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씬하고 소식하는 분들은 음식버리는거 아깝지 않나요

도로 조회수 : 5,248
작성일 : 2016-05-04 12:16:20
조카가 입이 까다로와 언니가 애를 먹고 있어요.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도 몇숟가락 끄적대다 말거든요.
집에서도 먹는 양보다 버리는 양이 더 많아요.

저는 맛있는거 보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남기는게 아까와서 
남기지를 못해요.

이래서 뚱뚱한가 싶어서 이젠 고쳐보려고요.
근데 음식 버리게 되는거 진짜 아까운 생각 안드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IP : 118.218.xxx.21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싼거
    '16.5.4 12:18 PM (184.96.xxx.12)

    아니면 찌개남은거 찬밥남은거 이런건 미련없어요.
    안심덩어리나 전복, 자연송이 캐비어같은건 남아도 아까워서 못 버리겠지만요.

  • 2. 저도 그런데
    '16.5.4 12:20 PM (61.79.xxx.56)

    내가 만든건 좋은 재료라 국물도 버릴게 없다 싶고
    식당은 음식이 다 돈이니 아깝다고 먹어야 하고.

  • 3. 저는
    '16.5.4 12:21 PM (110.70.xxx.152)

    음식버리는거 되게 싫어해서
    집에서 먹다남은건 잘 챙겨두었다
    저혼자 먹는 끼니 때 먹고요
    음식점에선 많이 안 시키고 다 먹을수 있는 양만 시켜요
    소식한다고 음식 함부로 버리는건 아니에요

  • 4. 55
    '16.5.4 12:22 PM (120.17.xxx.64)

    제 주변에 날씬한 사람들은...아무리 아까워도 자기 입에는 절대로 못 넣더라구요. 먹기 싫은데 먹으면 체할 것 같은 느낌이래요

  • 5. 지능의 문제
    '16.5.4 12:26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건강과 체형은 많은 부분 지능의 문제와 닿아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선택의 순간들이 있는데, 매일의 선택 순간들이 쌓여서 현재의 내가 있는 거겠지요.

    남은 것, 버릴까 말까, 버려서 좋은 점과 남겨서 좋은 점, 먹어서 좋은 점을 순식간에 생각하고 순식간에 선택 결정하죠.
    지능이 나의 건강과 몸에 이롭게 세팅돼있다면, 버려서, 과식으로 인한 통증도 예방하고, 원하지않는 체중증가도 막고, 나중에 결국 버리게 될 짐을 늘리는 일을 하지는 않겠지요..
    반대로, 그 순간에, 이걸 먹어치우자 라고 결정하는 사람들은, 먹는 순간의 쾌락과 자신의 건강과 살찜과 후회할 거리는 만들었다는 자책감과 맞바꾼 것일 테구요.
    아깝다 라는 것은 감정입니다. 감정과 이성을 헷갈리지 마시고
    지능으로 해결하세요.

  • 6. ㅜㅜ
    '16.5.4 12:27 PM (203.226.xxx.20)

    저 힌숫가락을 더 먹으면 체할거 같은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체해요ㅜㅜ
    아니면 구토가 올라와요.

    남은 음식은 정말 미련없이 버려요.
    제가 저희 엄마에게 가끔 하는 말이 있어요.
    제발 내 몸을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마시라구요.ㅜㅜ

  • 7. ..
    '16.5.4 12:28 PM (210.90.xxx.6)

    아까우니 만들때,제 그릇에 담을때 조금 모자른다 싶게 만들고 담습니다.
    저나 가족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고 그래도 남는건 억지로 먹지 않아요.
    아깝다고 억지로 먹고 탈나면 약값이 더 들죠!
    남은 음식보다 가족,제가 더 중요해요.

  • 8. happy
    '16.5.4 12:36 PM (211.196.xxx.46)

    아깝다고 다 먹고 살쪘다고 도 돈 들여서 살 빼고..ㅎㅎ
    모자란듯 담으면 돼죠...남아서 버리는 건 없는데 우린
    음식 만들때 재료 손질하면 음식물쓰레기 나오지만...
    남아도 다시 먹을 수 있게 애초부터 덜어 먹으면 되고요.

  • 9. 아깝죠
    '16.5.4 12:3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하지만, 늘 되뇌이는 건 먹었다 치자, 먹어서 내 배로 갔다 치자... 그렇게 처리하나 이렇게 처리하나 어차피 같은 거라 생각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보관했다 먹을 양이면 고민안하지만, 몇입거리 남은 것들은 늘 이렇게 생각하고 치우려고 해요.
    그래도 음식 버리는 건 아깝죠.
    하지만 내 뱃속으로 버리는 건 더더욱 끔찍한거죠.

