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달린다'란 드라마 아시는 분! 김강우와 에릭이 나왔던

aud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6-05-04 06:16:38

아무리 재미있는 드라마라도 재방송은 안보는데 유일하게 녹화까지 하며 본 드라마예요. 2003년도에 나왔죠.

작가는 이경희라고 나오는데 우리가 아는 미사 작가는 아니고 신인인데 그 이후론 못본 것 같네요.

이름이 같으니 이경희 작가와 혼동이 되는지 이 작가 작품목록에 떡하니 들어가 있던데 잘못된 거임

이 드라마 방영될 때 타 방송국에서 상두야 학교가자를 했으니 분명 서로 다른 사람이죠.

 

김강우가 주인공인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주 반듯하게 자란 청년으로 나오죠. 공장에 다니고요. 이름은 무철이..

한쪽벽 전체가 책으로 가득 차 있던 방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낙산공원의 성곽도 생각나고...

채정안이 기자(?)인데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이 키스씬 하나 없이도 참 설레였던 기억도 나고..

무철의 동생으로 나오는 에릭의 드라마 첫 출연작이고 상대로 연상인 김서형이 나옴.

고준희가 김은주란 이름으로 나왔었고 채정안 엄마로 이혜숙도 나오고

감독도 네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감독이고 출연진도 좋았는데 시청률은 낮았어요. 아마 3~4%대

엄마정을 모르는 무철과 동네 주민인 김지영 할머니와의 관계가 괜히 찡했고...

무철은 어릴 때 버리고 떠난 엄마를 열심히 찾아 다니죠.

그러다가 초라한 식당을 하는 어떤 아줌마를 만나는데(김혜옥)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은 친엄마인 것 같은 느낌...

이 때 김강우란 배우를 처음 보고 지금까지 팬이 되었는데 별로 뜨지를 못해 안타까워요. 연기력은 좋은데...

 

이 드라마에 빠졌던 이유가, 거의 고아처럼 힘들게 자랐어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세상과 맞서며 (그렇다고 복수심에

불타거나 악착같이 살지는 않고)  반듯하게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맑은 영혼에 매료된 때문일 거예요.

그런데 너무 잔잔해서일까요? 시청률도 낮고 화제성도 없었죠.

어쩌면 시청률도 운인 것 같기도 해요.

 

IP : 123.254.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강우
    '16.5.4 6:36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확 뜨질 못하네요.김강우 나오는 드라마 영화 많이 봤는데...골든크로스에서도 연기 잘했어요.요새는 미스터블랙 보고 있구요.태후1회보고 내취향이 아니라 미스터블랙으로 갈아탔죠.언젠가 한번 크게 대박났으면 하는 배우예요

  • 2. 무철이 좋아요
    '16.5.4 6:45 AM (218.152.xxx.144)

    무철이가 요즘 악역만 도맡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ㅜㅠ
    그래도 가리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꾸준히 하는 것 같아 소극적으로 응원하는 중이에요.

  • 3. 기억나요
    '16.5.4 9:58 AM (218.148.xxx.46)

    저도 이 드라마 기억나요. 그 당시 김강우가 참 신선했죠.
    작가는 말씀대로 신인이었어요.
    이런 드라마 좋아하는데 시청률 안 나오니 볼 수가 없네요.
    인정옥 작가님 작품도 계속 엎어지니 볼 수가 없네요.

  • 4. 저 기억나요
    '16.5.4 10:04 AM (155.230.xxx.55)

    그때 김강우 일반인 같았어요 ㅎㅎ

  • 5. ㅇㅇ
    '16.5.4 11:06 AM (203.106.xxx.54)

    저도 인상깊게 본 드라마입니다. 시디도 있어요. 김강우 멋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283 여자 외국인 선물추천좀 해주세요~~ 2 선물 2016/05/27 940
561282 리틀팍스와 병행할수 있는 교재같은거 있을까요? 10 초등맘 2016/05/27 2,586
561281 남대문시장 여성복매장 어디로 가야할까요? 2 돼지님 2016/05/27 1,990
561280 네스카페 믹스커피(봉지커피) 드셔보신분 계세요? 10 커피맛 2016/05/27 1,766
561279 자폐성향 5 specia.. 2016/05/27 2,166
561278 애플폰 반값 할인해서 출시하는거 언제 하는거예요? 기둘려봐 2016/05/27 516
561277 박원순 "서울에 노무현 루트 조성할 것"..옥.. 7 샬랄라 2016/05/27 1,840
561276 아봐타 자기의식 개발 프로그램 아시는분 있나요? 2 자기인식 2016/05/27 894
561275 자신감이 기형적으로 없어서 5 ㅇㅇ 2016/05/27 1,478
561274 미세먼지 단기 대책 세워주세요!!! 4 미세먼지 대.. 2016/05/27 1,090
561273 시댁이 막장이어도 남편과 사이좋은 분 있나요? 6 kk 2016/05/27 1,963
561272 백화점 상품권 행사 궁금 2016/05/27 609
561271 온가족이 외식할 때 어떤 메뉴 즐겨 드시나요? 3 외식 2016/05/27 1,189
561270 투명도 잃은 플라스틱 복원 방법 있을까요 6 ........ 2016/05/27 3,396
561269 도마 추천좀 해 주세요. 2 퍼즐 2016/05/27 1,048
561268 수술후음식? 1 .... 2016/05/27 511
561267 핵가방 들고 히로시마 방문하는 미국 오바마 아이러니 2016/05/27 518
561266 유부남에게 속은 사기결혼 기사 (냉무) 6 세상에.. 2016/05/27 3,598
561265 체한뒤에 토하고 계속 울렁거리는데ㅠ 7 2016/05/27 3,359
561264 朴대통령, 끝내 '상시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8 moony2.. 2016/05/27 1,109
561263 1957년생이면 올해가 환갑인가요? 만으로 내년이 환갑인가요? .. 6 .. 2016/05/27 10,159
561262 셀카봉, 고르려니 모르겠어요. 추천바랍니다 1 헬프 미 2016/05/27 881
561261 아침부터 미세먼지 대박이네요. 18 후아 2016/05/27 3,168
561260 " 무슨 소린지 못알아 듣겠어요" 하는 말이요.. 24 ㅇㅇ 2016/05/27 4,703
561259 딸애가 집에 친구를 데려오는게 싫은맘 18 걱정이 2016/05/27 5,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