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잔소리하는 시어머니 어떻게 대처해요?
시어머니가 키운 시조카처럼 키우라고 계속 비교하고 (실제로 육아 선배 대선배이시긴 하죠. 하지만 아이들 유전자 부터 다른데 어떻게 안먹는 애를 먹이나요.)
이 상황 저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것도 다르고 어머니가 아는 방법으로 안해도 큰 일 없는데 왜 그렇게 하지?? 정말 궁금해하고 이해 못하시고 계속 이야기하고요.
아이 장난감 지역센터에서 빌렸더니 큰애들도 만질텐데 빌려? 잘 닦아..병 걸려..하시더니 새로운 장난감 샀더니 시누는 월마다 돈내고 빌리는데. 이러시고..
아이 어찌 지내냐 해서 아프다고 하니 어린이집 보내지말라 하시는데. 왜 이렇게 듣기가 싫은지.. 계속 잔소리 듣고 책 잡히는 역할만 해서 그런건지.. 왜 내가 알아서 하는데 멀리서 그렇게 못 미더우신건지. 그럼 제가 어린이집을 아픈애 억지로 보낼라구요. 제가. 어떤 엄만데..
그래서 저도 아픈데 보내는 엄마는 아니에요~라고 카톡 보냈습니다.
저희 친정은 잔소리 안하는 타입의 사람들이라. 사람끼리 어떤 방식이 이해안돼도 그래 넌 그렇구나 그냥 그러고 맙니다.
근데 어머니는 진짜 클래스가 다르세요.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하셔서. 강하신 만큼 어필은 안하시는건데도 보통 기분이 나쁠정도. 그래서 말을 하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아이고 내가 아이 아프단 말은 왜 했을까.
남편이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남편처럼 하면 들어올 틈이 없으니까요.
아이들 키우는 것도..
어머니가 더 베테랑일 수도 있지만
어머니 방식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또 일주일에 3일 낮동안 시조카들 봐주시는 거.
저보다는 덜 힘든걸텐데
왜 저희집 와가지구 시조카들 키우는거 힘들다
시조카 방과후 활동까지 이야기 들어야하는지..
시조카 아이들만 정성들어 크는 거 아니고
우리 아이들도 제가 정성들여 키워서 이정도인건데
자꾸 타박하시니 적는 글입니다 ㅠㅠ
1. ㅇㅇ
'16.5.4 3:40 PM (175.223.xxx.135)반성도 해봅니다.
친정엄마가 똑같은 말을 해도 기분이 덜 나쁠까.
정말 그렇더군요. 기분 덜 나빠요. 그래서 반성했어요.
어렵네요 진짜..2. 그렇게
'16.5.4 3:41 PM (218.39.xxx.35)입을 닫게 되는거죠
그냥 접촉 자체를 피해야하구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길을 가련다 해야줘 뭐
보는 자리에선 네~ 뒤돌면 내맘대로 ㅎㅎ3. ...
'16.5.4 3:42 PM (14.35.xxx.135)카톡 프로필 문구 보구 전화.. 긍정적으로 고쳐라.
헐이네요..답이 없어보임4. dd
'16.5.4 3:43 PM (118.220.xxx.196)대답을 하지 마세요. 뭐라고 하셔도 그냥 가만히 계세요.
왜 대답 안하냐고 하시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 한마디만 하시고,
뭐라 하면 주구장창 무표정하게 대답을 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요.5. ....
'16.5.4 3:46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들어주는 척 하고
속내는 개무시~
보복 차원은 말고 그때 그때 척만하고 지나갑니다.
결정적일때 한방 날려 주고
트집 잡힐 일은 정신 바짝 차려서 없도록 해야죠.6. 친정엄마랑
'16.5.4 3:46 PM (218.39.xxx.35)비교할 필요 없어요 다른 엄마니까..
암튼 착하게 대하시려 하는데 그럼 휘둘립니다
그냥 무대응 하세요 나중에 시어머니가 무시한다고 난리칠지도... 쿨럭~7. ㅇㅇ
'16.5.4 3:50 PM (175.223.xxx.135)의문문으로 물어보시는데 어떻게..
