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문과 아이인데요.
강북 끝자락 동네인데 몇개 있는 고등학교 중에서
제일 내신 따기 힘든곳을 갔습니다. (자율형 사립아니고 공립이라네요)
자율형 공립이 있는거 처음 알았아요..사립은 들어 봤어도
본인이 선택 했구요
저는 분위기 별로여도 걸어서 등교할수 있고 하니 집 가까운데 가라고
가서 내신 잘 받아라 했는데..이미 끝난 일이니 어쩔수 없지만,
입학하자마자 등급이 4,5등급 왔다 갔다 합니다.
이점수면 아이가 그냥 논다고 봐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나름 대로
잠도 안자고 공부 합니다.
수학은 과외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시험지 보시더니 필요 이상으로
어렵게 낸다고 하시네요.
수학 뿐만 아니라 국어도 너무 어렵게 내고, 그래도 잘하는 애들은 잘 하겠지만,
제 아이는 정말 공부 방법이 틀린건지,, 이러면 내신으로 수시 쓰기가 힘들어
질거 같아 걱정 입니다.
모의는 더 못봐서 어떻게든 수시로 가야 하는데 서울 끝자락도 힘들거 같아
걱정 입니다.. 다들 자녀분들 잘 보셨는지.
아까 다른분이 점수 올리거 보니 그저 부러울 뿐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