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는 달린다'란 드라마 아시는 분! 김강우와 에릭이 나왔던

aud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6-05-04 06:16:38

아무리 재미있는 드라마라도 재방송은 안보는데 유일하게 녹화까지 하며 본 드라마예요. 2003년도에 나왔죠.

작가는 이경희라고 나오는데 우리가 아는 미사 작가는 아니고 신인인데 그 이후론 못본 것 같네요.

이름이 같으니 이경희 작가와 혼동이 되는지 이 작가 작품목록에 떡하니 들어가 있던데 잘못된 거임

이 드라마 방영될 때 타 방송국에서 상두야 학교가자를 했으니 분명 서로 다른 사람이죠.

 

김강우가 주인공인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주 반듯하게 자란 청년으로 나오죠. 공장에 다니고요. 이름은 무철이..

한쪽벽 전체가 책으로 가득 차 있던 방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낙산공원의 성곽도 생각나고...

채정안이 기자(?)인데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이 키스씬 하나 없이도 참 설레였던 기억도 나고..

무철의 동생으로 나오는 에릭의 드라마 첫 출연작이고 상대로 연상인 김서형이 나옴.

고준희가 김은주란 이름으로 나왔었고 채정안 엄마로 이혜숙도 나오고

감독도 네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감독이고 출연진도 좋았는데 시청률은 낮았어요. 아마 3~4%대

엄마정을 모르는 무철과 동네 주민인 김지영 할머니와의 관계가 괜히 찡했고...

무철은 어릴 때 버리고 떠난 엄마를 열심히 찾아 다니죠.

그러다가 초라한 식당을 하는 어떤 아줌마를 만나는데(김혜옥)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은 친엄마인 것 같은 느낌...

이 때 김강우란 배우를 처음 보고 지금까지 팬이 되었는데 별로 뜨지를 못해 안타까워요. 연기력은 좋은데...

 

이 드라마에 빠졌던 이유가, 거의 고아처럼 힘들게 자랐어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세상과 맞서며 (그렇다고 복수심에

불타거나 악착같이 살지는 않고)  반듯하게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맑은 영혼에 매료된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너무 잔잔해서일까요? 시청률도 낮고 화제성도 없었죠.

어쩌면 시청률도 운인 것 같기도 해요.

 

IP : 123.254.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강우
    '16.5.4 6:36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확 뜨질 못하네요.김강우 나오는 드라마 영화 많이 봤는데...골든크로스에서도 연기 잘했어요.요새는 미스터블랙 보고 있구요.태후1회보고 내취향이 아니라 미스터블랙으로 갈아탔죠.언젠가 한번 크게 대박났으면 하는 배우예요

  • 2. 무철이 좋아요
    '16.5.4 6:45 AM (218.152.xxx.144)

    무철이가 요즘 악역만 도맡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ㅜㅠ
    그래도 가리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꾸준히 하는 것 같아 소극적으로 응원하는 중이에요.

  • 3. 기억나요
    '16.5.4 9:58 AM (218.148.xxx.46)

    저도 이 드라마 기억나요. 그 당시 김강우가 참 신선했죠.
    작가는 말씀대로 신인이었어요.
    이런 드라마 좋아하는데 시청률 안 나오니 볼 수가 없네요.
    인정옥 작가님 작품도 계속 엎어지니 볼 수가 없네요.

  • 4. 저 기억나요
    '16.5.4 10:04 AM (155.230.xxx.55)

    그때 김강우 일반인 같았어요 ㅎㅎ

  • 5. ㅇㅇ
    '16.5.4 11:06 AM (203.106.xxx.54)

    저도 인상깊게 본 드라마입니다. 시디도 있어요. 김강우 멋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84 삼국시대말기에 대해잘 아시는 분 (질문) 9 .. 2016/08/02 718
581883 전세 26 // 2016/08/02 4,770
581882 충동적인 쇼핑 욕구 못 참겠어요. 5 쇼핑중독 2016/08/02 1,863
581881 日방위백서, 12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1보) 1 후쿠시마의 .. 2016/08/02 317
581880 상남자에 거칠고 가부장적인 남자 12 .... 2016/08/02 4,958
581879 돈만 있으면 남편이 집에 있으면서 저 챙겨줬음 좋겠어요 2 2016/08/02 1,866
581878 거실쪽(앞베란다 위치)에서 담배를 펴요 5 에이고 2016/08/02 1,135
581877 새가날아든다/세월호 참사 생존자의 생생한 증언, 학살입니다 (w.. 2 좋은날오길 2016/08/02 904
581876 내가 잘 되는 것과 자식이 잘 되는 것 어떤 게 14 나자식 2016/08/02 4,351
581875 우리집 고3 딸 칭찬 같이 해주세요~ 9 레이디 2016/08/02 2,798
581874 몇년전 휩쓸었던 고추장물 뒷북치기 12 밥도둑 2016/08/02 6,211
581873 학교의 주인은? 7 ㅇㅇ 2016/08/02 783
581872 삼성전자 해외 인턴 급여? 11 궁금합니다 2016/08/02 3,246
581871 아침드라마 내마음의 꽃비요 10 미친드라마 2016/08/02 2,192
581870 권여사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22 ^^ 2016/08/02 5,250
581869 강아지,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나가실때 에어컨 켜두고 나가세요? 17 .. 2016/08/02 7,522
581868 상대방 치부를 알면서 꼬치꼬치 캐묻는 심리는 뭘까요? 16 ㅘㅏㅣㅣ 2016/08/02 4,406
581867 엄마가 매일같이 아프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 흠흠ㅇㅇ 2016/08/02 1,653
581866 엄마가 왜 이렇게 미울까요? 5 구박 2016/08/02 1,853
581865 검찰, 세월호 참사 시뮬레이션 자료 ‘비공개 결정’ 10 단독보도 2016/08/02 605
581864 1,2차 세계대전 및 제국주의, 그리고 한국근대사 책 추천 부탁.. 1 푸른 2016/08/02 626
581863 하루에 물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6 수분결핍 2016/08/02 1,603
581862 가난이 유전되는건 결국 4 ㅇㅇ 2016/08/02 3,474
581861 제주도여행 비싸네요 7 ㅁㅁ 2016/08/02 4,289
581860 명품의 가치 10 눈물 2016/08/02 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