제가 진짜 하수라서 그런가봅니다. 머리쓰기도 귀찮아요.8. xx
'16.5.4 3:51 PM (119.193.xxx.69) - 삭제된댓글남편분처럼 행동하면 됩니다. 들어올 틈을 주지 말아야죠.
첫째, 문자메시지 말고...카톡같은거 하지 마세요.
그거 어디서건 자유롭지못한 족쇄인데...왜 카톡을 시댁과 하는지 이해불가. --;;;
게다가 프로필에 어떤 문구도 적지 마세요. 왜 잔소리할 꺼리를 만드시는지?
뭐든 잔소리 시작하고 자기가 키우는것처럼 키우라하면, 입아프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업습니다.
그냥 네네...소리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다가...알았니? or 왜 말이 없니? 하고 물으면, 그제서야 제가 알아서할께요~ 소리만 무한반복하시면 됩니다. 네가 뭘 알아서 키우냐...고해도 제가 부모니까 제가 알아서 키워야죠~..제가 알아서 할께요~ 또 무한반복해주세요. 잔소리를 아무리 해도 님의 답이 일정하니 재미가 없어집니다.
내아이 큰병 아니면, 소소하게 아프거나 다치거나...일일이 보고하듯 내 주변상황을 시모에게 말하지 마세요
단, 억울한 소리는 그자리에서 짚고 넘어가야 엉뚱한 소리를 안합니다.
시누는 장난감 빌리는데 어쩌구 하면...어머니가 저번에 저한테는 왜 빌리냐고 하셨잖아요?? 정도는 말을 해서 자꾸 딴소리 못하게 해야 합니다.
님 집에와서 시조카들 키우는거 힘들다 방과후 활동까지 이야기하자고 들면...님도 자꾸 딴소리 하세요.
대단한 일도 아닌데...다 들어주고 앉아있으니, 자신이 정말 큰일하는듯이 계속 말을 하는 겁니다.
다른 말 시키고, 다른 일 하고...무심한듯...흘리는듯 굴어야 신나서 말을 안합니다.9. xx
'16.5.4 3:52 PM (119.193.xxx.69)남편분처럼 행동하면 됩니다. 들어올 틈을 주지 말아야죠.
첫째, 문자메시지 말고...카톡같은거 하지 마세요.
그거 어디서건 자유롭지못한 족쇄인데...왜 카톡을 시댁과 하는지 이해불가. --;;;
게다가 프로필에 어떤 문구도 적지 마세요. 왜 잔소리할 꺼리를 만드시는지?
뭐든 잔소리 시작하고 자기가 키우는것처럼 키우라하면, 입아프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 업습니다.
그냥 네네...소리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다가...알았니? or 왜 말이 없니? 하고 물으면, 그제서야 제가 알아서할께요~ 소리만 무한반복하시면 됩니다. 네가 뭘 알아서 키우냐...그래도 제가 부모니까 제가 알아서 키워야죠~
제가 알아서 할께요~ 또 무한반복해주세요. 잔소리를 아무리 해도 님의 답이 일정하니 재미가 없어집니다.
내아이 큰병 아니면, 소소하게 아프거나 다치거나...일일이 보고하듯 내 주변상황을 시모에게 말하지 마세요
단, 억울한 소리는 그자리에서 짚고 넘어가야 엉뚱한 소리를 안합니다.
시누는 장난감 빌리는데 어쩌구 하면...어머니가 저번에 저한테는 왜 빌리냐고 하셨잖아요?? 정도는 말을 해서 자꾸 딴소리 못하게 해야 합니다.
님 집에와서 시조카들 키우는거 힘들다 방과후 활동까지 이야기하자고 들면...님도 자꾸 딴소리 하세요.
대단한 일도 아닌데...다 들어주고 앉아있으니, 자신이 정말 큰일하는듯이 계속 말을 하는 겁니다.