  • 10. 저도
    '16.5.4 12:40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밥한숟갈 남았어도 먹기 싫으면 남겨요. (물론 제가 차려먹을땐 적당량만 덜기 때문에 버리는일은 거의 없어요)
    예전 다이어트 전에는 배불러도 식탐때문에, 남기기 싫어서 다 먹었거든요.
    고생고생해가며 살뺄때 젤 후회한게 그거였어요. 그 한숟갈 한숟갈이 모여 지금 이래 고생하는구나..
    지금 십년째 유지하는데 먹기 싫으면, 배부르면 그게 많던 적던 버립니다.
    남편이 저보고 이만큼을 못 먹어 남기냐며 다 먹더니 지금 눈물의 다이어트 중..

  • 11. 버리는 거 아까와요
    '16.5.4 12:50 PM (123.108.xxx.230)

    그래서 시장볼 때 음식할 때 양 조절에 신경 많이 씁니다. 버리면 환경 파괴에 한 몫하는 거니 죄책감도 생기고, 내가 한 음식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 해서 가능하면 다음 끼니 때 먹거나 합니다.

  • 12. ^^
    '16.5.4 12:50 PM (14.45.xxx.221)

    이말을 들었어요. [내몸은 쓰레기통이 아니다] 라고요..
    음식이 남으면 이말이 저절로 떠올라요.
    애시당초 안남기기 위해서 적정량만 먹으려 하지만
    간혹 남을때도 있는데..그땐 내몸은 쓰레기통이 아니지 하고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립니다..^^

  • 13. 아낌
    '16.5.4 1:14 P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제가 손이 엄청 작고 음식 버리는걸 죄악시 여겨요.
    그래서 음식 적게 합니다
    장 볼때도 싸다고 많이 사지 않아요.
    딱 필요한 만큼만 사서, 좀 적다 싶게 요리해서 먹고
    만약 그래도 남았다 싶으면
    아주 적은 양이라도 안 버리고 냉동을 하던 냉장을 하던 잘 보관해 놨다가
    나중에 배고플때 먹어요.

  • 14.
    '16.5.4 1:31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지능이 나의 건강과 몸에 이롭게 세팅돼있다면, 버려서, 과식으로 인한 통증도 예방하고, 원하지않는 체중증가도 막고, 나중에 결국 버리게 될 짐을 늘리는 일을 하지는 않겠지요..
    반대로, 그 순간에, 이걸 먹어치우자 라고 결정하는 사람들은, 먹는 순간의 쾌락과 자신의 건강과 살찜과 후회할 거리는 만들었다는 자책감과 맞바꾼 것일 테구요.
    아깝다 라는 것은 감정입니다. 감정과 이성을 헷갈리지 마시고
    지능으로 해결하세요.
    ---
    웃기고 있네요
    아휴 배 아파

    살찐 게 죄가 된 시대상을 심지어 지능과 연결시키고
    앉았네요 하하하하
    그 사람의 몸이 현재 어떤지
    건강은 어떤지
    마른 몸의 건강적 단점은 뭔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말입니다

    이건희=최고선이나 마찬가지 등식 ㅎㅎㅎㅎ

    꼴에 배웠다고 문자 쓰네요 ㅋㅋㅋ

  • 15. 저는
    '16.5.4 1:32 PM (175.209.xxx.160)

    하도 요리솜씨가 없다보니 어쩌다가 좀 잘 만든거는 정말 못버리겠더라구요. 다 제가 먹어요. ㅠㅠㅠ

  • 16. 무조건 버려요
    '16.5.4 1:53 PM (112.223.xxx.205)

    그거 꾸역꾸역 먹는다고 재료비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대신 저도 웬만하면 모자란 듯 만들어요. 모자라면 제가 좀 덜 먹으면 되니깐

  • 17. ---
    '16.5.4 2:07 PM (84.144.xxx.239) - 삭제된댓글

    소식가도 아니고, 외식 음식 깨작거리지 않아도 날씬해요. 군것질을 안하죠. 단지 아깝다고 입에 넣나요. 저는 그게 더 이해 안 되네요.

    사실 요즘 살이 2키로 불었는데 그만큼 더 먹었어요. 운동은 덜하고. 병적인 이유 아닌 이상, 많이 먹었으니까 살 찐겁니다;

  • 18. 직장 다닐 땐..
    '16.5.4 2:15 PM (218.234.xxx.133)

    직장 다닐 땐 군것질 안해도 마구 살찌더니 집에 있으니까 양껏 먹어도 살이 빠지네요.
    그 이유가 식당밥 남기는 거 아까워서 억지로 먹는 것/내가 딱 먹을 만큼만 담아 먹는 것 차이인 것 같기도 해요.
    (그외 현미 냉동밥, 설탕 대신 자연당 등등이 있겠지만)

