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 싫은소리 하지 않는 남편은 관심이 없는건가여?

...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6-05-03 19:59:36
남편 보기에 제가 안좋은 부분이 있는데도 한번도 남편은 뭐라 한적이 없네요,
예를들어, 제가 머리카락 빠지는게 아까워 ㅋㅋ (사실은 귀찮아서)매일안감고 2일에 한번 감아서 떡이져도 ,
아이들에게 신경질적으로 화내고 폭발해도,
아이에게 부정적인 단어로 말해도 
분명 듣기 안좋음에도 그 자리에서 한번도 지적을 안해요,

저는 늘 그런 남편이 저한테 무관심해서 섭섭하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출장간 남편에게 메세지가 왔어요,
잘보내고,아이한테 너무 심한말하지말고 따뜻한 말해주라고요,
저같으면 그때 그자리에서는 아니더라도 자기전에 말할거같은데,
보통 남편들이 그런가요?
IP : 112.148.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남편도
    '16.5.3 8:00 PM (14.52.xxx.171)

    그래요
    죽어도 자기는 악역 안하죠
    결혼생활 오래되니 그런것도 아주 미워요

  • 2. 4589
    '16.5.3 8:02 PM (116.33.xxx.68)

    무관심은 아닌것같아요 그냥두고보는거아닐까요
    남편도 제가 잘못하면 그자리에서 뭐라하지않고 이건진짜아니다싶을때 좋게 이야기하더라구요

  • 3. 저도
    '16.5.3 8:02 PM (218.39.xxx.35)

    남편에게 싫은 소리 안하는 아내인데... 남편을 무지 좋아해요.

    근데 자랄때 엄마에게 잔소릴 안듣고 자란 편이라 왠만하면 안해요. 지적할 일 있음 좋은 말로 애둘러 말하구요.

    그래서 그런거죠.

    아! 남편도 잔소리 안하는 타잎이구요. 좀 무심해서 뭐가 잘못됐는지 몰라요. ㅎㅎ

  • 4. 성격이에요
    '16.5.3 8:04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도 평생 저한테 싫은 소리, 잔소리 일절 없어요.
    저는 잔소리쟁이구요;;;

  • 5. 남편
    '16.5.3 8:07 PM (211.36.xxx.75)

    한마디에 두고두고 변명하거나
    화내거나 갈구거나...아니신지요
    제 아빠가 그러셨어요
    솔직히 말해보라는 엄마 말에 속아서
    솔직하게 엄마에 대한 불만 말했다가
    몇년을 시달렸다고..
    다신 속마음 안 내놓는다고요
    엄만 그것도 모르고 평생 섭섭해했어요
    속깊은 얘기 안나눈다고..
    아빠 돌아가신지 십수년 지난 지금도
    가끔 그러시는데
    그냥 모른척 말 안합니다
    모르는게 약일것 같아서..

  • 6. 아뇨
    '16.5.3 8:09 PM (112.148.xxx.72)

    처음부터 그랬어요,, 무뚝뚝형인데요,
    시아버님은 완전 잔소리쟁이인데 거기에 질린건지,

  • 7. ...
    '16.5.3 8:22 PM (121.171.xxx.81)

    면전에서 님한테 얘기하면 싸움이 될까봐 회피하는거죠. 아마 님은 기억 못해도 남편이 뭐라 얘기했는데 님이 그래도 내가 잘했다 우겨댔던 전력이 있거나요. 남편의 관심이 필요해 아이에가 못되게 구시는 건 아닐테고 무뚝뚝한 남편이 저런 얘기할 정도면 님이 지나쳤단 얘기니 주의하세요.

  • 8. 50kg
    '16.5.3 8:43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

    자라온 환경차이
    저도 잔소리 싫은소리 없는 부모님 오빠 밑에서 커서
    웬만해선 말하고 싶지도 심지어 지적할 것도 눈에 안들어오는데
    남편은 잔소리듣고 커서인지
    잔소리에 잔소리...

  • 9. 교육상
    '16.5.3 9:07 PM (210.183.xxx.10)

    엄마가 혼내는데 아빠가 엄마 에게 지적하는것도


    아니네요
    님 남편이 생각이 깊고 마음이 따뜻한사람 같아요

  • 10. 싸우기 싫어서
    '16.5.3 9:50 PM (65.94.xxx.115)

    남편이라고 제 단점이 안 보이겠나 싶어서 어느날 술마시다 잘짝 물어보니 싸우기 싫어서 그냥 하고 싶은말 있어도 꾹 참는다네요.

    그래서 사실 그 뒤로 살짝 조심해요.

  • 11. 반대로
    '16.5.3 10:59 PM (222.107.xxx.182)

    남편이 엄청 잔소리가 심해요
    시도 때도 없이 해서 밥먹다가 애가 눈물 삼키는적도 많구요
    아이에게 가능하면 잔소리 안하고 좋게 말하는 저보고
    고상한척한대요...
    그래도 좋은 엄마라고 해주긴 하네요...

  • 12. ㄷᆞㄱ
    '16.5.4 9:50 AM (175.223.xxx.234)

    그럼요. 온 세계에 좋은 사람은 자기 하나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925 보훈처 간부 5·18 기념식서 유족 성희롱 발언 진상조사(종합).. 5 세우실 2016/05/23 619
559924 추모객 엄청나네요 9 봉하 2016/05/23 2,346
559923 우체국암보험은 진단자금만 가능한가봐요 1 내일 2016/05/23 985
559922 명이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 2016/05/23 406
559921 옮기고 싶은데 아니 일하러 안 다니고 싶은데 5 nbx 2016/05/23 1,155
559920 와인 매장과 백화점 와인 차이가 있나요? 3 .... 2016/05/23 1,058
559919 노인(아버지) 기력회복 9 샬를루 2016/05/23 2,577
559918 헉..일본 오키나와에서 미군이 20대 여성 강간 살해 2 오키나와 2016/05/23 2,764
559917 애들 핸드폰... 체리만두 2016/05/23 424
559916 동부 이촌동은 서민 동네 느낌인데 14 .. 2016/05/23 7,193
559915 중고등 주말수학과외 별로일까요? 3 .. 2016/05/23 1,674
559914 늙었나봐요. 오해영 엄마한테 너무 몰입되요. 3 엄마 2016/05/23 2,596
559913 4억짜리 아파트분양 받는데,2억 대출받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2016/05/23 3,912
559912 본죽에서 주는 장조림만들려면 고기 뭐 사와야 하나요? 9 장조림 2016/05/23 2,839
559911 직장에서 혼자 밥먹는 분 계세요 10 ᆞᆞ 2016/05/23 2,289
559910 어머, 5해영이군요 ㅡ 한겨레 펌 4 하오더 2016/05/23 1,811
559909 알러지반응검사 5 오즈 2016/05/23 1,129
559908 7월 인가요??? 미칠거같아 2016/05/23 391
559907 한국에선 인지도가 얼마쯤 될까요? 4 안나수이 의.. 2016/05/23 898
559906 어제 밤에 끓여둔 닭죽, 내내 실온에 두면 상하나요? 5 날아올라 2016/05/23 2,813
559905 비지니스타니 너무 좋던데 19 여행 2016/05/23 4,337
559904 대리석 식탁이 별로인가요? 17 식탁 2016/05/23 6,416
559903 "오전 9시 등교 이후 삶의 질 높아졌다" 9 샬랄라 2016/05/23 2,192
559902 랑콤 제니피끄 쓰는분들 있나요?? 3 궁금 2016/05/23 2,007
559901 영재고 시험, 괜히 본 것 같아요. 16 ㅁㅁ 2016/05/23 7,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