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름간 해외여행 갈때 집은 어떻게 해놓고 가야하나요?

여행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16-05-03 20:43:20

남편하고 제가 모처럼 둘이서 해외여행 갑니다.

이번엔 보름 동안에요.

 

지금 냉장고에서 있는 건 다 먹어치우고 가려고 해요.

계란, 과일, 각종 채소, 당근, 양파..

김치도 김치냉장고 안에 있는 건 그대로 두고 가지만 냉장고에 있는 건 가기 전에

부대찌게 해서 떠나기전에 다 먹고 가려구요.

저희가 김치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냉장고 이렇게 있는데

지금 계획으로는 가기 전에 빌트인 냉장고는 싹 비우고 가려고 해요.

 

그동안 아주 오랫동안 보던 신문도 끊고, 우편물은 같은 라인에 사는 분께 부탁드렸어요.

우편물 모아 놓았다가 귀국하면 달라구요.

 

화분이 걱정이네요.

2주 동안 환기도 안되는 곳에서 물도 없이 잘 버틸지 걱정이예요.

생수병에 물을 채우고 거꾸로 해놓고 가면 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그렇게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예요.

베란다로 옮기면 너무 빛이 잘 들어와서 말라 죽을까봐 걱정이구요.

그대로 실내에 두는게 차라리 나을 듯 해요.

 

로봇청소기는 자주 돌리고 있었는데

이것도 우리가 없으면 2주는 가만이 있겠죠.

 

해외에 갈 때 전화를 예전에는 1주일 정도씩 가는 것이라 늘 로밍했는데

이번엔 유심을 사려고 보니

제가 아이폰이고 KT 인데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 수신이 안된다네요.

잘 아는 사람들은 카톡, 밴드 하겠지만

저는 직업상 문자를 받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문자때문에 비싸도 로밍을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저는 버터와 기름진 음식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햇반 가져가서 이틀에 한번은 햇반 먹으면서

느끼한 음식에 시달릴 위를 보호해볼까 생각중이예요.

 

여하간 여행을 가도 보름을 가게 되니 은근히 집도 걱정이 되네요.

제습기를 타이머로 설정해놓으하면 화분이 너무 마를 것 같고.

우리 없는 동안 집안 어디에 곰팡이나 피지 않나 싶구요

IP : 112.186.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름동안
    '16.5.3 8:48 PM (194.166.xxx.195)

    별일 없어요.
    쓰레기 내다 버리는 것만 잊지 않으시면.

  • 2. ㅎㅎㅎ
    '16.5.3 8:50 PM (114.242.xxx.216)

    두달도 가는데 2주정도야 뭐 ㅎㅎㅎ

  • 3. 화분
    '16.5.3 8:54 PM (112.186.xxx.156)

    화분 안 죽을까요? 그게 젤 걱정이예요.

  • 4. 전날
    '16.5.3 9:08 PM (115.23.xxx.223) - 삭제된댓글

    듬뿍 주고 가심 괜찮아요.
    저도 15일스페인 다녀옴서
    화분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 5. 화분은
    '16.5.3 9:09 PM (194.166.xxx.195)

    옆에 큰 양동이로 물 한가득 담아 놓고 가세요.
    그리고 화분에 물 주는 선달린 기구가 있는데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까운 꽃집가서 물어보세요.

  • 6. ^-^
    '16.5.3 9:10 PM (183.98.xxx.25)

    큰 그릇이나 대야에 물받아 채우고 화분을 넣어놓고 가면 죽지 않아요. 여행떠날 때 온갖 큰 통들이 다 나와 있어 가관이긴 해요

  • 7. cross
    '16.5.3 9:17 PM (122.36.xxx.80)

    보름이면 화분 충분히 물주시고 다녀오심 괜찬아요
    저도 유럽여행2주다녀오는데 괜찬았어요
    여러번 다녀옴

  • 8. dlfjs
    '16.5.3 9:22 PM (114.204.xxx.212)

    화분 베란다에 두니 죽더군요

  • 9. 유심
    '16.5.3 9:28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유심은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는 못 받는대요.
    어찌 해야할지..

  • 10. 유심
    '16.5.3 9:29 PM (112.186.xxx.156)

    화분은 말씀하신 대로 물을 듬뿍 주고 갔다 오면 되겠네요.
    근데 유심은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는 못 받는대요.
    어찌 해야할지..

  • 11. ..
    '16.5.3 9:31 PM (64.233.xxx.164)

    안쓰는 공기계나 남편 폰에 유심 꽂아 핫스팟 켜서 쓰심 되겠네요.

