사람들 눈치를 잘 안봐요. 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이유가 없으니까.
    가정 교육 잘 받으면서 사랑 많이 받은 후배는 예의바르면서도 스스럼 없고 주관이 뚜렷해서 인기가 많긴 하더라고요.

  • 12. 말티즈남아
    '16.5.5 8:44 AM (1.240.xxx.48)

    우리강아지 그집에가있나요??
    ㅋㅋ똑같아요...도도함은 전혀없구...
    엄청이뻐라해주고 사랑많이 받음에도
    외출만함 무조건 사람들다리에 매달려서 꼬리살랑살랑흔들고 반가워난리예요!!ㅋㅋ
    잘 짖는애는 아니라서...엄청이쁘게 생겨서 사람들이 정말 이뻐하는데 그손길을 아주 즐겨요 ㅋ
    지가 이쁜줄아나봐요.....생긴것때문이라도 사랑안해줄수가없네요 ㅋ
    근데 보면 여자강아지들이 좀 도도하더라고요
    얌전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187 크리니크 파우더 재활용 2016/09/25 405
600186 윗집 강아지 뛰는 소리도 들릴 수 있나요? 6 ... 2016/09/25 3,499
600185 (죄송) 지금 경찰들 병원 안으로 강제 진입 중이에요!!!!! 32 미친! 2016/09/25 4,152
600184 보철한어금니잇몸에 자꾸 피가 맺혀있어요 1 .. 2016/09/25 1,118
600183 지진가방에 뭐 넣어두셨어요 8 사랑이 2016/09/25 1,873
600182 아이스커피 지가 실수로 쏟아놓고 하나 더 안되냐고. 32 ㅇㅇ 2016/09/25 6,440
600181 병원비 안내고 도망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네요, 16 딸기체리망고.. 2016/09/25 11,284
600180 LG스타일러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5 느티나무 2016/09/25 2,957
600179 개 목줄 풀어 놓는거 경찰에 신고 할 수 있는거예요? 16 근데 2016/09/25 4,138
600178 트럼프와 힐러리 3 ?? 2016/09/25 1,032
600177 자연산 송이버섯을ᆢ 16 왜사냐 2016/09/25 3,191
600176 김치냉장고 스탠드 사시고 후회 하는 분 계세요? 11 김치냉장고 2016/09/25 6,398
600175 노령견 퇴행성 관절염 아시는 분.간절합니다. 15 견주 2016/09/25 1,937
600174 부산역 근처에 일일 주차 어디서 할까요? 2 부산역 2016/09/25 964
600173 백남기 농민 강제부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의협 의사들의 의견서 6 퍼날라주세요.. 2016/09/25 1,173
600172 함께 시간 보내고 싶은 매력적인사람이 되고싶어요 7 고민이많아 2016/09/25 2,599
600171 허리 온열 마사지기 추천 부탁 허리가 아파.. 2016/09/25 534
600170 주택매매시 1 세금문제 2016/09/25 566
600169 청정기는 24시간 돌려야하나요? 2 유투 2016/09/25 997
600168 저 한참 쑥쑥 클 때 밥이 그렇게 맛있었어요 18 2016/09/25 3,174
600167 집에 친구들 놀러오는건 좋은데 뒤지는건 싫대는데 7 우리애는 2016/09/25 1,535
600166 [긴급 생중계] 농민 백남기씨 사망 9 긴급 2016/09/25 1,459
600165 남이 제 욕을 면전에서 해도 반박을 잘 못해요 .... 4 ,,, 2016/09/25 1,260
600164 보통의 7세가 좋아하는 장난감은 뭔가요? 8 궁금 2016/09/25 794
600163 30대 남자(연애경험별로없는) 중에 정말 미친듯 악을 뿜는 남자.. 9 휴우 2016/09/25 4,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