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부모님에게 어디까지 마음을 표현해야하나가 관심사인데
오마이베이비에 정시아와 사강이 나오더라구요
1. 사강 시어머니가 문어를 사와서 사강 집에 두고 놓다가 문어와 담근 물이 바닥에 떨어져서 흥건해졌어요
(대본일거같아요 굳이 식탁위에서 그렇게 문어포장을 오픈할 이유가 없는데 산 문어가 움직일거 누가봐도 뻔한데)
그리고 다음컷이 사강은 거실에 앉아서 가족과 해산물보고있고 시엄마가 그 바닥 닦는 컷이 나오구요
저라면 속으로는 '일을 만드시네' 했어도
제가 한다고하거나 옆에서 안절부절할거같은데
따로 거실에 가족과 나와있더라구요
물론 사강 잘못은 0%도 없지만요
괜히 내가 거들어야 될거같은 기분
2. 정시아네가 팔공산 미나리캐러갔는데
거기 미나리 농사하는 부부가 있었어요
정지아는 저녁을 하기위해 부엌으로 갔고
미나리 농사 아내분이 같이 옆에 있었는데
정시아가
"백집사는 그냥 밥솥에 밥하면 되지 굳이 가마솥밥을 해서 애들 배고픈데 두시간 기다리게 한다고" 하니까
그 아내분이 "가마솥 밥이 맛있지" 라고 했나?
그랬더니 정시아가 웃으면서
"혹시 백집사 측근이세요?"이렇게 대답하고,
그 아내분이 재료 손질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지청구 하니까
정시아가
"아 여기 백집사 한분 더 계시네요 " 이렇게 웃으면서
대답했거든요.
이거 보면서 정시아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뭔가 시어머니와의 대화가 오버랩됐는데
저라면 그냥 네네 . 아 그럼 재료순서를 바꿀까요?
이렇게 했을거 같은데
제가 그동안 정말 저자세로 살아온게 아닌지
저렇게 웃으면서 표현 하면 되는데
뭐가 무서워서 숙이고 아무말도 못한건지 느끼게됐어요
저도 저런 표현 좀 배우고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마베) 시부모에게 솔직한 마음표현 어디까지 하나요?
m@a@t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6-05-03 21:19:09
IP : 14.42.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6.5.3 9:25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정시아가 사랑스럽기는 한데 타인의 말이나 표정에 민감하게 반응해요
그려려니하는게 없이 반박하거나 변명하거나 그러더라구요
정시아한테 말실수라도 하면 쉽게 풀릴성격은 아닐듯2. .....
'16.5.3 9:31 PM (116.41.xxx.111)시집 식구들과의 대화에서 제 감정 최대한 안드러냅니다. 어자피 내가 한말 그자리에서는 웃고 넘어가도 나중에 토달면서 되새김질 하실 성품들이라서. 그냥 너무 이상한 소리하거나 안한말을 했다거나 안한 행동에 대해서 다른 말하면 바로 정정합니다...갈수록 이상한 소리를 많이하는 시댁이라서요.
시댁식구하고 잘 맞는 사람도 있는데...우리는 너무 성향이 다른 사람들이 만난 경우라서...내가 시어머니한테 일일히 다 지적할수도 없고..시어머니 잔소리도 듣기 섫어서..그냥 적당히 시간 떄우고 옵니다..넘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6095 | 아이가 그림을 팔겠대요..ㅠ 53 | .. | 2016/05/10 | 12,484 |
556094 | 성조숙증 지혜를 주세요 6 | 딸아이 | 2016/05/10 | 1,859 |
556093 | 이 다이어트 방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 살을빼자 | 2016/05/10 | 4,760 |
556092 | 미국 건강식품요 | ᆢ | 2016/05/10 | 537 |
556091 | 생활습관이 엉망인 아이. 16 | 휴. | 2016/05/10 | 4,373 |
556090 | 부모도 결과만 바라네요 1 | ㅇㅇ | 2016/05/10 | 1,240 |
556089 | 남자 아이 발레 수업 어떤가요? 8 | qas | 2016/05/10 | 1,651 |
556088 | 유난희 홈쇼핑 준비안하고 하는 느낌 안드세요? 48 | ㅎ | 2016/05/10 | 25,219 |
556087 | 질문) 영양제 언제 드세요? 6 | 피로야가랏 | 2016/05/10 | 1,095 |
556086 | 왜 우산에 버클 채우지 않는걸까요? 6 | 2016/05/10 | 1,525 | |
556085 | 유니시티 코리아 다단계 맞지요? 4 | 다단계 | 2016/05/10 | 28,142 |
556084 | 아파트 물탱크 안에 시신이 있었다네요 ㅜㅜ 19 | ㅜㅜ | 2016/05/10 | 19,299 |
556083 | 대성마이맥 인강추천해주세요 5 | 고1맘 | 2016/05/10 | 1,269 |
556082 | 미국인들도 보수적이네요 1 | 미구 | 2016/05/10 | 1,086 |
556081 | 반찬스트레스가 줄어든 저의 방법.. 8 | -- | 2016/05/10 | 5,318 |
556080 | 정치적인사람이 왜이렇게 싫을까요... 1 | 999 | 2016/05/10 | 961 |
556079 | 어버이연합 뒷돈대는 전경련.. 배후는 국정원,청와대일것 4 | 박근혜보위단.. | 2016/05/10 | 524 |
556078 | 이란서 수주 확실하다더니…2조원 넘는 ‘철도 공사’ MOU 무산.. 3 | 세우실 | 2016/05/10 | 1,290 |
556077 | 컴터가 희한하네요.. 1 | oooooo.. | 2016/05/10 | 547 |
556076 | 국회의사당 견학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하늘꽃 | 2016/05/10 | 1,189 |
556075 | 서유럽 자유할지 패키지할지 몇달째 고민중.. 7 | 레인 | 2016/05/10 | 1,701 |
556074 | 도봉구 창동 소형 아파트 투자 어떨까요? 4 | ** | 2016/05/10 | 4,024 |
556073 | 남편이 부인에게 20억을 주는 경우 15 | 88 | 2016/05/10 | 7,207 |
556072 | 경기도 아이들이 공부를 점점 못하네요 . 14 | 하늘 | 2016/05/10 | 4,240 |
556071 |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주변, 정말 괜찮나요? 3 | 궁금 | 2016/05/10 | 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