  • 19. ,,,,,
    '16.5.4 2:27 PM (39.118.xxx.111)

    그냥 버려야겠네[요

  • 20. ???
    '16.5.4 3:18 P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가까운 음식을 왜 버려요. 과식은 안하지만 만들때도 많이 만들지 않아요 당연히 버리는 것도 없죠. 그리고
    요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게 얼마나 비싼데요. 적당히 사서 다 먹고 음식물 쓰레기 껍질빼고는 안만들어요

  • 21. ???
    '16.5.4 3:20 PM (39.115.xxx.241)

    아까운 음식을 왜 버려요. 과식은 안하지만 만들때도 많이 만들지 않아요 당연히 버리는 것도 없죠
    그리고 요즘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게 얼마나 비싼데요. 적당히 사서 다 먹고 음식물 쓰레기를 껍질 빼고는 거의 안 만들어요

  • 22. 지능의 문제
    '16.5.4 4:42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원글의 게시글에는 단순히, '아이가 먹지 않는, 남기는 음식을 버리는가, 대신 먹는가' 의 내용에 한해 썼고
    질문은, 그 상황을 빗대어 마른 사람의 식습관 중 억지로 먹어서라도 아까운 걸 버릴 수 없지 않느냐의 궁금증이었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는 음식, 남이 차려준 음식, 내가 나를 위해 차리는 음식 등등은 배제한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이를 가려서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댓글에 시비를 거는 건 좀 모자란 댓글이라 판단되네요.

  • 23. 외식하면
    '16.5.4 8:33 PM (1.232.xxx.217)

    양이 많으니 당연히 남기죠
    집밥을 버리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집밥 기준으로 적게하면 된다고만...
    전 밖에서 먹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라 식당밥은 좀 남깁니다. 매끼 그 공기밥 다비우면 살이 안찔수가 있을까요?

  • 24.
    '16.5.4 9:04 PM (122.34.xxx.128)

    전 조금이라도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끼니에 다 먹어요. 식당에서는 배불러도 웬만하면 다 먹으려고 노력하고요. 안먹는 반찬은 테이블에 놓지말고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려요. 음식 남겨서 버리면 죄짓는 느낌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891 방금 중국진보언론글 ㅇㅇ 2016/05/05 563
554890 c 페스티발 1 어린이날 2016/05/05 504
554889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6/05/05 1,564
554888 아니 나경원은 뻔히 다 아는데 안했다고 거짓말 할까요? 22 주어없다 2016/05/05 2,207
554887 나가면 잠못자는 아이-중딩 3 ㅠㅠ 2016/05/05 670
554886 경동시장(제기동) 한의원(명의).... 추천요~~~~~ 12 한의원 2016/05/05 10,688
554885 한복집에 중고 한복도 파나요? 7 .. 2016/05/05 1,817
554884 오늘 날씨 샌들 신어도 될까요? 4 질문 2016/05/05 1,779
554883 남자친구 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가는데 어떤 선물 준비해가면 좋을.. 8 .. 2016/05/05 1,904
554882 중간고사 끝난 고1 - 지금 2:30까지 자고 있어요.... 9 음... 2016/05/05 2,051
554881 백수남편이.... 3 ..... 2016/05/05 3,669
554880 쉐딩 하시는 편이신가요??? 4 쉐딩 2016/05/05 2,531
554879 요즘 애들한테 킥보드 사주는거 유행이던데 1 킥보드 2016/05/05 1,182
554878 커피가 콜레스테롤 높이는 주범이라고 하네요 31 ㅇㄹ 2016/05/05 24,433
554877 리틀스타님 우엉잡채 해보신분...(요리초보) 2 5월 2016/05/05 1,206
554876 서울 내에서 괜찮은 백화점 지점 추천해주세요 3 david 2016/05/05 1,093
554875 오래된 고추장 어떻게 먹을수 있을까요. 10 ... 2016/05/05 8,560
554874 다이어트중일 때 중간에 배고픔 뭐 먹어요? 16 몰라서 2016/05/05 4,249
554873 맛집어플하나 만들었어요 수요미식회,3대천왕등의 식당을 지도에 표.. 5 보가뚜 2016/05/05 1,730
554872 사고싶은거 다 사시나요? 10 Jura 2016/05/05 2,422
554871 중국여자들 체형은 21 ㅇㅇ 2016/05/05 7,307
554870 동네 병원 오늘 안하겠죠? 3 ... 2016/05/05 822
554869 비빔밥을 만드는데요...야채를 어떻게 손질해야하나요^^;; 4 Ll 2016/05/05 1,155
554868 우상호원내대표, 원내대변인에 기동민·이재정 임명 1 좋네요~~ 2016/05/05 1,021
554867 미백에 비타민크림좋나요? 착색된피부 .... 2016/05/05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