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딸아이들도 이런가요?
고2 딸아이가 외동이라 좀 외로움을 타면서 자랐나봐요.
그래도 남편이 다정한편이라 퇴근하면 항상 아이봐주고 같이
놀아주고 했거든요. 저도 딸이 어릴때 박사학위 마무리하고
직장다니느라 정신없었고(시간을 최대한 내서 같이 있어줬다고
생각했는데 외로움은 있었겠죠)...
저희 옆아파트에 친정어머니가 사셔서 많이 키워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아이가 친정엄마집에가서 자고오고 그래요.
서두가 길었는데... 아이가 곰인형을 너무 좋아해요.
외제수입매장(?)에서 발견해서 사준건데 한 8년 된거같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형한테 뽀뽀하고 안고다니고 난리예요.
인형이 닳는거같다고 옷 만들어달래서 미싱기로 인형옷을
만들어줬더니 그인형 데리고 독서실도 가고 그래요.
워낙에 자기할일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 별걱정도 없는데...
인형 너무 좋아하는거 괜찮은건가요?
저정도로 인형을 좋아해주면 쟤가 저 정성에 사람이 될거같다
생각이 들정도예요...;;
1. ..
'16.5.4 3:16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대학가서 남친 생기고 하면 그땐
사람에게 애정 갖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지금도 애정을 지니고 살자나요.2. ..
'16.5.4 3:3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저는 워킹맘이고., 딸은 외동중3인데..아기때부터 인형이나 집착형 아이템(?)이 없었어요.
그냥 남자아이 같아요. 친구한테도 집착 없고, 엄청 잘 놀고 밝아요.
기질 같아요. 개취랄까요. 외동이고 아니고, 딸이고 아들이고의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3. . .
'16.5.4 3:36 PM (39.116.xxx.47)괜찮은거같은데요. 인형이 크진않나봐요 독서실에 데리고간다니. .
중3 외동딸 돌무렵 선물받은 곰인형 아직잘때 안고자요. 세월흐르는동안 솜도 몇번충전하고
눈은 플라스틱이라 괜찮은데 코,입은 실이라 제가 야매로 성형몇번 시켜줬어요
외로워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사진보면 곰인형 업고다니는거,잘때나란히 누워자고 이런 추억들이 자신과 함께해와서 더 소중하고 습관인거기도해요.4. ....
'16.5.4 4:41 PM (183.101.xxx.235)귀여운데요.
울딸도 외동이고 고2인데 집착아이템은 오로지 핸드폰이거든요.
친구는 좋아하는데 인형은 원래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5. 곰인형
'16.5.4 4:53 PM (14.167.xxx.180)ㅎㅎ 저의 딸아이 역시 고2. 유치원때 사준 (제주도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곰인형 아직도 물고빨고 (?) 해요.
당연 장시간 집을 떠날땐 꼭 동행하구요 ㅎㅎ
또한가지 ! 꼭 끼고 자는 담요역시 집착이 심하구요. 그래도 제 할일 똑부러지게하고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있네요 . 아직까지는요. 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6. 나나나
'16.5.4 5:11 PM (121.166.xxx.239)다정한 성격 아닌가요? 아직 어리긴 하나 저희집 작은 아이가 십년째 들고 다니는 고양이 인형이 있어요. 잠잘때도 꼭 야옹아 사랑해, 야옹아 잘자 이럽니다^^;
7. dlfjs
'16.5.4 5:13 PM (114.204.xxx.212)우리도 비슷해요
8. 우리
'16.5.5 2:36 AM (50.155.xxx.6)우리집 딸도 10살인데 바비나 사람아기 인형들은 어려서 거들떠도 안보고 무조건 동물 털 인형을 참 좋아하네요. 안고자고 차안에서도 같이 안고 학교에도 가지고 가고. 엄마한테 그 반만 정성을 보여도 얼마나 좋을까 ...질투 납니다. 커서 변하겠죠.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0372 | 바리스타 자격증관련 궁금해서요 4 | 궁금 | 2016/05/24 | 1,778 |
560371 | 40대아줌마 4개월 재밋게 일하고 6 | 콩000 | 2016/05/24 | 3,162 |
560370 |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휴지를 사용한다는 저소득층 청소년 65 | 아이구 | 2016/05/24 | 19,208 |
560369 | 레몬테라스 카페매니저요? 6 | .. | 2016/05/24 | 3,600 |
560368 | 반기문은 대선에 출마 할수 없군요 27 | 유엔결의안 | 2016/05/24 | 7,360 |
560367 | 전현희 토론 여유롭네요- 이것이 정치다에서 | 전현희 | 2016/05/24 | 672 |
560366 | 마카다미아 너무 맛있어요...살찌겠죠? 8 | ㅠㅠ | 2016/05/24 | 2,859 |
560365 | 스테인레스 텀블러는 보온보냉.... 4 | 보통 | 2016/05/24 | 1,275 |
560364 | 공부의 배신 1부에 나온 여학생 말이에요... 8 | .... | 2016/05/24 | 5,958 |
560363 | 잠실에 와인이나 술한잔 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 서울촌사람 | 2016/05/24 | 594 |
560362 | 중1 논술수업 필요한가요? 6 | 논술 | 2016/05/24 | 1,605 |
560361 | 집을 점유하겠다면서 중도금은 10프로만 내겠대요. 22 | 보통 | 2016/05/24 | 3,181 |
560360 | 버릴 옷이 많은데 13 | 베이지 | 2016/05/24 | 4,317 |
560359 | 일본소설을 읽었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24 | 짜증 | 2016/05/24 | 5,815 |
560358 | 강인 음주사고 15 | ㅉㅉ | 2016/05/24 | 6,206 |
560357 | 소화잘되는 생선요리 5 | 반찬 | 2016/05/24 | 2,302 |
560356 | 내 엄마가 재혼해서... 52 | 솔직히 | 2016/05/24 | 12,039 |
560355 | 곰취나물, 나물취가 많은데 뭐 만들면 좋은가요 5 | ㅇㅇ | 2016/05/24 | 1,197 |
560354 |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하신 분 계시나요? 2 | 주인이 지불.. | 2016/05/24 | 1,485 |
560353 | 서울대학교 근처 맛집 있나요? 6 | 서울 | 2016/05/24 | 1,938 |
560352 | 죽고싶지만 죽어지지 않네요 8 | ㅇㅇ | 2016/05/24 | 2,592 |
560351 | 헬스랑 수영 둘중 뭐가 살 잘 빠지죠? 16 | 살빼고싶어요.. | 2016/05/24 | 4,397 |
560350 | 남편이든 아내든 다른 이성얘기를 꺼내는게 이상하다고 봐요. 7 | 구루루루 | 2016/05/24 | 2,488 |
560349 | 노회찬은 진짜 ㅎㅎㅎㅎ 8 | ㅋㅋ | 2016/05/24 | 2,804 |
560348 | 지금 집에 맛난 김치 뭐 있나요? 10 | 알타리 | 2016/05/24 | 1,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