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래처분이 거짓자료를 제출해서 징계를 먹었는데 그 이유가 이해가 안되요..

이해불가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6-05-03 22:20:41

회사거래처분이 있어요.

나름 낭만주의고 자유주의자이고 감성주의자에 회사에 충성하거나 얽매여 있을 스타일은 아니예요.

한편으로는 프리랜서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얼마전 이분이 저를 오셔서

저희 회사에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자료가 있는데 지난번에 제출한 자료 수치를

이분이 조작해서 제출했다는것이 경쟁사에 의해 밝혀지고 이분도 인정했다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알게 될 거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무엇보다  저에게 제일 미안하다.

자기는 저를 좋아했고, 저를 가끔 만나러 오는길은 늘 소풍 오는것 같아서 좋았다.

그래서 저에게 제출하는 자료수치를 좋게 보이고 싶어서 바보같은 일을 했다.

제가 가장 실망했을거 같아서 무엇보다 제일 미안하다네요.

전..너무 이해가 안되요.

회사에 몸바쳐 충성할 스타일도 아닌데 그렇다고 저에게 잘보이려고 수치를 바꾸었다니.

다 큰 사람이 진짜 감성적인건지,

저에게 잘 보이려고  이말도 꾸며낸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분은 결국 사표내었다가 수리는 안되고 징계먹고 직급도 다 내려놓은 사원신분이 되었어요

왠지 저도 마음이 착찹하네요...

자기도 지금은 후회막급이라고 하는데..정말 저에게 잘보이려고 수치를 좋게 했다는 말이 이해되시나요? 

 

 

IP : 222.111.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놈
    '16.5.3 10:25 PM (194.166.xxx.195)

    다 핑계에요. 님 엿벅이는거.

  • 2. 웃기는 인간이네요
    '16.5.3 10:32 PM (122.128.xxx.130) - 삭제된댓글

    죽게 됐으면 혼자 죽지 죄없는 님은 왜 끌고 들어간답니까?

  • 3. 웃기는 인간이네요
    '16.5.3 10:36 PM (122.128.xxx.130)

    죽게 됐으면 혼자 죽지 죄없는 님은 왜 끌고 들어간답니까?
    이 기회에 여자라도 낚아 보려고 수작질인 모양이네요.

  • 4.
    '16.5.3 11:15 PM (125.140.xxx.229)

    이해안돼요 사적인 영역에서야 좀 과장해도 공적인 영역에서 그런 이유라는게..
    근데 원글님이 궁금하신게 뭐예요? 저 남자 말이 진심인디, 즉 원글님을 좋아한단 말이 사실인지가 귱굼한거예요??

  • 5. 은희경 작가의 책 중에
    '16.5.3 11:22 PM (194.166.xxx.195)

    그런 내용있어요.
    광고회사 다니는 유부남이랑 바람난 유부녀, 남자가 일을 못해서 회사에서 매번 징계먹고 깨지고,
    근데 그 남자가 그 유부녀 만나면 너랑 같이 도망가고 싶다,
    일 다 때려치고 너랑 살고 싶다 등등, 여자 갖고 놀던.
    여자는 진짜 그런 줄 알고 비련의 주인공 신파 찍고 ㅎㅎㅎ.

  • 6. 그 남자가
    '16.5.3 11:59 PM (42.147.xxx.246)

    책임회피하고 있는데
    따귀나 한방 갈기세요.

    님 탓으로 돌리고 있잖아요?
    님이 없었으면 자기가 그럴 일이 있겠냐고요?

    그 사람은 날라리이고 책임질 줄도 모르고
    일 잘하면 왜 거짓으로 자료를 거래처에 보내느냐고요?
    님도 손해를 봤기에 거래처를 바꾼다고 하세요.
    거래처 버꿔질까봐 사람 가지고 노는 질 나쁜 인간입니다.
    님 아직도 이해 안가세요?
    님 회사에서 거래처를 바꿀까봐 저러는 것 보이지요?

    이번 건으로 책임을 확실히 묻고
    거래처 바꾸세요.
    안 그러면 님은 이상한 여자가 됩니다.

  • 7. 윗글
    '16.5.4 1:22 PM (112.151.xxx.101)

    윗글이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876 초1 보드게임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6/06/28 1,135
570875 최근 30평대 인테리어 하신 분 계세요? 10 ... 2016/06/28 2,825
570874 갤럭시노트5 질문이요 3 궁금 2016/06/28 1,374
570873 조청 냉장보관해야하는 줄 처음 알았어요 9 .. 2016/06/28 4,351
570872 스텐드 다리미 물통에 물..며칠쓰고 채우시나요.. 1 살림 2016/06/28 674
570871 8월 2째주 유럽여행.. 동유럽과 터키중 고르라면? 7 .. 2016/06/28 1,751
570870 유럽여행시 현금 카드 보관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6/06/28 1,438
570869 김치양념을 미리 다 버무려 하루 지나도 될까요 3 김치초보 2016/06/28 909
570868 초등4학년 이틀후 시험이예요 2 알려주세요 2016/06/28 1,196
570867 이런 성향의 남편이랑 사시면 어떨거 같아요?(매사에 무던) 19 궁금 2016/06/28 4,655
570866 아기가 너무 예뻐요. 23 내공주님 2016/06/28 3,477
570865 [정보] 음식 종류에 따라 트러블이나 홍조, 주름이 생기는 부위.. 2 오늘은선물 2016/06/28 990
570864 보니까 sns에 명품자랑하면서 쇼핑몰,짝퉁 옷공구팔이,꽃 하는것.. 11 ㅇㅇ 2016/06/28 10,763
570863 장어김밥만들건데요..단무지 빼야할까요? 6 .. 2016/06/28 998
570862 주말에 곡성을 봤는데 궁금한것좀 풀어주세요~ 15 호롤롤로 2016/06/28 3,408
570861 돈 버는거..노동은 정말 힘들지만 숭고한 것 같아요 7 돈 벌어야돼.. 2016/06/28 1,732
570860 아이 있으신분들께 궁금한게 있어서요. 24 아리송 2016/06/28 3,149
570859 비정상회담-바뀐 멤버들은 외모보다 경력,지성 봤나 봐요~ 23 푸른 2016/06/28 5,847
570858 [급질] 한글에서 글자수 세는 메뉴가 어디 있는지요? 2 컴컴 2016/06/28 693
570857 자녀 스마트폰 관리앱 추천부탁 드려요 1 ........ 2016/06/28 956
570856 급성방광염은 면역이 약할 때만 생기나요? 4 어제 2016/06/28 1,709
570855 루이비통 반둘리에 35 vs 고야드 소퍼 8 ... 2016/06/28 3,761
570854 저희 엄마 60세 넘으셔서 본인 헤어스타일을 찾으셨어요 ㅎㅎ 4 벙글이 2016/06/28 3,836
570853 차를 긁었는데요ㅠ 9 ㅇㅇ 2016/06/28 1,953
570852 감사실이라는 곳에 불려갔다 왔는데요 16 회사생활? 2016/06/28 6,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