다른 말 시키고, 다른 일 하고...무심한듯...흘리는듯 굴어야 신나서 말을 안합니다.10. 원글
'16.5.4 4:00 PM (175.223.xxx.135)매번 웃으며 대했는데 이젠 미소도 사라지려하고.
근데 또 제가 속이 없어서 잘해주면 무장해제 됐다가 잔소리 듣고 혼자 끓이고 요러네요.
제가 알아서 항께요 이거 김국진이 라스서 하는 말이던데 이런 힘을 가졌군요.ㅋ 감사합니다11. ...
'16.5.4 4:04 PM (116.41.xxx.111)잔소리는 그냥 입닫고 계속 듣고 있거나....아니면 꼬박꼬박 대답해서 시어머니 말문을 자연스럽게 막아야죠.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목소리도 따뜻하게. 어머니께서 전에 그러라고하셨어요.웃음^^. 지난번에 하셨던 말씀 잊으셨나봐요. 그말 반복!! 그담에 계속 다른질문이나 다른일하면서 그 이야기 도중에 끊기. 일명 화제 돌리기.. 그리고최대한 내입에서 말이 안나와야 해요. 거기는 대화가 시작되니깐요.
12. 저도비슷
'16.5.4 4:08 PM (115.41.xxx.210)전 카톡 프로필 이름에 검은칠 되어있는 하트 해놨다고
뭐라뭐라 하시더라구요.
전 처음에는 뭔소리인가...싶었네요
빨간 하트나 그냥 하트♡로 바꾸라고 하도 뭐라해서
그냥 프로필 사진 없고 이름도 공란으로 해놨어요.
진짜 별걸 다 가지고 태클.
동서는 프로필에 송중기 사진 올렸다가
밤에 폭탄같은 전화 받았다고...
아기 옷 매트 장난감 다 제가 사면 어디 중국산 싸구려 취급하고(좋은것만 사요 저도)
본인이 사주고 입히는것만 최고급인줄 아세요.13. ㅇㅇㅇ
'16.5.4 4:46 PM (39.112.xxx.110)며느리는 뭘해도 맘에 안드는 자리가 시엄니 자리인가 합니다
저는 큰애때는 옷을 직구며 뭐며 엄청 사입히구 그럴때 저한테 많이 뭐라 하셨어요
그러다 십년터울로 애 낳고 주변사람들이 많이들 주더라구요지금은 또 안사입히고 다 얻어 입힌다고 난리입니다
그냥 제가 무슨짓을 해도 울엄니는 내가 맘에 안드시는구나 하고 요즘엔 신경도 안 써요14. 완벽일치
'16.5.4 5:03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원글님 시모랑 자매인가봐요 매번 이야기하고 통화하고 나면 후회가 밀려왔지요 10년차인 지금 만남 최소화하고 통화 일절 안 합니다 남편이 본가에 가면 말 안 하는 이유 이제서야 알았네요 마음 한구석이 무겁지만 이겨내려고 합니다 남들에겐 호인인데 왜이리 잔소리대마왕이신지 갑갑해요 아이라도 놀러 보내고 싶은데 자꾸 꾸중하니 예뻐하는 마음도 반갑지 않아요 어휴~ 남편은 차마 말도 못하고 제 눈치만 보네요 제 시어머니는 보는 세상이 좁고 자신감이 없으니 며느리에게 군림하고 싶은거 같아요
15. ㅎㅎ
'16.5.4 7:13 PM (1.229.xxx.118)요즘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에게 한마디도 하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친구 교회 나이 많은 연배분들이 그러시더라고.
괜히 사네마네 하면 큰일 이라고
요즘은 애 두고 이혼한다고
그럼 졸지에 육아 떠맡아야 해서
어떻게든 둘이 잘 살게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분들은 간이 부으신거지요?16. ..
'16.5.5 1:11 AM (114.108.xxx.177)자기자식도 키울때 맘안들면 엄청 갈궜을 스타일..
남편분의 내면의 상처는 없는지 잘 보살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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