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장학습 가는데
같이 가는 친구들이 어젯밤에 카톡하니 아무도 갈이가 없네요
가기싫다 나 안간다고하면서 혼자 짜증이 나 방에 들어앉아서 안 나와요
남편은 아무 말없다가 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학교 안간다는말에 내상을 입은듯....혼자 우리딸 어쩌지 하며 걱정하네요
전 남편을 위로하면서 괜찮아 또 저러다 말어 했지만
저도 친구가 없나...우리딸 왕따인가 걱정에 잠을 자는둥마는둥
아침에 제가 회사가기전에 태워주겠다 했더니
밤새 다른친구들을 포섭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네요
우리만 밤새 속앓이만 징하게 했어요...
에휴....먼저 출근해서 상황 모르는 남편보고 그렇게 갔다고 얘기해주면서
우리 좀 무덤덤해지자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