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에 우울기질이 강한 제가 싫어요

..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6-05-03 22:05:02
제가 우울기질이 강해요...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지만
주로 조용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많이 들어요

음악도 시빌워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영화보다
버스 정류장, 여자 정혜 같은 조용한 부류의 영화를 좋아하구요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혼자 차마시고 혼자 책읽고
남들과 엮이면 에너지가 빨려서 힘들구요

이런 성격이니 연애도 못하죠...
여태 결혼도 못하구요

그런데 더 힘든건 이렇게 비오는 날....우울감이 더 심하게 몰려와요....

기분을 억지로 띄우려고 
무한도전도 보고 박명수의 라디오쇼도 듣고
컬투의 라디오 방송을 들어도...

힘든 감정을 이겨내기가 어렵구요....
아무 이유없이 왈칵 눈물이 쏟아지기도 하구요.

혹시나 우울증일까 싶어 병원 가서 약을 먹어도 그러네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런 감정 안 느끼고 살고 싶어요
IP : 175.207.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 10:12 PM (223.33.xxx.57)

    동지애를 느낍니다.

    병원약 말고 iherb에서 무드 조절 하는데 도움되는 몇가지 꾸준히 드셔보세요. 저는 안먹는거 보다는 나아요. 저는 ㅊ최근에슨 '불안'증세가 심해서..그게 더 문제네요

  • 2. 달이제제맘
    '16.5.3 10:18 PM (1.238.xxx.39)

    극복을 해보고 싶으시면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하세요. 과학적인 연구결과 우울증약보다 더 효과있다고 하네요.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신건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복잡한 요소들이 많거든요. 결혼과 육아는 상상을 뛰어넘는 고생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질이 있다면, 연애나 결혼을 했을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매우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본인의 몸을 편안하게 추스르시고 인간관계도 아주 믿을만한 ,변치않는 사람들과 좁게 갖도록하세요.

  • 3. 현대사회가
    '16.5.3 10:31 PM (1.232.xxx.217)

    강제로 요구하는 단순하고 에너지 넘치며 낙천적인 기질과는 반대라서 힘들고 괜히 죄책감 드시긴 하겠지만
    그런 기질이 사실 뭐 어때요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깊이가 있잖아요.. 사실 단순하고 활발해도 내적인 깊이가 없는 사람은 별 매력도 없고 금방 질려요. 자신의 기질을 싫어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 4. MandY
    '16.5.3 10:37 PM (121.166.xxx.103)

    콰이어터 라는 책 추천해요 조용하고 내성적인 분들이 내실있고 단단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058 중3 체험학습이 영화보기라니 어이구 2016/05/03 709
554057 주방옆 세탁실에 개수대 설치하고 싶은데요 5 미엘리 2016/05/03 2,206
554056 향수의 유해성에 대해 많이들 모르는듯한데... 33 2016/05/03 25,815
554055 가습기 살균제요.. 3 ........ 2016/05/03 1,051
554054 천안, 아산쪽에서 문경으로 가는 시외버스 없나요? .. 2016/05/03 445
554053 저에겐 매일 하는 기도가 있어요.. 8 ... 2016/05/03 3,317
554052 강릉 씨마크호텔... 1 영이네 2016/05/03 3,472
554051 미니멀 관련... 조심스럽지만 블로그 추천합니다. 49 콘칩 2016/05/03 14,184
554050 해외에서 3개월 지내야하는데, 전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해외 2016/05/03 1,297
554049 이 여자의 사고방식이 진심 궁금합니다 27 도대체 2016/05/03 6,189
554048 롯데 잠실 면세점 없어졌어요? 2 롯데 2016/05/03 1,777
554047 유이는 광희 같은 남자 만나는게 좋을거 같은데... 12 그냥 2016/05/03 5,993
554046 분양 신청한 후 집 구매하면 1가구 2주택 아닌거죠? 2 1가구 2주.. 2016/05/03 832
554045 양학선 어머님 많이 변했네요 42 84 2016/05/03 24,061
554044 체험학습 고민 2016/05/03 430
554043 염색으로 얇아지는 머리카락 어쩌죠.? 8 ... 2016/05/03 2,445
554042 연휴에 뭐하세요?? 1 ㅡㅡ 2016/05/03 1,073
554041 이상호기자 페이스북 - 다시 광야로 나서며 12 ㅇㅇ 2016/05/03 1,567
554040 모처럼 선이 들어 오나 했더니 꽝 ..연락 없네요 3 ㅎ휴 2016/05/03 1,481
554039 거래처분이 거짓자료를 제출해서 징계를 먹었는데 그 이유가 이해가.. 7 이해불가 2016/05/03 1,134
554038 옥시 불매운동 ... 3 옥시싹싹 2016/05/03 680
554037 40세 돈없는 전업...저는 죄인입니다.. 48 죄인 2016/05/03 21,721
554036 [화장품]더페이스샵,네이처리퍼브릭,스킨푸드 괜찮은 아이템 추천해.. 2 화장품 2016/05/03 1,872
554035 허경환 왜이리 잘생겼나요~ 11 님과함께 2016/05/03 4,877
554034 감짜기 냉장고에서 드릴 소리가 납니다 1 은편 2016/05/03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