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에 우울기질이 강한 제가 싫어요

..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6-05-03 22:05:02
제가 우울기질이 강해요...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지만
주로 조용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많이 들어요

음악도 시빌워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영화보다
버스 정류장, 여자 정혜 같은 조용한 부류의 영화를 좋아하구요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혼자 차마시고 혼자 책읽고
남들과 엮이면 에너지가 빨려서 힘들구요

이런 성격이니 연애도 못하죠...
여태 결혼도 못하구요

그런데 더 힘든건 이렇게 비오는 날....우울감이 더 심하게 몰려와요....

기분을 억지로 띄우려고 
무한도전도 보고 박명수의 라디오쇼도 듣고
컬투의 라디오 방송을 들어도...

힘든 감정을 이겨내기가 어렵구요....
아무 이유없이 왈칵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구요.

혹시나 우울증일까 싶어 병원 가서 약을 먹어도 그러네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런 감정 안 느끼고 살고 싶어요
IP : 175.207.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 10:12 PM (223.33.xxx.57)

    동지애를 느낍니다.

    병원약 말고 iherb에서 무드 조절 하는데 도움되는 몇가지 꾸준히 드셔보세요. 저는 안먹는거 보다는 나아요. 저는 ㅊ최근에슨 '불안'증세가 심해서..그게 더 문제네요

  • 2. 달이제제맘
    '16.5.3 10:18 PM (1.238.xxx.39)

    극복을 해보고 싶으시면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하세요. 과학적인 연구결과 우울증약보다 더 효과있다고 하네요.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신건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복잡한 요소들이 많거든요. 결혼과 육아는 상상을 뛰어넘는 고생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질이 있다면, 연애나 결혼을 했을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매우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본인의 몸을 편안하게 추스르시고 인간관계도 아주 믿을만한 ,변치않는 사람들과 좁게 갖도록하세요.

  • 3. 현대사회가
    '16.5.3 10:31 PM (1.232.xxx.217)

    강제로 요구하는 단순하고 에너지 넘치며 낙천적인 기질과는 반대라서 힘들고 괜히 죄책감 드시긴 하겠지만
    그런 기질이 사실 뭐 어때요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깊이가 있잖아요.. 사실 단순하고 활발해도 내적인 깊이가 없는 사람은 별 매력도 없고 금방 질려요. 자신의 기질을 싫어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 4. MandY
    '16.5.3 10:37 PM (121.166.xxx.103)

    콰이어터 라는 책 추천해요 조용하고 내성적인 분들이 내실있고 단단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903 2주일정도 여행시 화초 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 2016/06/19 1,480
567902 계란만 장조림 어케 하나요? 12 방법 2016/06/19 2,737
567901 계란 장조림 자르는 채? 그걸로 생닭가슴살 잘라질까요? 2 요리사 2016/06/19 853
567900 충남대 정문앞 식사장소 추천부탁드려요. 4 저녁식사 2016/06/19 1,085
567899 친정 가족이 점점 남같네요 18 ... 2016/06/19 7,345
567898 경기도 안성에서 천안 얼마나 걸리나요? 4 시간 2016/06/19 906
567897 아들도 있는데,,,(정말심각) 51 tkf 2016/06/19 23,382
567896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 차라리 도입 부도 꺼내지 말 던 가 7 답답 2016/06/19 1,476
567895 출판단지 단체로 갈 만한 집 있을까요 4 직원 2016/06/19 879
567894 골프치시는분들, 강사랑 처음 필드나갈때 비용 혹시 얼마드셨나요?.. 1 미나리2 2016/06/19 2,741
567893 저아래 출장가방 뒤져서 콘돔나왔다는 글 12 ... 2016/06/19 5,407
567892 고등학교 1학년 자퇴후 재입학때문에 여쭤보려구요 8 여쭤요 2016/06/19 18,654
567891 캡틴코리아 누글까요 16 복면가왕 2016/06/19 3,310
567890 영국 망해가는 중인가요? 18 --- 2016/06/19 6,395
567889 방금 리무웃겨서요 13 ㅇㅇ 2016/06/19 2,026
567888 아들이 6세 7세 둘인데요. 아빠가 맨날 바쁘고 애들이랑 안놀아.. 11 아들둘맘 2016/06/19 2,124
567887 이어폰은 어디에서 파나요?(인터넷말구요) 5 mp3 2016/06/19 951
567886 저녁메뉴 뭐가 좋나요~~ 11 안녕 2016/06/19 3,074
567885 혼자 챙겨 먹을만한 메뉴 질문이요 2 도와주세요 2016/06/19 1,155
567884 암환자에게 조기. 굴비 둘 중 뭐가 나을까요 13 . 2016/06/19 2,875
567883 학교 학부모소모임에 지인참석하는것. 6 ll 2016/06/19 1,855
567882 마음만은 항상 가정에 있다면 남편바람도 용서되나요? 34 세도나73 2016/06/19 6,283
567881 남편이 사업망한후 친정에 오년간 한번도 안갔어요,, 12 ㄸㄸ 2016/06/19 5,569
567880 이혼이 두려웠는데 이제는 정말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7 .... 2016/06/19 7,544
567879 예체능전공 고민중이예요. 14 ... 2016/06/19 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