  • 12. 저는
    '16.5.3 9:35 PM (112.186.xxx.156)

    저는 한국에서 그때그때 보내는 문자를 잘 받아야 하고
    남편은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밀린 문자 봐도 되어요. 이메일로 봐도 되고.
    그러니까 제가 한국에서 받는 문자가 필요해요.
    그런데 유심으로 하면 통화는 국내통화처럼 다 되는데 한국에서 보내는 문자를 못 받는거래요.
    문자때문에 로밍을 해야 할까요?

  • 13. cross
    '16.5.3 9:37 PM (122.36.xxx.80)

    외국에서 유심사서 쓰다가
    나한데 온 문자 온것 알고 싶으면 원래 내유심 다시꽂아서
    보곤했는데 두분이 가시면
    한분이 걍 데이터 로딩해서 사용하세요 충분이 비용가치있어요

  • 14. ..
    '16.5.3 9:46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인터넷이 잘 되는 곳이면 와이파이 에그 사용해도 괜찮더라고요.

  • 15. 별일안생겨요
    '16.5.3 10:21 PM (112.150.xxx.63)

    물고기도 안죽던데요.
    잘 다녀오세요

  • 16. 감사감사합니다
    '16.5.3 10:27 PM (112.186.xxx.156)

    댓글 감사합니다.

  • 17. 일단
    '16.5.30 10:20 PM (221.146.xxx.45)

    잘 다녀왔어요.
    말씀하신대로 화분은 멀쩡하더라구요.
    집안에 걱정되는 어르신이 있어서
    혹시 몰라서 그냥 핸드폰 로닝하고 다녔어요.
    가기 직전에 이불 베겟닛 매트리스 카바 몽땅 빨래하고 널어놓고 갔어요.
    근데 돌아와서 여행중의 빨래 하려니
    이상하게 빨래는 되는데 탈수가 안되더라구요.
    가기 전엔 잘 되었었는데요.

    앞으로도 여행하기 전엔 쓰레기 버리고
    고무장갑 잘 간수하고
    냉장고 정리하고
    우편물만 누구에게 부탁하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407 상영관 난항... 최승호 "이 영화로 세상 바꾸고 싶.. 3 좋은날오길 2016/09/06 716
593406 드럼세탁기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3 세세 2016/09/06 1,201
593405 아가씨랑 아줌마로 불리는건.. 어떤면에서 갈리나요? 11 .. 2016/09/06 3,007
593404 정리. 버리기 관련 동영상 추천좀 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9/06 1,207
593403 미세먼지...하아... 8 ... 2016/09/06 2,013
593402 세월호875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8 bluebe.. 2016/09/06 287
593401 서류에서 (인)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이요 4 As 2016/09/06 901
593400 짜장면 그릇 설겆이 해서 내놓아요 31 제발 2016/09/06 6,488
593399 친구의 부탁을 거절했어요 21 미안 2016/09/06 5,941
593398 정신과 다녀왔는데 막상 다녀오니 별일 아닌것 같아요 10 원글 2016/09/06 3,619
593397 영화관에 3세이하 아이 데려오는 맘충 11 ㅇㅇ 2016/09/06 3,049
593396 형제결혼식에 꼭 한복입어야될까요 18 결혼 2016/09/06 3,416
593395 "장애아들 혼자 둘수없어" 차 태워 일 다니던.. 7 샬랄라 2016/09/06 2,579
593394 펌>며느리의편지에 답장한 시어머니 15 ㅇㅇ 2016/09/06 7,071
593393 외국에 나가는데 월세주고 나가는 집 21 .. 2016/09/06 4,011
593392 땀 덜 나게 하는 영양제나 한약 같은 거 있을까요? 3 땀순이 2016/09/06 1,499
593391 전기매트위에 깔만한 밀리지 않는 매트? 4 이름 2016/09/06 999
593390 두테르테 멋지네요 10 오오오 2016/09/06 1,818
593389 대구는 수돗물 비상사태! 25 .. 2016/09/06 6,067
593388 화장실 변기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 2 ... 2016/09/06 2,129
593387 목줄 안하고 돌아다니는 개.. 5 .. 2016/09/06 931
593386 헷갈리는 영어 표현 하나만 봐 주세요 5 일자무식 2016/09/06 907
593385 아무 이상 없다는데 속쓰림이 계속 되는건 왜일까요 3 속쓰림 2016/09/06 2,837
593384 혹시 지인이 한전에서 일하시는분 계신가요? 6 2016/09/06 2,458
593383 싫은 사람하고 같이 다니면 정신이 없어 질수도 있을까요 2 ,,, 2016/09/06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