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아이라 아기일때 이천년 초중반에 가습기 열심히 썼는데 세균 걱정되던 차에 좋은 제품 나왔다고 냉큼 샀었네요.
옥시꺼는 아니고 '가습기메이트' 였던거 같아요. 병모양이나 이름이 익네요. 지금 기사보니 주루룩 나열된 사진중에 그 제품도 있구만요.
옥시가 크게 문제가 되는게 그만큼 많이 팔려서 피해자도 많이 나와서 그런거죠? 그당시 많이 안팔린 제품은 오히려 지금 옥시뒤에 조용히 숨어있는거네요.
한병도 다 못쓰고 그만둔 이유가 엘지제품 가습기가 고장이 나서 고치러 갔더니 그거 쓰면 가습기가 잘 망가진다고 쓰지말라고 해서 중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머리가 벗겨지고 엄청 친절했던 서비스센터 기사님이었는데... 저같은 이유로 사용중지한 분들도 꽤 있으실듯하네요.
제 아이또래 피해자가 많아서 남일 같지 않고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