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름간 해외여행 갈때 집은 어떻게 해놓고 가야하나요?

여행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16-05-03 20:43:20

남편하고 제가 모처럼 둘이서 해외여행 갑니다.

이번엔 보름 동안에요.

 

지금 냉장고에서 있는 건 다 먹어치우고 가려고 해요.

계란, 과일, 각종 채소, 당근, 양파..

김치도 김치냉장고 안에 있는 건 그대로 두고 가지만 냉장고에 있는 건 가기 전에

부대찌게 해서 떠나기전에 다 먹고 가려구요.

저희가 김치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냉장고 이렇게 있는데

지금 계획으로는 가기 전에 빌트인 냉장고는 싹 비우고 가려고 해요.

 

그동안 아주 오랫동안 보던 신문도 끊고, 우편물은 같은 라인에 사는 분께 부탁드렸어요.

우편물 모아 놓았다가 귀국하면 달라구요.

 

화분이 걱정이네요.

2주 동안 환기도 안되는 곳에서 물도 없이 잘 버틸지 걱정이예요.

생수병에 물을 채우고 거꾸로 해놓고 가면 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그렇게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베란다로 옮기면 너무 빛이 잘 들어와서 말라 죽을까봐 걱정이구요.

그대로 실내에 두는게 차라리 나을 듯 해요.

 

로봇청소기는 자주 돌리고 있었는데

이것도 우리가 없으면 2주는 가만이 있겠죠.

 

해외에 갈 때 전화를 예전에는 1주일 정도씩 가는 것이라 늘 로밍했는데

이번엔 유심을 사려고 보니

제가 아이폰이고 KT 인데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 수신이 안된다네요.

잘 아는 사람들은 카톡, 밴드 하겠지만

저는 직업상 문자를 받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문자때문에 비싸도 로밍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저는 버터와 기름진 음식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햇반 가져가서 이틀에 한번은 햇반 먹으면서

느끼한 음식에 시달릴 위를 보호해볼까 생각중이예요.

 

여하간 여행을 가도 보름을 가게 되니 은근히 집도 걱정이 되네요.

제습기를 타이머로 설정해놓으하면 화분이 너무 마를 것 같고.

우리 없는 동안 집안 어디에 곰팡이나 피지 않나 싶구요

IP : 112.186.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름동안
    '16.5.3 8:48 PM (194.166.xxx.195)

    별일 없어요.
    쓰레기 내다 버리는 것만 잊지 않으시면.

  • 2. ㅎㅎㅎ
    '16.5.3 8:50 PM (114.242.xxx.216)

    두달도 가는데 2주정도야 뭐 ㅎㅎㅎ

  • 3. 화분
    '16.5.3 8:54 PM (112.186.xxx.156)

    화분 안 죽을까요? 그게 젤 걱정이예요.

  • 4. 전날
    '16.5.3 9:08 PM (115.23.xxx.223) - 삭제된댓글

    듬뿍 주고 가심 괜찮아요.
    저도 15일스페인 다녀옴서
    화분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 5. 화분은
    '16.5.3 9:09 PM (194.166.xxx.195)

    옆에 큰 양동이로 물 한가득 담아 놓고 가세요.
    그리고 화분에 물 주는 선달린 기구가 있는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까운 꽃집가서 물어보세요.

  • 6. ^-^
    '16.5.3 9:10 PM (183.98.xxx.25)

    큰 그릇이나 대야에 물받아 채우고 화분을 넣어놓고 가면 죽지 않아요. 여행떠날 때 온갖 큰 통들이 다 나와 있어 가관이긴 해요

  • 7. cross
    '16.5.3 9:17 PM (122.36.xxx.80)

    보름이면 화분 충분히 물주시고 다녀오심 괜찬아요
    저도 유럽여행2주다녀오는데 괜찬았어요
    여러번 다녀옴

  • 8. dlfjs
    '16.5.3 9:22 PM (114.204.xxx.212)

    화분 베란다에 두니 죽더군요

  • 9. 유심
    '16.5.3 9:28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유심은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는 못 받는대요.
    어찌 해야할지..

  • 10. 유심
    '16.5.3 9:29 PM (112.186.xxx.156)

    화분은 말씀하신 대로 물을 듬뿍 주고 갔다 오면 되겠네요.
    근데 유심은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는 못 받는대요.
    어찌 해야할지..

  • 11. ..
    '16.5.3 9:31 PM (64.233.xxx.164)

    안쓰는 공기계나 남편 폰에 유심 꽂아 핫스팟 켜서 쓰심 되겠네요.

