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들 늦는다 하지 않나요??
날씨가 이러면 그들도 살짝 맛이가나 봅니다.
알콜중독30년차... 친정엄마
최근6개월간 자중하시더니
본인입으로 늘 술 끊었다고 큰소리 치십니다.
오늘 산부인과 검진도 있고, 물리치료도 가야해서 어젯밤에 부탁드렸더니 아침일찍 오시겠다고....
근데 하루종일 연락없다가 여섯시반쯤 살짝 풀린 눈으로 오셨네요... 병원가라고....ㅋ
제가 술취한거 모르는줄 아나봅니다.
알콜중독 엄마 30년차 딸인데요....
남편... 연애할땐 몰랐습니다.
이렇게 주당인줄....
오늘 물리치료도 못가고 허리가 끊어질것같은데
일찍오겠단 답을 끝으로 연락두절입니다.
회사에서 무슨 회의중이라나요?
근데 저는 알고있습니다. 술마시고 있는중인걸....
날씨가 이래서 그들도 살짝 맛이 가나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중에 술꾼있으신분들만..
징글징글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6-05-03 19:39:38
IP : 39.120.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6.5.3 8:11 PM (116.121.xxx.29)허리도 아프셔서 더 힘드시겠어요
저희는 남편이 알콜중독 수준이라
원글님심정 이해해요.
얼른 건강하셔서 일상생활하시길2. 오늘같은 날은
'16.5.3 8:26 PM (211.36.xxx.123)술꾼들에게 술을 부르는 날이지요
3. 우리집 가장도
'16.5.3 8:45 PM (211.245.xxx.178).......
전 술을 입에도 안대는 사람이라 더 힘들어요.
그런데 딸아이도 아빠 닮았는지...술꾼이네요
그래도 지 엄마 속 썩은거 보고 커서, 늘 조심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전 술마시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전 친정 식구들이 술을 안마셔서 사람이 술을 먹는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 그런데 제가 모르는 세상이 참 많더라구요.
이번생은 저 망했어요.
남편이라 주말부부라 살지, 저 아마 속썩다 죽었을거예요.4. 아휴
'16.5.3 9:07 PM (1.127.xxx.248)힘드시겠어요..
제 남편은 주말에만 마셔요, 금토일 -_-
시아버지가 알콜중독이라 그럴거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냥 똑같네요~ 아이는 유치원같은 데 하루 보내고 볼 일 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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