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에 우울기질이 강한 제가 싫어요

..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6-05-03 22:05:02
제가 우울기질이 강해요...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지만
주로 조용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많이 들어요

음악도 시빌워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영화보다
버스 정류장, 여자 정혜 같은 조용한 부류의 영화를 좋아하구요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혼자 차마시고 혼자 책읽고
남들과 엮이면 에너지가 빨려서 힘들구요

이런 성격이니 연애도 못하죠...
여태 결혼도 못하구요

그런데 더 힘든건 이렇게 비오는 날....우울감이 더 심하게 몰려와요....

기분을 억지로 띄우려고 
무한도전도 보고 박명수의 라디오쇼도 듣고
컬투의 라디오 방송을 들어도...

힘든 감정을 이겨내기가 어렵구요....
아무 이유없이 왈칵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구요.

혹시나 우울증일까 싶어 병원 가서 약을 먹어도 그러네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런 감정 안 느끼고 살고 싶어요
IP : 175.207.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 10:12 PM (223.33.xxx.57)

    동지애를 느낍니다.

    병원약 말고 iherb에서 무드 조절 하는데 도움되는 몇가지 꾸준히 드셔보세요. 저는 안먹는거 보다는 나아요. 저는 ㅊ최근에슨 '불안'증세가 심해서..그게 더 문제네요

  • 2. 달이제제맘
    '16.5.3 10:18 PM (1.238.xxx.39)

    극복을 해보고 싶으시면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하세요. 과학적인 연구결과 우울증약보다 더 효과있다고 하네요.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신건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복잡한 요소들이 많거든요. 결혼과 육아는 상상을 뛰어넘는 고생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질이 있다면, 연애나 결혼을 했을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매우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본인의 몸을 편안하게 추스르시고 인간관계도 아주 믿을만한 ,변치않는 사람들과 좁게 갖도록하세요.

  • 3. 현대사회가
    '16.5.3 10:31 PM (1.232.xxx.217)

    강제로 요구하는 단순하고 에너지 넘치며 낙천적인 기질과는 반대라서 힘들고 괜히 죄책감 드시긴 하겠지만
    그런 기질이 사실 뭐 어때요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깊이가 있잖아요.. 사실 단순하고 활발해도 내적인 깊이가 없는 사람은 별 매력도 없고 금방 질려요. 자신의 기질을 싫어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 4. MandY
    '16.5.3 10:37 PM (121.166.xxx.103)

    콰이어터 라는 책 추천해요 조용하고 내성적인 분들이 내실있고 단단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891 대하구이 소래나 오이도, 제부도, 대부도 거기서 거긴가요? 7 대하구이 2016/09/27 2,129
600890 음악 들으실때 어떤 루트로 들으세요? 네이버뮤직? 멜론? 6 라따뚜이 2016/09/27 903
600889 공인중개사 업무가 어디까지인가요 1 음음 2016/09/27 904
600888 채소를 아예 안 먹는 애들 영양제요... 5 채소 2016/09/27 1,043
600887 데일리로 가볍게 쓰기 좋은 명품백 추천해주실래요 3 ..... 2016/09/27 2,877
600886 한달에 저축 얼마나 하시나요..? 19 ... 2016/09/27 7,061
600885 일본 불단, 제사 문화 8 ..... 2016/09/27 1,470
600884 아침인사. 다양한 문구. 2016/09/27 999
600883 호주산 la갈비 맛있게 하는 방법 없나요? 3 ㅇㅇ 2016/09/27 1,487
600882 이민 오려는 분들이 갑자기 늘었네요 16 .... 2016/09/27 7,852
600881 [펌]값싸고 효과 큰 베이킹소다 암 치료법 14 돈만 쫒는 .. 2016/09/27 9,701
600880 영어단어책(cnn뉴스이해할정도)이나 앱 추천해주세요 3 웃음의 여왕.. 2016/09/27 667
600879 민폐 외국인들이 이사갔어요!!! 5 야호 2016/09/27 2,045
600878 저도 살림팁하나~(커피) 8 커피 2016/09/27 4,592
600877 깔끔떠시는 분들 (^^) 러그 쓰시나요?? 28 고민중 2016/09/27 4,920
600876 화풀이 .... 2016/09/27 321
600875 볶음밥에 소세지?고기? 어떤거 넣으세요? 10 ㅡㅡ 2016/09/27 962
600874 찰보리는 꽁보리밥 되나요? 보리밥 2016/09/27 333
600873 발아현미가 소화 잘 되지 않나요? 8 해기 2016/09/27 1,848
600872 김영란 11 ㅇㅇ 2016/09/27 2,000
600871 해열제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11 하와이 2016/09/27 3,530
600870 파우더로된 클렌징이요. 폐관련 1 걱정 2016/09/27 559
600869 돈 많은 전문직 애 딸린 이혼남도 별로인가요? 9 333 2016/09/27 4,767
600868 요즘 집 가까이에서 1 조류 2016/09/27 594
600867 입주청소 해보신분 어느정도까지 하나요? 3 궁금 2016/09/27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