  • 12. 저는
    '16.5.3 9:35 PM (112.186.xxx.156)

    저는 한국에서 그때그때 보내는 문자를 잘 받아야 하고
    남편은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밀린 문자 봐도 되어요. 이메일로 봐도 되고.
    그러니까 제가 한국에서 받는 문자가 필요해요.
    그런데 유심으로 하면 통화는 국내통화처럼 다 되는데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를 못 받는거래요.
    문자때문에 로밍을 해야 할까요?

  • 13. cross
    '16.5.3 9:37 PM (122.36.xxx.80)

    외국에서 유심사서 쓰다가
    나한데 온 문자 온것 알고 싶으면 원래 내유심 다시꽂아서
    보곤했는데 두분이 가시면
    한분이 걍 데이터 로딩해서 사용하세요 충분이 비용가치있어요

  • 14. ..
    '16.5.3 9:46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인터넷이 잘 되는 곳이면 와이파이 에그 사용해도 괜찮더라고요.

  • 15. 별일안생겨요
    '16.5.3 10:21 PM (112.150.xxx.63)

    물고기도 안죽던데요.
    잘 다녀오세요

  • 16. 감사감사합니다
    '16.5.3 10:27 PM (112.186.xxx.156)

    댓글 감사합니다.

  • 17. 일단
    '16.5.30 10:20 PM (221.146.xxx.45)

    잘 다녀왔어요.
    말씀하신대로 화분은 멀쩡하더라구요.
    집안에 걱정되는 어르신이 있어서
    혹시 몰라서 그냥 핸드폰 로닝하고 다녔어요.
    가기 직전에 이불 베겟닛 매트리스 카바 몽땅 빨래하고 널어놓고 갔어요.
    근데 돌아와서 여행중의 빨래 하려니
    이상하게 빨래는 되는데 탈수가 안되더라구요.
    가기 전엔 잘 되었었는데요.

    앞으로도 여행하기 전엔 쓰레기 버리고
    고무장갑 잘 간수하고
    냉장고 정리하고
    우편물만 누구에게 부탁하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83 26만원짜리 쓰레기통 , 가치가 있을까요? 29 ... 2016/07/18 5,863
577082 요즘 된장찌개와 누룽지숭늉 해먹고 있어요 1 삼시세끼때문.. 2016/07/18 966
577081 가난은 당신의 뇌도 바꾼다 13 .. 2016/07/18 6,204
577080 단종된 향수를 샀어요. 7 추억 2016/07/18 3,193
577079 성주 사드배치는 끝났다!!! 3 성주는 끝 2016/07/18 1,709
577078 앙금케이크 때문에 찜기를 샀는데요 나야나 2016/07/18 1,080
577077 한국에서 미국 가는 항공권 가장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무엇이가요.. 6 ... 2016/07/18 1,638
577076 중딩 영어 자습서 cd나 문제집듣기 cd..mp3사면 2 기계치 2016/07/18 547
577075 드라마 관련 설문 부탁드립니다 (고딩 소논문 작성 용도) 잠시만 2016/07/18 438
577074 자동차 접촉사고 났는 데 좀 이상해요 12 000 2016/07/18 2,811
577073 시어머니 13 귀여워 2016/07/18 3,694
577072 마늘짱아찌 수명...? 3 12e 2016/07/18 916
577071 제주게스트하우스 2 숙소 2016/07/18 857
577070 시판 피클 중,물컹거리지않고 아삭한 식감 살아있는 오이피클 아.. ㄹㄹ 2016/07/18 508
577069 미용실에서 '선생님' 호칭요 17 ... 2016/07/18 6,699
577068 어젠 끔찍한 하루였어요..ㅠㅠ 3 ㅎㅎ3333.. 2016/07/18 2,535
577067 오이지 물 끓여서 할때요 3 ㅇㅇ 2016/07/18 1,258
577066 아플때 그냥 누워계세요? 2 000 2016/07/18 953
577065 강남터미널 내려서 3 코엑스까지 2016/07/18 938
577064 손이 작은건(씀씀이가 작다) 기질, 환경, 탓인가요? 21 손이 작은 2016/07/18 3,800
577063 실력있는 전문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하나요? 7 sd 2016/07/18 1,412
577062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10 ........ 2016/07/18 3,164
577061 남편이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느낄때있나요? 34 사랑 2016/07/18 5,872
577060 중학생 허리 치료 치료 2016/07/18 425
577059 일본관광공사라는 회사는 일본 것인가요? 8 요즘생각 2016/07/18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