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에 5~6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

후후후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6-05-04 19:25:55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4984369&select=title...

대한민국에서 매일 5~6건,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입니다.

매년, 많게는 약 2,200여 명의 사람이, 작업환경만 안전했다면 죽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누군들 위험한 환경에서, 여차하면 죽을 수도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을까요.

한국사람만 유별나서 안전하게 일 하라는데도 귀찮다고 안전을 무시할까요...

이게 비지니스프렌들리, 기업하기 좋은나라의 구호에 숨겨진 모습일겁니다.

사람값이 싼 나라.

사람값이 너무 싸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보다

사망 후 처리비용이 더 싸게 드니 안전은 도외시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누구라도 용광로에 빠져죽지 않아야 하고,

배 속에 들어가서 일 하더라도 가스에 중독돼 죽지 않아야 하고,

공사현장에서 기본도 지키지 않고 설치된 철제상판이 떨어져 죽지 않아야 합니다.


언제가 되어야 이런 말도 안 되는 죽음을 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IP : 121.130.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16.5.4 7:36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사람값이 참 저렴한 나라...
    어릴 때 배운 우리 나라 좋은 나라...나라에 대한 자긍심.. 이런게 옅어집니다.

  • 2. 후후후
    '16.5.4 7:53 PM (121.130.xxx.161)

    더불어서, 이번 가습기 살균제 건도
    이것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죽어나가도 사용자의 책임은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처벌도 제대로 안 받고, 배상조차 제대로 한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만 검증되지도 않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사람이 죽어나가더라도 책임지지 않고, 적게 배상하고,
    혹시 불매운동이 일어나더라도 곧 매출은 정상화 되고 회사는 망하지 않을테니
    저런걸 검증도 하지 않고 판매했겠죠.
    드라마 송곳에서 이런 대사가 나왔어요.
    프랑스 기업이 자국에서와 달리 한국에서는 노동자를 탄압하니 이해할 수 없어하는 지현우의 물음에
    '대한민국에선 그래도 되니까'
    그래도 되는 곳에서 굳이 법과 원칙 규칙을 지켜가며 일할 회사는 없을겁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 3. 아직 멀었어요.
    '16.5.4 8:44 PM (59.9.xxx.28)

    인권문제에 있어서 후진국...생명에 대한 존럼이란 개념도 안잡혀있고. 그럼에도 우라나라가 선진국이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021 보톡스중독된jk님은.. 5 Wanna 2016/07/21 2,967
578020 제주도에서 바베큐할건데요 2 알려주세요 2016/07/21 1,166
578019 회사생활 너무 힘들어요 ㅠㅜ 다들 이렇게 일하시는건가요? 27 ... 2016/07/21 8,093
578018 다리에 살 트임 심하신분 계세요? 7 에휴.. 2016/07/21 2,273
578017 여름휴가 다들 많이 가시나요? 3 도토리 2016/07/21 1,170
578016 원빈 차기작이 나온다네요^^ 15 래하 2016/07/21 4,188
578015 염색안한 자연 흑발 어때요? 25 염색할까? 2016/07/21 10,774
578014 같이 사는 남편에게 본인이 전혀 위로 안될때 있으세요? 6 답답함 2016/07/21 1,658
578013 실비보험 인상되니 확오르네요.. 5 JP 2016/07/21 2,016
578012 미국 마트에서 데빗카드 쓸때 캐쉬백 하겠냐고 나오면 no 하면 .. 12 캐쉬백 2016/07/21 3,996
578011 착하게 생긴 얼굴 6 ..... 2016/07/21 5,035
578010 마지브라운 염색후 뿌리염색 1 뿌리염색 2016/07/21 1,249
578009 청소년기 아들 있으신 분들 영화 '부산행' 추천해요~~ 9 아마 2016/07/21 2,718
578008 리스문제로 속상하신 분들께 26 고찰 2016/07/21 8,891
578007 목동 뒷단지 남학생 신목 양천 어디가 나을까요? 10 .. 2016/07/21 1,543
578006 그 동네 엄마들이 참 쎄다... 할때 쎄다는 의미가 뭔가요? 11 무슨뜻 2016/07/21 3,402
578005 오늘 저녁에는 혼자 술 마시며 책을 읽을까 해요 9 그냥 2016/07/21 1,172
578004 항상 되새기던 유산했던 아이들을 올핸 잊고 넘어가버렸어요.. 3 ㅇㅇㅇ 2016/07/21 1,739
578003 미용고등학교 혹시 아시나요 10 happy 2016/07/21 1,420
578002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었다면 저녁엔 뭐 드시겠어요? 14 메뉴 2016/07/21 2,001
578001 생리전에 단 음식 땡기는 거, 정말 장난 아니네요T 7 흐아 2016/07/21 5,318
578000 부산행 12살 남아 보여주면 무리일까요.? 9 . 2016/07/21 1,570
577999 이혼했어요...부산 경남쪽 살기 좋은 도시 추천해 주세요... 31 자유 2016/07/21 7,589
577998 시판피클 추천해주세요 12 마트예요 2016/07/21 1,483
577997 함틋 보다가 6 수지 목소리.. 2016/07/21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